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라오스 교육부 차관 라토우 보오아우파오 외 일행 다섯 분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광명시의 선진화된 평생학습 시스템을 둘러 보고,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입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한국 최초의 평생학습원이기에 더 의미 있는 견학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오스의 현직 교육부 차관 일행의 방문은 선두적인 평생학습도시로의 비전과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을거에요.
한국 평생교육 정책과 실태 파악 및 세미나를 겸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학습의 꿈을 나누고 도우며 평생학습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광명시 평생학습원. 광명시 전역에서 펼치고 있는 평생학습의 발자취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 후 학습원 곳곳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생학습 시작 단계인 라오스 일행은 열심히 브리핑을 들으며 꼼꼼히 메모했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인 라오스 현지에 가서 우리나라의 좋은 예를 실천하겠다. 교육기관과 시민이 합심해서 교육의 기쁨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배워가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오신 분들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의 기쁨을 승화시키는 광명시민의 열정적인 교육열에 매우 놀라워하며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 도시농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는 평생학습 선언문과 같이 저 역시 교육을 접하면서 삶의 변화가 홀연히 찾아온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는 달라진 삶, 더 희망적인 삶으로 바뀌어 있다는 걸 스스로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라오스 교육부 차관 및 교육계 관계자 :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평생교육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평생교육의 이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오늘의 좋은 자료를 라오스에 가져가서 평생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도하겠다.
라오스는 개발이 덜된 국가이다 보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다. 비정규적인 사회교육으로도 개개인과 단체가 합심해서 교육을 겸한 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이번 견학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케스트라, 도시농부, 두꺼비 학교와 같이 어떤 형태이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시와 교육기관이 지원해 주는 모습을 우리 라오스가 배워야 할 점인 것 같다. 라오스에서도 마을, 지역단위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 토론하다 보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레 시민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광명 평생학습원 이종화 팀장: 평생학습도시로 광명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시민의 자발성에 기인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시에서 지원해주고, 각 교육기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한 몫했지만,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다.
광명시 평생학습동아리 연합회장 김영숙님: 평생학습이란 자발적인 학습이며 노후의 꿈을 꾸는 미래 지향적 학습이라고 생각한. 집안 살림하느라 그동안 못 했던 자신의 취미에 대한 열정을 채워보려고 주부들이 모여 시작하게 된 거다. 모여서 하는 학습이 한계가 있게 마련인데 부족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의 지원과 광명시 각 교육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크게 한몫했다고 여겨진다.
이분들의 궁금한 점에 대해 광명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분들께서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었습니다. 라오스도 평생학습이 뿌리를 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엿보였습니다.
수첩 가득 빼곡히 메모가 적혀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인 라오스도 우리나라처럼 평생교육의 바람이 깊게 뿌리내려, 남녀노소 모두가 학습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 올 거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 라오스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쁨을 조금은 나눠준 듯해서, 평생학습 도시의 시민으로 자부심과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구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최초 선두주자인 광명시! 이젠 평생학습도시의 세계적인 모델 창출에 이르러 이렇게 벤치마킹을 하러 세계 각국에서 일부러 견학을 오신다는 것에 대해 광명시민의 한 사람으로 큰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평생학습축제 기간 동안 평생학습원 로비에서는 이렇게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생활전선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남녀노소가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만들었네요.
100세 건강시대에 걸맞게 정년퇴임 후에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학구열에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명시 전역에서 배움을 향한 우리들의(광명시민) 열정적인 함성이 들리시나요?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광명 시민이 이뤄낸 교육의 열정과 성과에 대해 신선한 감동을 받은 라오스 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입니다. 라오스에 가서도 평생학습의 장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셨답니다~ ^^
라오스 시민도 배움의 기쁨을 꼭 승화 시킬 수 있게 되길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구애란(진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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