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16학년도 입시박람회에 다녀왔어요.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1:1 진학상담 및
경기권 38개 대학의 입시설명회가 열렸어요.
1:1일 진학상담은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신청자 명단에 있는 학생과 학부모만이 1:1 상담부스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행사장 안에는 상담을 위한 1:1 상담 부스와 각 대학별 부스로 나눠서 준비되어 있었어요.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도록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네요.
1:1일 상담부스에는 각 대학별 입시요강을 알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상담 참고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두꺼운 책이 함께 비치되어 있었어요.
학생들은 우선 사전 접수대에 상담 신청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본인의 순서를 기다려야 해요.
정해진 시간 동안 많은 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담 순서와 대기자 질서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출입문을 기준으로 좌측 문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 별 입시설명회 행사장이고
우측 문은 사전 신청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1:1 입시상담회 부스였어요.
물론 사전 신청을 못한 고3 수험생을 위해 현장에서도 추가로 상담 접수를 하고 있었어요.
오늘 행사는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학생들은 본인들의 상담 순서에 맞춰 상담 부스로 가서 상담을 받고
대학별 입시 요강을 듣고자 하는 학생은 자유로이 대학교 상담 부스로 가면 되는 일정이에요.
1:1일 상담 부스에 상담 선생님들이 한두 분씩 들어오셔서 각자의 자리에 앉으셔서
상담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상담 부스에서 상담을 하시는 선생님들은 모두 현직 교사이시고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에 파견되어 학생들을 위한 진학진로 상담을 해 주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42명의 교사 분들이 오늘 학생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시고 나와 주셨네요.
상담이 진행되기 전 상담을 준비 중이신 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었어요.
사진 속 주인공은 현재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계신 양민욱 선생님이십니다.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에 파견되어 오늘 상담지원을 위해 나오신 거라고 하시네요.
양민욱 선생님께 오늘 상담과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전략에 대해 간단히 물어보았어요.
지디엔 : 오늘의 상담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양민욱 선생님 :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가져오는 학교생활기록부나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초로 상담 프로그램에 자료를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통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맞는 전형 방식에 대해 상담을 해 주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학생부 종합 전형이 맞는지 학생부 교과 전형이 맞는지 등을 알려주는 거죠. 또 학생들이 원하는 지역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맞게 필터링을 하여 학생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지디엔 : 내신이 대학 입시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양민욱 선생님 : 비중이 굉장히 크죠.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뽑고 있는 전형이 학생부 교과 전형인데, 학생부 교과 전형이라는 것이 내신만 보는 전형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교과전형이 50% 이상 포함되어 있는 전형을 말하는 거죠. 그러므로 봉사활동이나 기타 다른 활동들이 포함된 전형이라고 볼 수 있죠.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만으로 전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시모집의 대부분 대학들은 내신성적으로 전형이 이루어지므로 학생부 교과는 입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거죠. 지디엔 : 재수생이나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는 없는 건가요? 양민욱 선생님 : 수시전형의 경우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되지만 졸업자의 경우 각 전형마다 그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검정고시의 경우에도 모든 전형에 다 응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마다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전형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지디엔 :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 같은 경우는 좀 불합리한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양민욱 선생님 :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는 것이 학생부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은 당해 연도의 평가가 없기 때문에 불합리하긴 하지만 응시 기회가 없을 수도 있죠. 지디엔 : 학교의 동아리 활동이나 외부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양민욱 선생님 :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등이 교과 성적만큼이나 중요도가 있어요. 최근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특히 봉사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을 잘 한 학생이 대학 진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입학전형에 많이 반영하려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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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교육지원청 최화규 교육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상담이 시작되었어요.
상담 순서에 맞춰 42개의 부스에서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이 1:1로 상담을 진행했어요.
상담에 방해가 될 듯 하여 필요한 사진만 찍고 바로 대학교 입시설명회 부스로 이동합니다.
대학별 상담부스에도 몇몇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계시네요.
오늘은 경기권 38개 대학이 입시전형에 대해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대학들이 왔는지 볼까요?
경기권에 있는 모든 학교가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대학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고,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각 학교별로 자료를 많이 준비해 주셨네요.
박람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더 많은 학생들이 실내체육관 안을 가득 매웁니다.
단상 위에 올라가서 행사장 전체를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행사장 안팎으로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전에 접수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오늘 현장에서 접수하는 학생들도 많네요.
아직 메르스의 위험이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행사장에는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대학별 전형 상담 부스를 한 번씩 둘러보고 행사를 진행하셨던 관계자분께 인사를 드리고
행사장을 나왔어요.
입시박람회라는 곳은 처음 와 봤는데 요즘 학부모님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뜨겁네요.
12시 30분에 청소년 버스를 타야 해서 오늘은 오전만 행사장을 둘러보았네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의 1:1 진학상담은 경기도 내 원하는 지자체라면
어디라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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