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곧미녀님'이 부평구청에서 '블로그'에 대해 강의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그 순간 '뭐라고? 곧미녀님이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너무나 놀라웠어요.
곧미녀님이 블로그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기에 강의를 어떻게 진행할지 상상이 안 가는 거에요!
강의를 어떻게 하시려나? 너무 궁금한 찰나 응원을 하러 가게 되었답니다.
부평구청에 도착하니 입구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라는 글귀가 저를 맞아주네요.
'언제나 사람들에게 길이 되는 사람'이 된다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곧미녀님을 만나 '블로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실 꺼냐고 물어 보니
"내가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길해. 잘 모르는데...
그래서 필진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로 했어~"라고 하네요.
아~ 그렇구나... 그게 차라리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
근데 이쯤에서 잠깐! 곧미녀님은 어떻게 부평구청에서 강의하게 되었을까요?
이 또한 궁금하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죠.
부평구청 풀뿌리여성지원센터에서 주부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다고 해요.
처음 운영하는 주부 SNS 서포터즈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고민하던 중에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은 필진들이 많다는 광명을 예의 주시했다고 해요~
강의 연락을 받은 곧미녀님은 '웬 횡재야!' 하는 생각에 바로 하겠다고 하셨다네요.
남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자신 있게 "YES!"라고 외칠 수 있다니 너무 부러웠어요.
네??? 절대 돈이 궁해서가 아니라구요? ㅋㅋ
오늘의 강의 주제는 '곧미녀가 전하는 블로그 소통 프로젝트 [시민, 블로거 되다]' 에요.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건 참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글이란 무엇인가, 꿈을 이루는 방법' 등
블로거가 되는 데 필요한 이야기들을 차분히 풀어나갈 거랍니다.
오늘 강의는 총 7분인 부평구청 SNS 주부 서포터즈 중에 5분이 참석하신다고 해요.
소수 인원이라 좀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겠죠?
늘 떨린다고 하지만 강의를 듣고 있노라면, 전문강의를 하시는 분 못지 않은 포스에요.
'나 떨려! 어쩜 좋아!~~ ' 이 말은 그냥 하는 소린 거죠? 그런 거죠?
어떻게 하면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지 그 소스를 제공해드린다고 하니 귀를 쫑긋!
곧미녀님의 강의 내용, 잠시 들려드릴게요~
강의 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으니 괜찮아요~~ ^^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필진을 하게 되면 자기 이름이 필요하죠?
쉽게 '닉네임'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계속 불리는 이름이니 고심해보고
자기에게 딱! 맞는 이름을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경험하지 않고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글을 쓰는 게 중요하겠죠~
부평구청 SNS 주부 서포터즈 분들은 사람들 이야기,
부평구청의 행사 등을 주로 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평소 곧미녀님은 부모님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해요.
언젠가 지방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광명시장을 함께 둘러본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더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분들 마음속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라고 말씀하시네요.
꿈을 이룰 수 있는 조금 쉬운 방법은 자신의 뇌 속에 꿈을 심어주는 겁니다.
머릿속에,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넣어주면 되는 거죠.
여러분은 마음속에 희망의 꿈이 몇 % 심어졌나요?
기사를 작성할 때는 간결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써야 합니다.
제목은 '기분 좋은 낚시' 정도로 해주시면 좋겠네요.
기분 좋은 낚시라... 저는 이게 참 안돼요!! 많이 노력해야겠죠?
'나만의 블로그'가 있으면 더욱 좋을 거에요.
기본을 지키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쓰면 될 것 같아요.
나만의 색깔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내가 자신있는 이야기를 써내려가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공감가는 글의 중요함을 이야기했어요.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가? '주제가 분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면
그 힘은 더 커지겠죠? 글은 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에요.
부평구청의 SNS 주부 서포터즈 분들이 열심히 필기하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흐뭇했어요.
강의를 끝내고 잠시 질문의 시간을 가졌어요.
이것저것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시는데
제가 처음 필진이 되고 나서 궁금했던 대부분의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
강의를 듣는 분들의 열의가 대단하셔서 곧 이분들의 멋진 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부평구청 SNS 주부 서포터즈 분들과 광명이 서로 도와가며 도시를 함께 키워보도록 해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천둥(이경미)
'사랑 소통 > 사람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 태어나다 - 서랍장과 파티션을 리폼(reform)하다 (1) | 2014.07.25 |
---|---|
3rd' Birthday - 광블이 세 살 되다. (9) | 2014.07.18 |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 - 제17대 광명시장으로 취임한 양기대 광명시장님의 색다른 취임식 (2) | 2014.07.03 |
복지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 -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4) | 2014.06.17 |
내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책 선물 - 북스타트(BOOK START) 신청했어요! (2) | 2014.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