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 중순,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여러분들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계세요? 저 윰은 임산부 티가 팍팍 나는 몸인데다 감기까지 걸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ㅠㅠ
광명시에 첫눈이 내리던 날, 윰은 큰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감기에 걸려 더이상 고생하기 싫더라고요. 짠순이 윰에겐 제일 무서운 난방비. 윰네집이 외풍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 절약과 난방비 절약을 위해 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마트에 뽁뽁이를 사러 고고 했답니다.
첫눈을 만끽하면서~ 캬~~ 낭만을 아는 윰. ^^
짠순이 윰모드로 변신! 본격적으로 안방부터 뽁뽁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해요.
창문이 그리 크지 않아 혼자서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 자신감!~~~ㅎㅎ
마트에서 사온 뽁뽁이와 창문을 번갈아 보면서 심호흡을 먼저 합니다. 뱃속의 콩콩이에게도 잠시 신호를 주고 말이죠. 그러길 한 시간 정도가 지났어요. 요즘은 집안일을 시작할 때 준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네요. ㅎㅎ
자~ 뽁뽁이를 붙이기 전에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보고요.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윰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잘할수 있겠지요? 윰만큼만 하면 전부다 하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ㅎ
뽁뽁이는 유리창에 접착하는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이 있답니다. 접착 면이 유리창에 닿질 않으면 절대 접착이 되지 않으니 윰처럼 꼭 확인을 해보시고 작업을 시작하세요. 또 중요한 점 하나! 올록볼록한 유리창과 오돌토돌한 유리창에도 접착되지 않으니 이 또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창문 청소는 잘 하지 않으시죠? 아. 아닌가요? 윰네만 그렇다 치고 ㅎㅎ 일단 창문의 먼지를 깨끗이 닦아 주세요.
창문을 닦은 후 물기가 마를 동안 뽁뽁이를 자르기로 했답니다. 설명서에는 유리창에 꼭 맞게 자르라고 나와 있어요. 그런데 마트에서 뽁뽁이를 파는 아주머니들께서는 약간 넉넉하게 자르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윰은 조금 넉넉히 자르기로 했답니다. 뽁뽁이를 제거할 때 편할 것 같더라고요.
분무기로 유리창에 물을 뿌려 뽁뽁이를 고정해야 해요. 처음에는 잘 고정이 되지 않으니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간혹 딱풀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 윰은 그냥 양면테이프로 처음 부분만 고정했답니다.
이렇게 하면 작업 끝!!!! 참 쉽죠~ 잉 ㅎㅎㅎㅎㅎ 자, 이런 식으로 다른 쪽 창문과 베란다 창문까지 뽁뽁이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힘들면 천천히 작업하셔도 돼요. 저 윰처럼 말이죠.
엄마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데, 뉘 집 아들 녀석인지... ㅋㅋ 뽁뽁이랑 저러고 놀고 있어요. 뭐 별수 있나요? 놀 땐 같이 놀아줘야 제맛이겠죵~
컥! 아드님과 신나게 놀아 주다보니 벌써 저녁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너무 많이 놀았나 봐요. 어서 빨리 마무리 작업을 해야겠어요~ ㅎㅎ
완성된 저의 방입니다. 물론 이곳만 있는 건 아니고요. 이렇게만 보여드려도 되겠죠?
거실은 물론 아이들 방, 베란다까지 혼자서 천천히 작업을 완성했어요.^^
여러분들도 혼자서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 난방비 절약을 위해, 그리고 조금이라도 감기에 덜 걸릴수 있게 뽁뽁이 작업 한번 해보는 건 어떠세요?
윰은 이 뽁뽁이 덕에 요즘은 따뜻하게 잠을 잘 자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노하우로 따뜻한 겨울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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