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아. 네가 곧 미래야

퇴근길 철산동 상업구역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이끌려 간 이곳.

한 부스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찾아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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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라는 곳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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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철산역 1번 출구, 도보 10분 이내
버 스	광명성애병원 하차 503, 5536, 5714, 21, 3, 3-1 광명경찰서 하차 504, 101, 11-2, 12, 17, 2, 22, 27
주 소	(423-838) 경기도 광명시 디지털로 34 (구. 철산동 379) 3층

 

리플릿의 지도를 보니 가까운 곳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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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해 설치되어

여성가족부, 광명시로부터 재단법인 푸른 나무 청예단 경기지부가 위탁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이라고 합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예방교육, 긴급 구조, 정보제공,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랍니다.

리플릿 메인 표지에 나와 있는 글귀입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복지센터의 깊은 마음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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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학생들의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 성 문제 등 개개인이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들어주고 조언을 해 주고 있고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 주고 있으며 가족 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과 이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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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요즘 학교생활이 참 힘들어 보였어요.

예전 제가 학교 다니던 때에는 대학입시나 학교 성적이 고민의 전부였는데...

요즘 학생들 정말 고민할 것이 많아요.

그렇지 않아도 학업이나 학교행정업무에 바쁘신 선생님들이 이런 아이들의 고민까지

해결해 주기엔 역부족인지라 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에서 다양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네요.

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안 상담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어요.

학교가 아니어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과 심리검사

교육비, 의료비, 생계지원부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해결할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인턴십"

학업에 대해 고민이 많고 이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15일 함께 고민하기 프로그램 "학업중단 숙려제"

이렇게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가슴이 벅찹니다.

이런 다양한 지원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해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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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으로부터 적절한 케어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자립 및 학업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두드림"과 학교 복귀 지원 프로그램인 "해밀"

만 13세에서 24세까지 청소년기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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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겠죠?

이에 광명시립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 Net)를 통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정, 사회로의 복귀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어요​.

CYS-Net은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 구조,

치료하는데 참여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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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곳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꿈날개지원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알아. 네가 곧 미래야"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들이 올바른 생각으로 올바른 꿈을 꿔야 우리의 미래가 올바르게 밝아 오는 거죠.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어떨까요?

솔직하게 저 또한 그리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왜 학교 밖에 있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진 않을까요?

이런 물음 속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광명시립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15년 5월 29일 오전 10:30분부터 12:00까지

"꿈드림센터 오픈데이"를 한다고 합니다.

꿈드림센터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이 꿈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오늘 상담을 진행하고 계신 광명시립청소년복지센터 종합지원팀 지희수팀장님은

가출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돌아올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어 이런 아이들을 돕고자 광명시립청소년복지센터는 늘 열린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 가출 청소년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학교의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아! 이런 분들이 계시니 더 이상 혼자 외로워 하지 마. 너흰 혼자가 아니란다."

광명시립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고민은 어떤 것이라도 들어주기 위해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찾기 위해 힘들어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지디엔(정일화)

http://blog.naver.com/ill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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