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블(광명시블로그)'의 4th Birthday
광블이 벌써 네 돌이 되었습니다!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항해를 시작한 '광블'이 어느덧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광블이 탄생되기까지 수많은 시민필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고
그 결실로 세 차례 수상의 영광을 얻기도 했지요.
광블이 4돌을 맞이하는데 사람 나이로 따지면 2011년 6월 28일이 탄생일이니, 6살이 되는 거겠지요.
(태아 나이가 있듯 광블 탄생 전의 수고까지 합쳐서입니다.)
그동안 시민필진들도 삼백여 명이 되면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실력가와 청소년에서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였고요.
이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광블에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주고 계십니다.
# 광블 생일기념 포스팅 #
광블의 내용도 개성이 넘치고 유익한 정보와 사람사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집니다.
그 덕에 광블이는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블의 생일때마다 생일 축하 포스팅을 해 준 필진들이 있었지요.
1,2기 선배필진들의 글을 읽으면서 광블에 대한 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 광블 생일에는 시민필진 3기인 저, 비젼맘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
공공부문 최우수상 (2011년)
기초지자체부문 대상 (2012년)
기초지자체부문 대상 (2014년)
어떤 식으로 광블의 4돌을 기념하는 포스팅을 할지 고민하다가 그 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광블의 초창기 홍보실장으로 수고하셨던 전인자 자치행정 국장님과 서호준 팀장님,
그리고, 현재 심재성 홍보실장님과 홍명희 팀장님 네 분을 인터뷰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광블이의 탄생을 위하여 애써주신
전인자 국장님과 서호준 팀장님을 만나 보려고 하는데요.
어찌 보면 4년이 넘어가는 짧지 않은 기간을 광블과 함께 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광블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을 것 같았어요.
특히 저를 포함한 시민필진 3기, 4기분들은 “그때 그 시절”이 궁금하거든요.
광블이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1,2기 시민필진들의 각별한 사랑과 헌신이 있었을 거란 사실은
지난 포스팅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요.
광블을 담당했던 홍보실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현재 전인자 국장님은 자치행정국장님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국장님의 첫인상은 인심 좋은 동네 반장 엄마 같았지만, 말씀을 하실 때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는 분이셨어요.
첫 질문을 해야 하는데 긴장을 해서인지 마땅한 질문이생각나질 않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꺼낸 질문이 바로 이거네요...
광블에 대한 애정 확인 질문요.^^
국장님,지금은 자치행정국에서 일하시는데 홍보실이나 광블도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많이 생각하고 관심 가지고 있어요. 제가 오랫동안 홍보실에 머물렀거든요.
거의 4년 반을 머물렀기 때문에 그때 하던 일들이 습관처럼 자동으로 쌓여있어요.
지금은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제가 일했던 홍보실과 광블이
더 잘되고 활성화되길 늘 바라고 관심 가지고 있어요."
필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네 있어요, 전 참 멋지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시정에 참여하고 그것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거잖아요.
이것이 어찌 보면 역사를 만드는 거고요.
이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광명시 역사의 기록이 계속 후대에 남는 작업을 하는 거기 때문에 멋지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필진들의 삶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이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글과 사진 속에 담아내는 거잖아요.
내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거라서 환영하고 늘 감사하죠.
필진들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훌륭한 광블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필진들에게 바라는 점...
"사람 사는 이야기를 시와 시민들 중간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나만의 생각이 아닌 남이 갖고 있는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때, 환한 미소로 활기차게 들어서는 분이 있었어요.
바로 과거 홍보실의 서호준 팀장이신데 전인자 국장님과 함께 전폭적으로 광블을 지원하고 사랑해주셨던 분들이죠.
서호준 팀장은 의자에 앉자마자 자연스럽게 ‘그때 그 시절’의 고민부터 이야기합니다.
#서호준 팀장
“생동감과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생동감은 정책뉴스, 블로그는 편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둘 다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블로그를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 했을 때 시민필진이란 말이 나왔고요.
광명소식지를 담당하는 시민기자가 있었지만 오마이뉴스를 모티브로 해서 오마이뉴스 기자단 10만인 기자처럼
우리는 최소한 천명이나 만 명의 순수한 시민필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죠.
