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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올챙이 같은 아이들이 꼬물꼬물 체험해요-평생학습축제 체험마당

 

 

 

 

 

우리 아이들을 위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는 소문이 전해졌습니다.

아기 다리~고기 다리~던 Day! 가 바로 오늘이에요.

 평소에 만들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와 쓔웅~~~~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작하려면 아직도 1시간 하고도 30분이 남았어요.

일단은 대기번호 '1번'인 번호표를 받아 들고 학습원 내로 들어갔답니다. ㅎㅎ

 

 

 

 


 

 학습원 안에서는 소속된 동아리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오늘 열리는 올챙이 꼬물꼬물 체험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신 분들의 작품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슬~쩍...  가져가고 싶을 만큼 너무 멋진 작품들이 많았어요.

사진으로라도 구경해 보시겠어요? ^^

 

 동아리 회원들이 <동심 속으로>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로 작품을 만드셨어요. 아이들은 보기만 하면, 대번에 손이 가는데요. 

테이블 앞에 적힌 글씨를 엄마들이 꼭 읽어주셔야겠죠?ㅎ

 

 

 

 

 

 멋진 동양화가 부채 위에 펼쳐져 있어요. 

캬아~! '시원하게' 라고 쓰여있는 글씨가 정말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멋들어집니다

 

 

 

 

 

 

 

 킨아트와 리본아트는 집안 데코와 아이들의 액세서리로 손색이 없네요.

 


 

 

 

여러분, 꽃 좋아하시죠?  꽃으로 책갈피도 만들고 작품도 만들었네요.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 동아리에 가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Wood 조각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색을 입혀 만든 소품들이에요.

머리끈, 수납함 등 아이들도 참 좋아하면서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와우! 닥종이 공예 작품이 너무 멋져요!

이런 작품을 만들어 우리집 안방에 놓으면 정말 그럴싸하겠는데요~!

얼마나 배워야 이 정도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손재주 없는 저에겐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평생학습원 내부의 모습이 멋진 작품 전시회장으로 변신했어요.

 

 

 

 

 

'꼬물꼬물' 올챙이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는 듯합니다.

벌써 체험할 시간이 다 되었나 봐요. 어서 딸아이와 서둘러 체험장인 지구마을 무대로 가봐야겠어요.

 

 

 

 

 

저희는 1번이기 때문에 무려 체험권을 4개씩이나 받았답니다.

ㅎㅎ부지런하면 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네요~ 일단, 딸 아이가 좋아하는 냅킨아트부스로 먼저 갔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 병따개인데요.

 지금은 흰색 바탕에 아무 모양도 없지만 잠시 후에는 예쁜 디자인이 들어간 병따개로 화려하게 변신할 거에요.  잘 지켜보시면 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냅킨아트>동아리 회원이며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시는 선생님께서 젯소를 접시에 붓고 아이들은 스펀지로 젯소를 병따개 표면에 발라줍니다. 드라이어로 젯소를 바른 표면을 말려주고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품을 만들 준비가 되었어요.

 

젯소란? 원래 그림 그릴 때 쓰는 화방용구인데요. 페인팅 전에 페인트가 잘 먹게 하고 가구 본래의 색을 감춰주기 위한 용도로 쓰여요. 게다가 페인팅이 잘 되게끔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무수한 냅킨 중에 딸이 고른 디자인입니다.

 

 

 

 


 

7살짜리 아들은 냅킨을 만들다 벌써 지쳤는지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아빠가 남아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시고 계시네요.^^  마음에 드는 모양의 냅킨 하나를 골라 병따개 표면 위를 덮고 그 위에 가볍게 물을 묻혀 찍어 밀착시킵니다.

 

 

 

 


 

 드디어 냅킨으로 만든 예쁜 병따개 완성!

어때요? 서정적인 그림들이 동화같아 멋지지 않나요?

 


 

 

 

다음 체험부스는 ?  <리본공예> 부스입니다.

공주님들을 위한 예쁜 머리띠 만들 준비 되었나요?    "네! 네! 네네네~"

 

 

자~ 준비된 머리띠 기본 틀에 양면테이프를 쭈욱 바릅니다. 따라 하기 어렵지 않아요~ 

 

 

 

 

 


 이곳은 <가죽공예> 체험부스인데요.

체험하기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만들기'입니다.

안전망치를 이용해 뼈다귀 모양의 가죽 위에 여러 가지 모양의 못을 '쿵쾅쿵쾅' 박고

좋아하는 색을 입히면 완성!

 

 

 

 

 

 

완성된 가죽 뼈다귀 모양 열쇠고리입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죠?

 



 

 

 

한쪽에는 조용히 앉아 열심히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엄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체험을 신이 나게 하는 동안 엄마들에게 도 지루하지 않게 <퀼트>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른 한켠에서는 묵묵하게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계시는 젊은 아빠들의 모습도 눈에 '화~악!'들어옵니다. 아빠들에게 여쭈어보니 아이들이 만들다 포기한 작품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남으신 거군요...ㅎㅎ

그런데  어떤걸 만드시나요?

 


언뜻 보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

<브라운 베어>라는 동아리 회원분들이 재능 기부하는 분야는 <색 모래 공예>네요.

저~기 유명한 그림 보이시죠? 행복한 눈물 [Happy tears]

 

 두꺼운 판자 위에 라벨지를 붙여 이 그림을 그려 넣고 그 선대로 칼로 오려낸 후에

그 위에 색모래를 짙은 색부터 하나씩 뿌리는 거에요.

 

이 체험을 완성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체험들에 비해 고난도의 작업을 요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야 완성할 수 있었어요. ㅎㅎ"

 

 

 

 



 <푸나무다솜>동아리회원들이 진행하는 원예작품.

저희 모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음 체험시간에는 꼭 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액자 안에 살아있는 식물을 넣었네요. 참 신기하지 않으세요? 이 식물들, 과연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짜잔'!

오늘 딸아이가 만든 소중한 작품 세 가지를(냅킨아트 병따개 만들기 ,리본공예 머리띠 만들기, 가죽공예뼈다귀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모아 모아~ 지구마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찰칵'~!

 

 

 

 


 

 1층에 올라가 체험부스들이 가득한 지구마을 무대를 내려다보았습니다.

평소에는 한적하기만 한 이곳에 올챙이 같은 아이들이 신 나게~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느 때 보다 색다른 만들기 체험으로 흡족해했던 딸아이는 벌써부터 또 가고 싶다고 졸라대는군요.

  

제 글을 읽은 분 중에 어린 자녀가 계신 분들은  멀리 가지 마시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와 보시는 건 어떠세요?^^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