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기 독서회 설레는 아침에 9집 출판기념회 ~~~ 9번째 아기가 태어나던 날!!
1년여의 산고의 고통을 거쳐, 소중한 9번째 아기가 태어나던 날 ~~~
또바기 독서회 "설레는 아침에" 9집 출판기념회가
광명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책 제목처럼, 출판 기념회장으로 가는 제 마음 역시 무척이나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순수 우리말 "늘 한결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또바기 독서회는,
이렇게 공기 맑고, 경치 좋고, 시설 좋은 중앙도서관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독서감상문, 독서토론회,
다양한 독후활동, 문집발간, 작가초청 강의, 문학기행,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아침에 9집~~ 독후감, 영화감상문, 시, 동시, 기행문, 수필..........
또바기 독서회 회원 분들의 주옥같은 글들이 모여서
이렇게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을까요?
고귀한 사랑과 고귀한 노력의 시간들이 녹아든 듯해서 너무도 귀하게 여겨지더라구요.
중앙도서관장 길두식님의 축사~
"주부로, 어머니로 꾸준히 독서를 하면서 한 달에 두 번씩 정기 독서모임을 하면서 또바기 독서회 문집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독서활동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좋은 글이 수록된 문집 발간과 또바기 독서회 발전과 성장을 기대합니다."
독서회 활동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문학기행을 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인데,
작년엔 신동엽문학관과 백제역사관, 삼천궁녀가 빠졌다는 낙화암과 백제문화단지... 등등
꽤 여러 곳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는데
저도 동행해,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왔던 행복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설레는 아침에 9집엔 어떤 주옥같은 글들이 실려 있는지 살펴볼까요?
발간사 좋은 만남은 나를 성장 시킨다/ 이명희(또바기 회장) -06
축사 아름다운 꿈을 이루는 또바기 독서회가 되길 바랍니다/ 광명시장 - 08
독후감 삶의 희노애락이 묻어나는 소송의 뒷이야기 - 12 조우성의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 을 읽고/ 강정희 배심원을 위한 지침서 - 16 모리호노모의 "당신의 판결은" 을 읽고/ 강정희 불행을 통해서 온 행복 - 21 김현숙의 "행복은 창문으로 들어온다"를 읽고 / 강정희 뒷담화의 주인공, 그녀는 승자가 아닐까? - 23 오쿠다 히데오의 "소문의 여자를 읽고/ 김소희 손을 쓰면서 책을 읽어라 -25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을 읽고/ 김소희 지금 나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 28 무라카미하루키의 장편소설"IQ84"를 읽고 /남궁진희 마음에 귀를 기울이다 -31 이주은의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남궁진희 젊게 늙자 -35 요나스요나손의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 남궁진희 시를 생각해본다 - 39 이병률의 "눈사람여관"을 읽고 / 남궁진희 민족의식을 일깨워준 역사책 - 43 김진명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고/ 이명희 인간심리와 본성을 파헤친 - 48 로렌슬레이터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고/ 이명희
----------------------------------중략-------------------------------------- 영화감상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김소희 - 92
시 살아간다는 건 / 김영희 - 98 가을날의 삽화 하나 / 김영희 - 99 그의 집 / 김영희 - 100 평화를 반대한다 / 남궁진희 - 101 |
고운 감성이 살아있는 시, 동시, 기행문, 수필 ~~~
이명희(前또바기회장): 좋은 만남은 나를 성장시킵니다. 인생길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또바기 독서회원들은, 좋은 책을 만나 올바르게 사는 것을 배우고 지혜롭게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좋은 만남은 애정이 있고 정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독서모임에 열심히 참석해주시고, 글을 써주신 우리 또바기 독서회 회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前 이명희 회장님의 뒤를 이어 2015년 또바기 독서회 회장으로 선출된 강정희 회장님~~
前회장님이 그동안 해 오신 그대로 회원 분들과 이끌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에,
무조건 성실히 활동하겠다는 담백한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Mommy Zone (최창숙외 5명)
아름다운 하모니카 &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하모니~~~♩♪♬
시낭송 빛누리 독서회장 (김양화), 시낭송 또바기 독서회원 (송명숙, 이현희),
시낭송 아동문학가 (이준섭), 시낭송 광명문인협회 (김기진),
시낭송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김광순), 시낭송 구름아동문학회 (김애경),
영화감상문 낭독 또바기 독서회원(김소희)
시낭송 및 수필낭독 또바기 독서회원(김영희, 박경자, 김정순, 강정희)~~~
뜨거운 문인의 숨결이 녹아있는 시어들이 생기발랄하게 통통거리며,
깊은 잠속에 빠져 있는 내 안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글쟁이 세포들을 마구 흔들어
깨우는 듯 한 신선한 충격에, 찌르르~~~자극이 오더라구요.
또바기 독서회원이 된지 3개월 만에 함께 책을 낸 김영희님..... 우렁각시가 되고픈
여인의 미묘한 심리가 잘 묘사된 "그의 집" 시를 고운 목소리로 낭송.....
글을 잘 쓰는 분들은 노래도 잘 부르시나요? 어쩜 이렇게 재주 많으신 분들이 많은 지......
류선자 님의 멋진 기타 연주에 맞춰, 최혜경 님께서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추억에 젖게 하셨습니다.
애니로니(Mommy Zone 연주) 들장미를 다 같이 합창 ~~~~~~!!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들장미를 다 같이 합창 ~~~
마치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이 살짝 들더라구요.ㅎㅎ
또바기 독서회 설레는 아침에 9집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
1년여의 산고를 거치고 탄생한 9번째 아기를 축하하며 회원 분들 기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
서로 서로 격려와 덕담을 나누는 또바기 독서회 前. 現 회장님의 모습이 너무나 훈훈해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좋은 만남은 나를 성장시킨다....는 이명희 회장님의 말씀에 이어,
아동문학가 이준섭님께서 덧붙여 말씀하시길...
그 만남 속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글쓰는 사람들은 특히나, 만나는 사람들을 무조건 존경하고, 사랑하세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경하고, 이웃과 화합하고 인생을 진실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두 분의 고견처럼, 참 많은 깨달음을 얻고 돌아온 기분 좋은 9번째 아기의 탄생일이었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구애란(진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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