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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만원이 주는 행복 - 녹색나눔장터에 다녀왔어요 - 주율맘편

 

 

 

 

지난 6월 15일 토요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녹색 나눔장터>에 다녀왔어요.

 


 

이번 6월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매달 진행되는 <녹색 나눔장터>에서는 헌옷과 장난감, 도서다양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데요.


 

 


 

 

광명시에서 공식 주최하는 나눔장터이니 그 규모도 클 듯 하여 무척 궁금했어요.

 

 

 

 


 

광명시에서 올해 처음 시작되는 나눔장터에 양기대 시장님의 훈훈한 축사와 함께 앞으로 나눔장터의 활발한 진행을 기원하며 색색 테이프 커팅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침부터 푹푹찌는 더운날씨였지만 이 더위도 싹 잊을만큼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였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었던 장터.

옷, 냄비, 책 등 환경단체나 리사이클 단체에서 가지고 온 물품들도 보이네요.

 

 

 

 

 

 알록달록 예쁜 머리끈도 보이고

 

 

 

 

 

 '천연 모기퇴치제' 요 물건은 여름에 정말 유용하겠는데요?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코너는 단연 장난감 코너입니다~

우리 아이도 장난감들을 보고 완전 신났다죠~

 

 

 

 


자그마치 3천원!에 득템한 로보트입니다. ㅋㅋㅋ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요즘에 완전 로보트 홀릭이에요^^;;

 

 

 

 

 

녹색나눔장터에는 아이들이 판매자가 되어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에는 '시장놀이'가 제일 좋다고 해요.

 

평소에 마트나 장난감 가게에서만 물건을 사보았을 텐데 나눔장터에서 자신이 안쓰는 물건들을 서로 나누고 판매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경제관념도 일깨우고 좋은 추억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이 크면 이런 나눔장터에서 함께 판매해보고 싶어요.^^ 

리사이클, 환경보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녹색장터는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눔장터에서는 개인 중고물품도 있지만 각 기관에서 가져온 새제품들도 많았어요.

아이들 장난감은? 500원. 

뽀로로 책 한권에? 2,500원! 

와아~가격 정말 착하죠?


울 꼬맹이들은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으면 늘 종이조각 대하듯이 했었는데 오늘 이후부터는 용돈을 아주 감사히 받겠죠? 

 

녹색장터 판매자가 수익금의 10% 정도를 기부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쓴다고 하니 필요한 물품도 싸게 사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고~ 

녹색 나눔장터를 통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짜잔! 요것은 제가 자그마치 4,000원에 득템한 완전 멋진 웨지힐 입니다.^^

마치 '신데렐라의 구두'처럼 발에 맞으면 횡재하는 거에요~~~


대부분의 장터 물품가격이 착한 가격 500원에서 많게는 5,000원까지, 

물건을 담는 손이 내내 즐거웠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도 모두 즐거운 광명녹색나눔장터! 

 

광명시에는 다양한 행사가 많아서 늘 즐거워요.^^

 

 

 

 

이 날 광명녹색나눔장터에서 득템한 물건들. 대부분 아이들 장난감이네요.

 

10장에 100원짜리 딱지.

각각 500원에 산 피노키오와 빨간자동차. 

로보트는 3,000원으로 이날 구매한  물건 중 몸값이 제일 비싸답니다.^^  


맛있는 음료수가 2,000원, 빼빼로 3개에 500원 등등. 이 날 저는  만원 한 장으로 이렇게나 많이 담아왔어요.

 

여러분들도 다음번 녹색장터에 참여도 하고 구경도 해보세요~


아차!

다음 녹색장터는 8월 24일에 열립니다! ^^ (7월은 폭염이 예상되어 휴장이래요.)



  녹색장터 참가 신청하러 가기

 

 

글·사진 | 주율맘(이명남)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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