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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나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행복뜰 사람들의 행복한 김장 나누기

  

 

 

"선배님. 포스트 좀 도와주세요~" 필진 3기 자유인님이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겨울이 되어야 김장을 준비하는 대부분 가정과 달리 가족 중 몇몇은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장준비로 바빴다고 합니다.

 

 

 

 

 

 

 

 

 : 배추를 씨앗부터 키우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겠네요?

: 7월 25일

              다 자라면 아삭하게 식감좋은 배추가 될 녀석들이지만 연두색 날개를 펼친 모습에 지금

              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귀엽죠? ㅎ

 

 

 

 

 


:

              배추한테 어른스럽다고 하면 이상한가요? 수북이 솟아오로는 모습에 한 움큼 뽑아 고소하

             게 무쳐먹고 싶었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웃의 맛있는 김장이 되는 그 날을 위해 참기로

             했습니다. ^^

 

 

 

 

 


: 행복뜰이 무엇인가요?

: '행복이 가득한 뜰(대표 한한석)' 과 제 인연은 올 봄 여성회관 생활원예 초급과정(을 수강

               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원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행복뜰을 검색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 행복뜰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곳이라고 할 정도로 마

               음이 편해지는 곳입니다.

 

 

 

 

 


: 8월 22일.

              원예공부를 하며 심던 식물들과 달리 채소를 심을 땐 또 다른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

              었답니다. 올 해 처음 하는 행복뜰 김장나눔은 처음 5명이 준비를 했고, 나중에 다른 분들

              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후원과 마음 보내주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

             

              다들 바빠서 자주 돌보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우리들의 예쁜 마음을 읽었는지 배추들이 무

              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 같네요. 참 다행이죠. ㅎㅎ

 

 

 

 

 


:

              배추 이파리도 두툼해 지고, 키도 커지고 조금 뚱뚱해진 배추의 모습에 대견스럽다는 생각

              이 들었어요. 라고 이름 붙여 주고 싶었답니다.

 

 

 

 

 

: 드디어 김장을 시작하나봐요?

: 옷차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겨울바람이 부는 날 배추밭에 모였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하기로 했거든요. 비주얼은 시장에서 사

              는 배추와는 비교가 안 되지만, 맛은 훨씬 좋을 거라고 확신하며 영차영차~~

 

 

 

 

 

: 배추를 다듬어서 소금에 절이고, 큼지막한 무를 씻어서 채를 써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

              았어요. 하지만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저기 제 모습도 보이네요. 차가운 바람에도 마냥 기분 좋은 날입니다.

 

 

 

 

 


: 김장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배춧 속을 넣는 일은 나름의 요령이 필요해요.

              맛있는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배추 이파리 사이사이에 쏙 쏙~~

: 모두 몇 포기나 김장을 했나요?

: 그러고 보니 배추가 모두 몇 포기인지 세어보질 않았네요. 직접 가꾼 배추라 크기가 제각

              각이기도 하고 몇 포기라고 하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도 하기 위한 김치통

              50개는 가득 채울 수 있었답니다.

 

 

 

 

 

: 오랜 시간 준비하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완성된 행복뜰의 행복한 김장김치를 통에 담고

              있습니다.

               

 

 

 

 

 

 


: 김장 나누기에 함께 한 행복뜰 가족의 모습입니다.

: 행복뜰에서 직접 이웃에게 전달하는 건가요?

:하기

              로 했어요. 희망나기 운동본부에서 어려운 이웃 50가정을 선별해서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

              정이구요.

 

 

 

 

 

: 김장나눔을 마치고 나니 기분이 어떤가요?

:

                   김장을 모두 마치고, 50개의 김치통이 실린 트럭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사진| 자유인(강숙경)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