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가 태어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6번이나 맞춰야하는 예방접종도 다 못해줘서 미안한데 아무 탈 없이 잘커준 우리 조로에게 참 고맙습니다.
조로가 우리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가족이었기에 공식적으로 우리 조로를 호적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로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해~ 우리 조로 소중해~^^
집에서 아무데나 볼 일 다보는 우리 조로. 밖에 나와서도 역시 신나게 저리 가로수마다 표시를 하는지...
ㅜㅜ 길바닥에 응가하는 모습을 안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그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골목골목을 지나
큰 길을 조금 건너면?
저희 집 두 마리 강아지의 첫 예방접종부터 인연을 맺었던 동물병원이 보여요.
우리 조로의 과거 병력이 다 저장되어 있고 언제 어떤 일로 왔었는지까지 다 알 수 있으니~ 이래서 병원은 한 곳을 정해서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병원으로 들어서자마자 "저! 애견등록 하러왔어요~"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면 이렇게 동물등록신청서를 내어줍니다. 파란색 글씨 부분에 체크하고 날짜만 쓰면 완료! 참 쉽죠~잉?
그리고, 요 세 가지 중의 한 가지 등록방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 중에 과거에 논란이 되었던 것은 내장형 삽입등록방법입니다.
저는 혹시 모를 부작용이 두려워 고민 고민 끝에 안전한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수료 있다는 거 잊지마시구요! 등록 후에는 승인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경과한 뒤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잠시 후에 안내해 드릴게요.
이것이 바로 우리 조로에게 등록할 외장형 무선인식장치!
조로가 사라졌을 때 누군가 발견해서 보호센터에 맡겨주면 삐빅~! 저희 집 주소로 연락이 온답니다. ㅎ
이젠 걱정 없이 맘 놓고 즐거운 산책하자! 조로야~
그...근데... 조로 너 뭐하니??
병원에서 키우는 '삼뽕이'라는 고양이랑 놀고 있네요.^^ 울 조로가 고양이를 처음 봐서 신기했나봐요. ㅎ저 친화력! 삼뽕이 볼에 핑크빛 연지곤지가 귀엽네요~ㅋㅋ 담에 울 조로도 한번 도전해 볼까나?^^
에너지 넘치는 조로지만 이 무더위에는 좀 힘든가봅니다. ㅋㅋ
아차차... 병원에서 물한모금이라도 먹였어야 되는 건데 신경도 못써주고 ㅠㅠ
사실... 저도 힘들었어요...날이 너무 더웠다구요..헥헥
너의 아빠가 되려는 나의 욕심이 이 더위에 너를 고생시켰구나^^;
조로가 고인 물을 밟아서 발자국이 총~총~총~
발도장 총~총~총~
등록하고 5일뒤 우리 '조로'가 애견등록이 잘 되어있는지 웹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두근두근~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 주소: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메인 화면에서
우측 중간쯤에 보시면 등록 확인하는 란이 있는데 센터에서 등록 시에 받은 조로의 번호를 입력하면?
요렇게~~~ 등록된 울 조로의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도 일종의 개인신상정보 ^^;; 라서 가릴껀 가렸습니다.ㅎㅎㅎ
강아지를 가족처럼 키우는 견주 여러분들!
어서어서 애견등록하시고 견주로써 당당하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조로야~ 넌, 이제 공인된 내 아들이다! ㅋㅋㅋ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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