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아이들을 얼마만큼 사랑하시나요?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광명시에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육하는 보육기관들이 많이 있어요. 오늘 이 기관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를 뽐내는 무대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름 하야 [제10회 광명시 보육교직원 동화구연 및 교재 교구 경연대회]랍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우리 선생님들의 솜씨도 그동안 더욱 멋지게 변화되셨으리라 기대됩니다.
<쿵덕 쿵덕~떡을 찾아주세요>
시민회관 로비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유성어린이집 선생님이에요.
오늘 출전한 첫번째 작품으로 <쿵덕 쿵덕~떡을 찾아주세요> 라는 교구를 선보여 주셨네요?
정감 가는 초가집에 박넝쿨도 주렁주렁. 다양한 색깔의 떡들이 보여요. 너무 잘 만드셔서 실제 떡과 흡사해 보여서 침이 꼴깍 ㅎㅎ
<SOS! 멸종 위기의 동물을 구하라!>
이 작품은 환경 관련 주제를 결정하고 완성하는 데까지 자그마치 한 달이 걸렸다고 해요.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성을 아이들과 함께 알아가는 내용인데요.
즐겁게 게임을 하고 놀면서 공부도 되고 게다가 지구환경까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교구인 것 같아요.
또한, 우유갑을 재활용해 입체 퍼즐 판을 만들고 종이 박스를 활용하여 지령 판을 만들었다고 하니, 만드는 선생님들이나 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 행동을 이미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짝짝짝^^
<다리를 만들어 주세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펠트 지를 이용해 동물들과 곤충들을 만들었네요.
빨강, 살색, 회색, 파랑 등등 색색의 동물들과 곤충들의 다리와 날개가 몇 개인지 그것들이 무엇 때문에 다리가 없어졌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다리를 만들어 주세요> 교구에요.
이 작품 역시 환경의 중요성과 영유아의 사고력형성, 창의성개발, 지적언어 전달을 돕는 것이 활동목표가 된답니다.
<사랑 퐁퐁! 인성 놀이터>
인형에 표정을 만들어 붙이고 대화하면서 나와 타인의 다양한 감정 표현방법을 알게 되는 충현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작품 <사랑 퐁퐁! 인성놀이터> 입니다.
공간 안쪽에는 사방에 거울이 붙어 있어 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얼굴표정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찰흙을 주물럭거리면서 긍정적으로 감정을 없애는 방법까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 안에 들어가면 너무 재미있어서 쉽게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 동네 주변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 우리 아이들이 잘 알고 있을까요?
재활용 상자나 캔을 이용해 만든 교구들로, 각각의 덮개도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블록쌓기도 할 수 있고 신 나게 놀다보면 어느새 우리 동네에 대해 빠삭히 알게 되겠는데요?ㅎㅎ
<즐거운 캠핑놀이>
한빛 어린이집 선생님들 작품이에요. 요즘 같은 날씨라면 정말 캠핑 가고 싶어집니다. 캠핑을 부모님 따라 많이 다녀본 친구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가상체험놀이로 참 좋을 것 같아요.^^ 캠핑용품 하나하나 아이들이 만지기 좋아하고 친숙한 소재로 실감나게 만드셨습니다.
<공룡 테마파크>
무지개 어린이집 선생님들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니 저희 아들이 5~6살 때 공룡에 빠져 공룡에 대한 만화영화나 책, 인형에 푹 빠져있던 적이 있어서인지 특히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었어요.
우리 아이들! 공룡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면서 공룡 박사 되겠어요.
<촉감 나무>
킨더랜드 어린이집 선생님들 작품입니다. 만 2세 이상의 아이들은 다양한 소재의 인형들을 만지며 촉감도 느끼며 알아보고 바구니 속에 공을 쏙쏙 던지며 움직이는 신체활동도 할 수 있겠네요.
<아빠! 어디가? >
또다시 캠핑을 주제로 한 교구가 눈에 띄네요.
저도 캠핑카를 타고 여행 다니는 게 꿈이었는데 위 교구를 보니 새록새록 그 꿈이 생각납니다.
더욱 놀라운 건... 차문을 열면 사실적인 캠핑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들 정말 손재주들도 좋으세요~
<우리는 친구>
이 놀이는 단순하게 볼링만 치기 위한 게 아니랍니다. 다문화가족이 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아이들에게 피부색과는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의미 있는 작품이에요.
볼링판 옆에 있는 촉감 길을 아이들이 따라 걸어가면서 다양한 감각도 느낄 수 있겠네요.
쟁쟁한 광명시 보육교사 선생님들의 실력에 다들 놀라셨나요?
이렇게 창의력 있는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라날 게 분명하겠죠?^^
미소가 아름다운 이분들은 광명시 어린이집 원장님들이십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끝까지 웃으며 봉사해주셨어요.
동화구연대회에 10개의 어린이집이 참가했다고 해요. 드디어 대망의 동화구연 경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축하 공연으로 광명시 어린이집 원장님들 몇 분이 함께하는 기타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주셨어요.
바쁘신 원장님들이 언제 연습하셔서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었는지~정말 대단하시네요.^^
동화구연이란?
동화구연의 효과는?
동화구연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많은 도음을 준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엄마표 동화구연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마음 같아서는 참가하신 분들의 실감 나는 동화구연 동영상을 모두 담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제가 게을러서요~ ㅎㅎ 어떤 선생님이 대상의 영광을 얻게 될지 정말이지 궁금하더라고요.
심사위원들의 평을 듣기 전에 <블랙라이트>의 놀라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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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선생님이 한마음이 되어 어둠 속에서 하얀 손들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로 막을 내립니다. Fantastic!!
동화구연 대회의 심사기준은? 독창성이 있어야 하고 목소리의 변화나 동작이 내용과 일치해야 하고,
내용을 표현할 때 청중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구연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동화구연 상장 상품 수여식과 더불어 교재교구 수상도 이어졌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수여했을까요? 팡파라 빰!
무지개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만든 <공룡 테마파크>가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두 모두 멋지고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교구가 되리라 확신해요. 수상 작품은 앞으로 있을 경기도 교재교구대회에 광명시 대표로 출전 기회도 부여받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대회가 끝나고 로비로 나와보니 귀여운 아이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꿈꾸는 광명시 아이들!!', ' 재미 통통 행복 통통',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문구가 오늘따라 가슴에 와 닿네요.
돌아가는 발걸음도 꿈많은 아이들처럼 희망찬 것은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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