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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닭큐의 놀이터로 오세요 - 시민필진 신우수,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강의를 하다

 

 

 

살다가 만날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뜻하지 않은 횡재와 같은 일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 유쾌하고 즐거운 일에 해당한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자칭 잘생긴 남자라 자부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닭큐.
 
당신은 그와 놀아볼 생각이 있는가?
 
그가 놀이터를 개장 한다니... 달리 놀 장소를 정하진 않아도 될 테고...
 
알록달록 우리를 유혹하는 이런 놀이터라면 좋겠지만,

 

 

 

 

 

 

그를 만난 순간,

 

당신을 위해 그가 준비한 놀이터가 이런 심플한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망하진 마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니...
 
웃어 넘겨라.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닭큐.
 
그는 호탕한 웃음을 가진 남자다.
 
'오마이뉴스'의 오연호를 좋아하고,

 

어찌 보면 오연호처럼 되고자 발버둥치기도 하는,
 
이 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걸 보면 그는 그런 남자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리 서두가 길까 하고 의문이 들지는 않으신지...
 
이제부터 막 개장한 닭큐의 놀이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봉 박두~~
 

 

 

 

 

 

이런,
 
큰 맘 먹고 놀아보려 했더니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창밖 어둠을 배경삼아 고민삼매경에 빠진 닭큐와

 

그의 절친의 모습이 빗소리로 인해 조금은 처량해 보인다.
 
궂은 비 내리는 이런 날, 놀이터에 놀러와 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걱정이다.
 
닭큐가 내뿜는 담배 연기가 바람에 휘청~ 하며 꺾인다.
 
닭큐... 떨고 있나?

 

 

 

 

 

 

닭큐가 오늘 준비한 놀이는 메뉴판의  메뉴만큼이나 다양하다.
 
골라먹는 재미가 쏠~ 쏠~ 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는 한 달 전부터 준비하고 계획했다.
 
어떤 즐거움을 상상하더라도 결과는 두 배가 될 거라 확신했다.
 
닭큐는 어젯밤까지 그렇게 되길 기도했을 것이다.
 
but~~
 
그의 놀이터로 오는 길목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으니...

 

 

 

 

 

자, 그럼
 
이쯤에서 비바람 치는 현실로 돌아와볼까.
 
닭큐의 광명소셜시민놀이터는 광명시 평생학습원 302호에 9월4일 개장한다.
 
5주차 일정으로 9월 4일 1강을 시작해 10월2일 5강이 끝나는 것으로 일정에는 나와 있지만
 
닭큐가 잘 끝낼 수 있을까~~

 

(닭큐를 잘 아는 분들은 기대하지 마라.

 

하지만, 닭큐를 처음 만나는 분들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광명시 시민필진으로 활동 중인 닭큐는 모든 광명시민이 블로그 필진이 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사석에서 밝힌 바 있다.
 
그 포부를 적극 수렴하여 이곳 평생학습원에 멍석이 깔렸으니...
 
놀이터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이제부터 닭큐는 '널'을 뛰어야 할 것이다.
 
닭큐가 풀어놓을 SNS소셜시민학교에 대한 '널'을 구경해 보자.

 

그가 풀어놓은 '썰'을 들어보자.

 

 

 

 

 
밤잠을 설치며 준비했다는 닭큐의 강의는 아마추어스러웠다.
 
이 점은 닭큐 본인도 인정하는 터라 포스팅을 하는 나도 눈치 안보고 쓰려한다.
 
강의 초반부에 나는 예측했다.

 

닭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들을 따라하는 수준에 그칠 것 같다고...
 
소셜에 대한 강의를 서너 번 들어 본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들어봤을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으니

 

그 예측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마이크도 없이 강의를 시작하는 무리수를 두기도...

 

닭큐는 역시 아마추어였다.

 

 

 

 

 

 

러나 닭큐는 쉽게 적응할 줄 아는 남자다.
 
말하는 도중 목이 답답해 기침을 하고, 긴장한 듯 메모를 뒤적이고,

 

실수투성이였던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마이크를 손에 쥔 닭큐는 어느새 초보 강사가 아닌 '이야기꾼 닭큐'가 되어가고 있었다.
 
광명 블로그를 즐길 수 있고 제대로 알 수 있는 강의는

 

오직 닭큐의 강의뿐이라는 너스레를 떨 정도로 그는 자신감을 되찾고 있었다.
 
이쯤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닭큐의 강의를 감히 예측하지 마라."

 

 

 

 

 

 

가만 보면 닭큐는 고생을 사서 하는 것 같다.
 
한 달 전부터 밤낮으로 자료를 찾아가며 준비한 강의 내용을 보면 애 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면 뭐하나.
 
닭큐란 사람 자체가 허당인 걸.
 
강의 도중에 수십번 삼천포를 다녀오고 제 길을 찾아 가기를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그게 매력이었을까?

 

 

 

 

 

 

궂은 날씨를 뚫고 닭큐의 놀이터에 온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들고 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닭큐의 강의 속으로

 

그가 풀어놓는 블로그와 SNS 이야기에 사람들이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닭큐의 어설픈 첫 강의에 참석한 그들은 집에 돌아가면

 

오늘 무슨 강의를 들었는지 혼란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엔 그의 말에 몰입하고 즐거울 수 있었으니 족하지 않겠는가.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블로그는 가족사랑을 컨셉으로 하는 것입니다.

 

컨셉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닭큐의 첫 번째 강의가 끝났다.
 
필진의 한 사람으로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정이 넘치는 누군가의 표현처럼
 
멋진 강의를 마친  닭큐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싶다.

 

(닭큐가 좋아할래나~ㅎㅎ)

 

 

 

 

 

 

 "점수요? 97점 주고 싶네요.

 

3점은... 중간에 동영상이 끊겼잖아요.^^"
 
닭큐의 첫 강의에 대한 점수를 묻는 내게 이광미씨의 대답이  웃음과 함께 돌아왔다.
 
다음 강의에 대한 기대치도 함께 포함되었다곤 하지만,

 

암튼 닭큐의 잘생긴 외모 땜에 점수를 너무 후하게 준 것은 아닌가 싶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다음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닭큐의 놀이터가 재미있었다는 사실이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필진에서 강사로의 도전에서 닭큐는 벌써 절반의 성공을 이룬 셈이다.
 
광명시 시민필진이었던 닭큐가 소셜놀이터에서 하고 싶어 하는 다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하다.
 
살아가다 한 번쯤 만나게 되는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9월 11일 19시, SNS소셜시민학교 2강.

 

닭큐의 놀이터에서  그 뜻하지 않은 횡재를 또 만나보자.

 

 

 

 

 

 

자칭 잘생긴 남자라 자부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닭큐.
 
당신은 그와 놀아볼 생각이 있는가?
 
벌써 그가 놀이터를 개장했으니... 달리 놀 장소를 정하지 않아도 될 테고
 
당신이 어떤 놀이터를 상상하든 그 즐거움은 배가 될 테니...
 
한 번 더 기대하시라~~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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