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일하고 싶어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요? 어느새 도심까지 물들인 단풍의 오색빛처럼 행복한 설렘으로 가득한 일자리 박람회장을 소개합니다.
여기는 광명시민체육관. 많은 사람의 행복을 찾아 줄 2013 행복 드림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일자리 잡(JOB)고, 희망도 잡(JOB)길 바라는 발걸음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박람회장 안팎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광명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일자리 박람회에는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체 60 여곳이 직·간접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2,000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박람회장에서는 구직활동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만날 수도 있어요.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행사와 협동조합지원센터와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홍보 그리고 사회적 기업들의 열띤 홍보는 박람회장 야외무대에서 만날 수 있고요. 박람회장 안에서는 혈압, 당뇨측정과 재밌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답니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많은 봉사자도 만날 수 있어요.
곧미녀가 속한 생활공감 정책 모니터단 회원들은 안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문서지원과 이력서작성 등의 업무를 도와주었고, 청소년 봉사자들은 박람회장 주변 정리와 부스안내 봉사를 해 주었어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 작성대에 비치된 이력서등을 이용해 작성하고(작성시 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무료사진 촬영관을 이용하여 사진을 준비합니다. 지원할 업체가 현장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는 광명시 일자리센터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여 접수하면 됩니다.
"월급이 많지 않아도 단순업무를 하며 오래 일 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다." 오랜만에 면접을 본다는 생각에 긴장된다는 조수석(55세)님은 박람회장을 찾은 것만으로도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졸업 후 요양보호 관련 직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취업에 대비해 자기소개서와 입사지원서 작성 그리고, 면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정민영(고1) 양까지 2013 일자리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은 다양한 나이만큼이나 희망하는 일자리도 다양했어요. 많은 사람의 행복이 이루어지는 박람회가 되길 바랍니다.
"나이가 많은데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여기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광명어르신취업지원' 부스 앞에서 만난 63세 어르신은 긴 줄을 기다리는 것마저도 행복하다며 다리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하셨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문구가 많은 어르신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면접을 보는 사람과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 모두 긴장된 순간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광명시와 공동 주최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서는 고용센터와 연계해서 진로를 설정하고, 직업능력 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64세까지 구직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취업의 문이 열려있다고 하니 이번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2013 일자리 박람회장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무료사진관입니다.
스튜디오가 아닌 행사장 한쪽에서 촬영과 현상을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165명에게 명함사진을 찍어주느라 점심도 빵으로 때웠다는 사진작가님들. 애쓰신 덕분인지 농담으로 영정사진을 찍어달라는 어르신까지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답니다. 수고하셨어요~^^*
3시간 동안 진행된 일자리 박람회가 끝나갈 무렵에도 박람회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어요. 박람회장의 열기는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지원서를 작성하는 사람들과 한 명이라도 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면접을 진행해주는 기업체들 모두의 노력으로 쉽게 식을 줄 모릅니다.
구직자들의 간절함과 채용기업들의 노력으로 3시간 동안 열기로 가득했던 2013 행복 드림 일자리 박람회. 이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얼굴로 돌아갔을 많은 사람이 품고 왔던 희망들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모든 구직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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