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열렸다.
올해 광명시 나눔보따리 나누기에는 사회복지회 '좋은 이웃들'이 동참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 좋은 이웃들 - 사회복지회 좋은 이웃들은 광명시 희망 나기 운동본부와 연계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찾아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봉사단체이다.
희망으로 시작하는 아침 나눔으로 여는 새해라는 슬로건앞에 쌓인 나눔보따리를 전달할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이다. 바람이 차갑게 불었지만, 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아침부터 서둘러 나왔더니 얼굴이 퉁퉁. 하품도 나오고~~ ㅎㅎ
앞으로 봉사를 계속하려면 체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마음만은 상쾌하니 다행이다.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할 천사들 각 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광명시의 천사들도 한 컷. 광명시 아름다운 가게와 좋은 이웃들은 오늘 광명시 홀몸 가구 중 50가구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게 된다. 광명시 아름다운 가게 수익이 많은 탓에 다른 지역보다 광명시 나눔보따리가 많다고 한다.
"미리 전화로 집에 계시는지 확인했지만, 혹시 모르니 다시 한 번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만나면 항상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거 잊지 마세요." 광명으로 출발하기 전 나눔보따리 전달 시 유의할 점을 이야기하는 이미경 대표는 (좋은 이웃들. 나눔 누리터)
"우리 사회가 따뜻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길 바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희망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난해까지 승용차로 옮기느라 힘들었다는 말을 들은 곧미녀 남편의 트럭지원으로 올해는 나눔보따리들이 편하게 광명에 올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각자 맡은 동으로 나눔보따리를 가지고 가서 전달하기로 한다. 곧미녀는 하안13단지 10개 동을 맡았으니 출발해 볼까?
함께 나눔봉사를 함께 해 준 동생(정미)과 1시간 정도 배달을 하고 나니 10가정에 나눔보따리를 배달할 수 있었다.
"명절이라고 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힘들었을 텐데 음료수라도 한 잔 마시고 가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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