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미술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이랑 함께 나섰어요. 주말에는 체험전도 함께 열리기에 아이랑 함께 체험도 하고 미술 감상도 하려구요.
광명미술제는 광명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발표의 장과 퍼포먼스, 조형물 전시 등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미술의 다양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특색 있는 행사랍니다.
- 일시 : 6월 2일 토요일 ~ 6월 8일 금요일
※ 시민 대상 기획행사 : 6.2(토) ~ 6.3(일) 14:00 ~ 18:00
부채그림 그리기, 티셔츠 그리기 등
- 장소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및 야외
- 주관 : 미술협회 광명지부
- 내용 :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각 등 50여 점 전시, 다양한 체험행사 및 퍼포먼스 등
- 문의 : 한국예총광명지회 ☎2680-6229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앞쪽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하고 계셨구요.
먼저 전시실에서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너른 공간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시민들이 시민회관을 지나가다가 그냥 들려서 편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한가지의 종류의 미술작품들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에 사시는 예술가 분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정물화, 상상화, 디자인 등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져 있답니다.
또, 광명 미술제에서는 도예, 조각, 서예 부분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우리 꼬맹이가 갑자기 막 한 곳으로 달려가더니 "엄마, 우리 이 그림 봤었잖아. 그 때 미술관!" 하더라구요. 가서 봤더니 전에 전시회 때 뵈었던 이종혁 작가님도 출품을 하셨더라구요~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꼬맹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아이 데리고 다닌 보람이 있네요.
시민회관 밖에서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었나봐요. 바닥에 멋지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
다음으로는 전시관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체험전으로 갔답니다. 네 종류의 체험전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티셔츠 그리기, 손수건 만들기, 부채 만들기, 석고도장 찍기.
나만의 티셔츠 그리기 체험하는 곳이랍니다. 제일 인기 있었던 곳이에요. 체험비 2천원을 내면 만들 수 있었어요.
먼저 디자인을 정해 색종이로 모양을 만들어 오려 붙여야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티 또는 커플티로 열심히 만드는 모습들을 시민회관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만들어진 디자인을 티셔츠에 대고,
다림질하면... 멋진 티셔츠가 완성되요! 참 간단하고 신기하죠? 아저씨께서 다림질은 해주시니깐 디자인만 하면 된답니다.^^
멋진 나만의 무늬로 티셔츠를 만들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더라구요.
옆에는 예쁜 스카프 그리기 체험전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여기는 체험비 1000원을 내야 했답니다.
하얀 손수건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서 스카프를 만들어 갈 수 있었어요.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이렇게 멋스런 스카프가 완성되더라구요.
다음으로는 부채에 그림 그리기!! 꼬맹이랑 저는 이 체험전을 선택했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부채질하려구요.^^ 이 체험도 2천원을 내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부채 종류가 2가지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접이식 부채와 그냥 동그란 부채~
울 꼬맹이는 동그란 부채를 선택에서 자신만의 부채를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먹만으로도 부채를 그릴 수도 있었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좀 더 화려하게 꾸며보라고 물감을 짜주었어요.
스스로 만족하면서 자신만의 상상화를 그리는 아이랍니다~ 사뭇 진지해요. 열심히 그리더니 엄마한테 이건 뭐고 저건 뭐라고 설명해 주는 녀석이 기특하기만 했어요. ^^
아이가 다 완성을 하면 부채 만드는 곳의 스텝분들께서 아이의 낙관(이름 정도만)과 함께 좀 더 멋진 글을 써서 완성해주신답니다.
울 꼬맹이 부채를 만들고 꽃들에게 부채질 해준다면서 앞쪽 화단에서 열심히 부채질해줬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석고 전각! 석고 도장을 만들어서 찍고 놀 수 있었어요. 이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조각칼을 만져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았어요. 열심히 집중하며 무언가 조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더라구요.
울 꼬맹이도 저와 함께 조각을 했답니다. 조각칼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라 저는 무척 조심스러웠는데, 아이는 이렇게 조각하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기만한 모양이더라구요.
완성된 조각으로 도장을 찍어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었어요.
하얗게 만들어진 조형물에 다양한 무늬의 도장으로 형형색색 옷을 입혔답니다.
광명 미술제는 시민들에게 회원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열리는 광명! 화합과 변화하는 미협!"을 표현한 드로잉 퍼포먼스와 티셔츠 그리기, 부채만들기 등 각종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는 행사였답니다.
가까운 곳에서의 멋진 미술제와 체험전으로 주말을 즐거운 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 18번째를 맞이했던 2012 광명 미술제. 광명미술제가 앞으로 규모가 더욱 커졌으면 하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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