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어요~~~ 요즘 산책길을 꽃이 있어 즐거운데요.
제가 자주 가는 안양천에는 벚꽃이 만개를 해서 지난 주말 시민과 함께 하는 벚꽃축제가 열렸는데요.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멋진 공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문화 음식 체험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어요.
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안양천 벚꽃 길을 걸으면서 봄을 제대로 느끼고 왔답니다
팝콘이 터지듯이 하얀 꽃을 피운 안양천은 온통 축제 중~~~
오늘은 봄비가 촉촉이 내려서 꽃비가 내리고 있을 것 같아요
벚꽃은 피어 있을 때도 예쁘지만 아쉽게 지는 순간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우리 가족도 길을 따라 광명 happy 페스티벌 축제 현장 속으로 고고씽 합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가족이 소풍을 나오신 분들도 보이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천진난만 뛰어노는 아이들과 대가족 나들이 나선 가족까지...
전 도시락을 싸지 않았답니다.. 오늘 벚꽃축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체험해 보려고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멋진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안양천 봄꽃 축제 일정표를 보니 더 설레네요.
벚꽃 길을 따라서 운동도 하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벚꽃축제 장소에 도착했어요.
광명대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네요.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로 봄을 노래하고 있네요.. 저도 가까이 가 봅니다.
어울림 색소폰 동호회를 비롯해서 가수 원앤비의 무대, 뮤지컬 갈라 등의 공연의 이어지고
이번 무대는 광명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들려옵니다.
봄날에 어울리는 노래가 더해져서 벚꽃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다음 무대는 광명 시립 합창단의 주옥같은 노래가 들려옵니다.
저도 따라서 봄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더라고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이어지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멋진 공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첫째 날 이어지는 광명 예술 다이내믹 콘서트 1부의 마지막은 신명 나는 광명시립농악단의 공연입니다.
어깨가 들썩들썩... 아이들은 신이 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네요.
2부 공연의 기다리면서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를 즐겨 봅니다.
지금부터 인기를 모을 타투도 직접 해 보았답니다.
아로마 석고 방향제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도 엄마 차에 선물로 달아준다고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생크림 클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신기한 체험들이 많이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직접 만들어서 가지는 공예품이라 모두들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많이 들고 다니시는 에코백입니다.
직접 색칠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에코백 염색체험인데요.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핸드폰 가방이 깜찍하게 완성되었네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체험으로 초콜릿 만들기도 있었는데요.
누가 누가 예쁘게 만들었을까요?... 신기한 체험과 함께 가족 나들이까지...
말 그대로 happay.... 벚꽃축제와 더불어 음악이 함께 하는 봄날입니다.
의료센터가 있어서 혈압이나 간단한 건강상담을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휘호 전시와 더불어서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가훈을 새로 만드시는 가족도 보이고.. 멋지게 가훈을 써주시더라고요.
가족들에게 편지쓰기 평소 늘 보던 가족이라 잊고 있었던 말을 편지로 적으면
주소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저도 그동안 말 못 했던 가족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서 적어 보았어요.
고사리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는 아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이런 편지를 받는 부모님은 얼마나 힘이 날까요...
사랑의 편지를 쓰고 나니 옆에 있는 가족이 더 고마워 보이더라고요.
광명 벚꽃축제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세계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다문화 음식 체험 푸드 존이 보이네요.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인도.... 와~~~우 어떤 음식부터 먹어 볼까요?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터키의 케밥과 함께 아이스크림이니다.
재미있게 퍼포먼스를 해가면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니 더 신 나 하네요.
일본의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다코야키를 보니 군침이 돌아서 얼른 먹고 싶네요.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질소 아이스크림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티라미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지요.
독일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소시지를 여기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시원한 음료가 생각난다면 코코넛을 마셔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어요.
축제와 체험을 즐기시면서 이웃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아름다운 꽃길입니다.
수줍은 꽃망울 하고 있어도, 활짝 피어도... 그리고 꽃비를 날리는 지금도....
봄날은 그렇게 아름답게 추억 속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안양천 둑을 따라 걷다 보니 벚꽃과 더불어
분홍색의 박태기나무와 빨간 명자꽃도 인사를 건넵니다.
어느새 꽃비를 내려주고 있는 벚꽃은 남김없이 내어주고 있네요.
기다림이 있어 더 아름다운 꽃들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봅니다.
오랜만에 특별한 축제와 함께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즐겼답니다.
봄, 향기, 춤, 음악과 함께 덩달아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어느새 봄날은 찬란하게 그 빛을 다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제 소명을 다한 꽃들은 그렇게 또 사라지겠지요.
아름다운 봄날에 대한 예의로 조금 더 부지런하게 남은 봄을 만나야겠어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허브향기(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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