오마이뉴스를 통해 글쓰기나 사진 등의 교육 실시하게 되었고요.
기수별로 교육하며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는 시민필진이 늘어나면서 선배들이 썼던 내용을 참고할 수 있고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국장님은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을 보고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있었어요.
블로그와 생동감은 지금 봐도 뿌듯합니다."
# 광블 및 생동감 메인페이지 #
#전인자 국장
"그 당시에는 관공서에 블로그가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가졌던 때였어요.
지금은 거의 있지만요.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채널을 만들자고 했고 그 당시 광블의 탄생을 못마땅해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극 지지 해주고 있어요. ^^
또 댓글의 공개여부를 고민했는데 시민의 목소리를 듣자고 판단하고 공개 댓글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대한민국 최초였어요.
여러분(시민필진)이 스스로 만든 공간에 카페도 만들고...
여러분이 오서서 체계가 믾이 잡혔죠?
우리가 정책을 내놓고 홍보는 하지만 광블은 피드백의 의미가 더 강했어요.
시민들이 가서 직접 취재하고 시민들이 기자가 되면 각자 의미가 다르거든요.
거기서 피드백도 받고 자연스럽게 홍보도 하고 그렇게 해서 생동감과
광블 SNS를 만들게 된 거죠."
힘들었던 점?
#서호준 팀장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어요.
QR코드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을 엄청 했어요.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었죠.
생동감과 블로그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전인자 국장
"(명함을 제게 보여주며) 제가 지금도 이것을 보관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공무원 명함이 아니어서 직장인인 줄 알아요.
이건 필진 여러분이 만든 디자인이에요.
여기에 QR코드를 넣었는데 너무 괜찮은 거예요.
여러분도 이것을 가지고 있지요? 필진께서 만들어주셔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호준 팀장
"지금도 가지고 계세요?"
#전인자 국장
그럼요. 어떻게 이걸 잊겠어요.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명함인데~ !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전인자 실장님과 서호준 팀장님을 만나 광블이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시민필진으로 더욱 광블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번엔 현재 홍보실의 책임자이신 심재성 실장님과 홍명희 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광블이를 낳아준 부모는 아니지만, 길러주신 분도 중요하잖아요.
광블이와 함께 하고 있는 1년 안팎의 시간이 이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도 궁금하네요.
먼저 작년부터 광블이를 보살펴주신 홍명희 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과거보다 미래지향적인 이야기가 되겠지요?
# 2015년 시민필진 위촉 및 현장 교육 #
#홍명희 팀장
가장 기억나는 포스팅이나 에피소드, 힘든 점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나는 포스팅을 여쭤 보셨는데,
저로서는 모든 포스팅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 시 블로그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바로 시민과 협업하여 이루어지고
필진들의 포스팅 하나하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채널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애착이 갑니다. "
블로그의 발전을 위해 필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방향성 등?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여러 필진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시 블로그는 분명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신규로 참여하시는 필진들께서도 역량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시작할 때와 같은 열정만 계속 갖고 활동하신다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는 지금도 시민과의 소통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들이 우리 블로그를 통하여 많은 정보와 함께
감동과 사랑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4기까지 모집했는데 앞으로 몇 기까지 모집할 예정인지?
시민필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모집하여 더 많은 시민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읽히고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광명시의 모든 이야기는 블로그로 통한다」가 될 만큼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 심재성 홍보실장 및 온라인미디어팀, 공보팀 #
#심재성 실장
필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보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홍보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인데, 올바른 홍보는 결정된 정책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확산시키고 다시 여론을 수렴하여 재평가되는 과정을 거쳐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홍보의 중심의 한축을 필진들이 맡아 활동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소셜 특별시 광명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필진 분들의 열정적인 활약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광블이의 탄생 배경과 시민필진의 역할,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대해 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모든 분들의 말씀이 주옥같이 느껴지네요.
마지막 심재성 실장님의 결론 아닌 결론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광블이가 되기 위해 저를 포함한 모든 시민필진 여러분 앞으로도 수고해주실 거죠?
마음 같아서는 시민필진들의 광블이에 대한 애정표현을 듣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네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또한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점점 의젓하게 성숙해지는 광블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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