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콘서트,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노래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은유(정귀자)
Blog. http://blog.naver.com/tess1225
데레사의 행복한 쉼터
매일 반복되는 청소, 빨래, 요리, 설거지 등등등등! ㅠㅠ
해도해도 끝이 없는 가사노동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을 들으며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
아침부터 후다닥 집안 일을 해치우고, 콘서트 장으로 고고고합니다.
미리 현장 스케치를 할 요량으로 30분 일찍 나섰더니, 아직 시민회관 앞은 한산하더군요.
이곳은 광명의 문화인이라면 꽤 익숙한 곳이죠잉~
브런치콘서트 Brunch Concert
부제 -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노래
부제 -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노래
지휘: 송영주
출연: 소프라노 박은정, 안은영, 장아람 / 메조 소프라노 황경희 / 테너 김달진 / 바리톤 한규석
협연: 코리아 오페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주최: 광명오페라단
후원: 광명시, 광명시의회
일시: 2011. 12. 8(목) 오전 11:00
장소: 광명시민회관대공연장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광명오페라단에서 올해 두번째로 기획된 것이었는데요~ 기존의 브런치 콘서트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테마가 있는 브런치콘서트"가 될 거라고 해요.
1층, 2층까지 꽉 찬 객석도 찰칵~! 열기가 대단하지요?
대부분 저와 같은 주부님인 듯~
여러분들도 가사노동에서의 일탈을 원해요~? (네~!) ^^;
지휘자님의 날렵하고도 섬세한 손길! 꼼꼼하십니다.
진심 감동했다능. ㅎㅎ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은 "Hall"이 예술의 전당보다 좋은 곳이라고 극찬하셨어요. 게다가 브런치 콘서트를 하는 곳은 광명 밖에 없다며 광명시민임을 감사해야 한다고...
암요. 광명 완전 사랑합니다! ლ(╹◡╹ლ) ㅋ
관객과 함께하는 "다함께 노래 불러보아요~"
<장일남의 "비목">
이어서 오케스트라의 캐롤메들리가 흐르고~ 공연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찹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Holy night 와 Happy day를 부르셨지요~
흥겨운 캐롤 선율로 가곡으로 장중했던 분위기도 전환되고, 덩달아 관객석도 들썩들썩했답니다.
신나신나! 오 해피데이~ 열창에 관객들은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부르고 함께 호흡했다능.
관객석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쉽네요; 음악회에서 보기드문 명장면이 연출되었었죠~
저도 공연에 심취했다능~ 필진 정신을 잠시 잊을정도로ㅋㅋ
마지막 캐롤 프로그램은 이 콘서트의 "히든카드"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여러분은 일상에 지친 주부들에게 청량제같은 시간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짝짝짝!
정오가 넘은 시간. 슬슬 배고픈 시간이죠? 따끈한 커피 한잔과 달달한 소보로빵으로 속을 채웠네요~
지난번 포스팅을 보니 빵이 모자라 예비로 준비된 쌀과자를 받았다는데~ 이번엔 넉넉히 준비하신듯 했습니다.
광명시에도 "청춘합창단"이 있어요! 이 분들이 바로 광명오페라 단장님이 지휘하시는 청춘합창단의 단원이라고 해요.
매주 목요일 수업을 하시는데, 이날은 수업 대신 공연을 보러 오셨다고 합니다.
청춘합창단은 50세 이상의 광명시민이면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고 합니다.
무려 3: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선택받으신 분들!
다음엔 청춘합창단 발표회에 와서 취재해달라고 하셨슴다.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꼭 가야겠다능~ ^^
끝으로 광명오페라 박은정 단장님과의 인터뷰!
"브런치콘서트는 3년전부터 기획되었어요. 첫번째 콘서트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방학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았어요. 이번이 두번째인데 주부님을 위한 콘서트를 기획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공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시민회관에서 매달 정기공연으로 자리 잡아 주부님께서 짧게나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고 말씀하셨었지요. ^^
"브런치콘서트는 3년전부터 기획되었어요. 첫번째 콘서트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방학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았어요. 이번이 두번째인데 주부님을 위한 콘서트를 기획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공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시민회관에서 매달 정기공연으로 자리 잡아 주부님께서 짧게나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고 말씀하셨었지요. ^^
주부의 입장에서 필자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고, 추운 겨울을 녹여준 따뜻한 선물이었습니다.
끝으로~ 애기 엄마분들이 많아서인지 공연 도중 아이 우는 소리가 몇번 들렸는데, 막간에 지휘자님께서 아이에게 울지말라고 웃으시며 얘기하셨고, 다행히 음악 소리에 묻혀 공연에 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광명의 공연 문화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해 볼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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