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제일 먼저 복지동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의 복지에 힘썼던 광명2동.
2015년에도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2015 주민자치 광명 '마을살림 프로젝트'를
광명시 18개동에서 제일 먼저 실행하기로 합니다.
마을살림이란? '마을을 살아나게 함'과 '마을의 살림살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은
광명시 주민자치의 다른 말 이라고 해요.
마을을 살리는 마을 살림살이를 앞장서 꾸려나가게 될 마을 살림꾼은 주민자치 위원을 비롯한
마을 리더들을 칭하는 말 입니다.
결국, 마을 사업이란? 주민들이 함께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광명2동 마을살림꾼들이 만들어 가는 살기좋은 마을 이야기 들어 볼까요.
마을살림 프로젝트는 총 10주간 일정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교육 기간동안우리 마을 보물을 조사와 사업의 재발굴, 현장탐방 등을 하게 되고,
사업기획서 작성과 주민보고회를 하는 것으로 교육을 마무리 합니다.
주민보고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 사업은 하반기에 실행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는 사업이 아닐 수 없겠죠?
1-2주차 마을살림꾼의 역할과 3-4주차 마을의 특성 및 마을자산 파악 마을슬로건 확정을 거쳐
이번 시간은 5-6주차 마을 사업 주제 및 의제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사업에 대한 마을살림꾼들의 열정만큼이나 진지한 모습이네요.
이번 시간에는 이웃의 배려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마을을 주제로 정하고
반상회 부활, 장터,작은음악회, 우리 마을 산책하기 등의 사업을 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리고 기타 의견으로는 족구교실과 다문화 축제 등도 나왔답니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광명2동 마을살림 프로젝트
다음 시간엔 선진마을 탐방을 하러 갑니다.
이번시간은 현장 벤치마킹~~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센터에서
평내동에서 하고 있는 마을사업과 관련하여 잘된 점과 잘못된 점 그리고,
우리 마을에 적용할 만한 사항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 조성된 신도시인 평내동은 청소년 주민자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젊다는 느낌이 드는 마을 분위기에 살짝 부러웠지만 우리에겐 정이 넘치는 골목과
이웃이 있다는 생각에 힘을 내 봅니다.
(언젠가 광명2동에도 청소년 주민자치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평내동을 다녀 온 후 우리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다문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장터 사업과 우리 동네를 둘레길처럼 조성해서
골목길을 걸어보자는 놀러올래길 사업, 목감천 일대에서 나눔 장터를 열고
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를 하자는 의견 등 막연했던 의견들인 구체적으로 모습을 갖춰갑니다.
그 중에서도 놀러올래길 사업은 그동안 몰랐던 우리 동네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우리 마을 사업 슬로건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춤추는 광명2동' 광명 2동은 유.무형자산은 미흡하지만,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애향심을 가진 인적자산이 풍부합니다.
또 마을살림사업단의 열정과 의지가 매우 크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주민 간 소통과 교류에 영향을 미치는 연립주택 위주의 주택구조와
다문화인구 증대로 더욱 더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요구된다는 이유로 선정된 슬로건 입니다.
슬로건 선정에 이어 하반기에 실행 될 마을 사업 세 가지도 결정되었습니다.
"정이 넘치는 골목 광이 놀러올래길", "주민이 만나는 사랑나눔장터",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축제" 가 그것입니다.
광이 놀러올래길은 우리 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주민 간,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정이 넘치는 골목을 만들자는 취지의 사업입니다.
사랑나눔장터는 주민들이 물물교환 및 판매를 통해 아나바다운동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을축제는 우리 마을 스타들의 장기자랑과 주민센터 수강생들의 재능발표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주민 보고대회를 앞두고 이동일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 사무처장으로부터
현장전문가에게 듣는 지역 행사시 유의해야 할 점과 꼭 지켜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동일 사무처장은 지역 행사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안전에 대해 강조했고,
우리 마을의 특성을 알고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10주차의 긴 교육(워크숍)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 주민 보고회만을 남겨두었네요.
9주차 교육이 끝나고 광이 놀러올래길 행사의 최종 코스 점검을 위해
살림꾼들은 될 벽화골목과 동산공원도 다시 한 번 걸어봅니다.
놀러올래길 행사는 광명2동 골목을 연결하는 5지점을 정하고 참가자들이 5지점을 모두 돌며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참가 신청은 가족, 친구, 이웃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이면 가능하고 완주후엔 기념품도 받고,
도착지인 목감천에서 열리는 사랑나눔장터와 마을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랑나눔장터는 귀여운 아이들을 우선으로 30팀을 선정해서 열리게 되니 빨리 신청하세요~~^^
8월 25일 마을살림꾼들이 10주동안 기획하고 선정된 광명2동 마을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묻는 주민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한석진 광명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첫 번째 축제는 마을 살림꾼들이 기획하고 실행하지만,
앞으로는 주민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광명2동 주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는 말로 보고를 시작했습니다.
100여명의 주민과 마을살림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광명2동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 마을보고회'는 마을살림 컨설팅의 목적 및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마을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어요.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춤추는 광명2동을 만들기 살림꾼들의 기대가 큰 주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살기좋은 광명2동 마을축제는 11월 7일(토)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광명2동 마을살림꾼들이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춤추는 광명2동"프로젝트의 성공을 다짐합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고 실행하는 광명마을살림 활성화를 위한
2015 주민자치 역량 강화 사업의 다음 이야기는 11월 마을축제 현장에서 다시 들려드릴게요.
광명 2동 화이팅 입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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