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여의치 않아 민원 관련 이용 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광명시청 종합 민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밤 9시까지 환하게 불 밝히고
민원 업무에서 상담 창구까지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수요일 밤, 제가 찾은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서류 발급 업무, 여권,
복지 상담창구, 일자리 상담창구에 근무 직원들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수요일 야간 복지 상담 창구 자세히 보러가 실 분들은 클릭!!
그중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찾았습니다.
이직하려고 하느냐고요? 아뇨 아뇨 ~~~ 일자리 상담창구에 대해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 싶어 이곳을 찾았답니다.
현재 직업이 없어서, 또는 이직을 하고 싶어서,
혹은 은퇴 후 뭘 하면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는 분이라면
일자리 상담창구를 적극 이용하면 좋을 텐데요.
특히 낮에 시간이 없어 곤란한 분들을 위해
2015년 1월부터 수요일 야간 상담 (상담사 2명) 창구가 운영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일자리 서비스가 제공되고
구직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상담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구직자들의 적성에 맞는 구인업체를 알선, 취업 시 이력서 쓰는 방법과
면접에 필요한 부분까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업체에 동행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상담창구 한편에는 구인업체의 채용정보가 빼곡하게 자리를 채우고 있군요.
광명 일자리 센터에서 광명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좋은 인연을 맺게 되면 참 좋겠네요.
구직업체를 알선하기도 하지만 취업에 필요한 교육안내도 하고 있는데요.
취업교육생 모집 안내 팸플릿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내게 맞는 분야의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을 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워크넷을 이용하여 구직등록을 해 두면(정보 노출되지 않음) 유용하다는 내용도
구직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야간 상담 창구를 찾은 분의 상담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재빨리 다가갔습니다.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박민화 상담사께 궁금한 점을 물었답니다.
Q. 상담자의 연령대와 상담 내용이 궁금한데요?
A. 주로 50대가 많다. 지금 50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안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상담 차원 내방자가 많고 투잡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찾는다. 야간상담에는 이직을 원하는 분들이 대다수다.
Q. 이곳을 통해 취업이 된 사례가 있나요?
A. 20~30대는 본인 의지와 컴퓨터를 할 줄 알면 채용이 잘 된다. 젊은 층은 취업이 잘 되는 편인데
상담을 하다 보면 구직자는 돈 많이 받고 힘 안 드는 곳을 연결해 달라는 분이 많다. 그렇다 보니 50대 고학력자 취업이 어렵다. 반면에 대기업 이사 경력에 유학 경력이 있는 60대 남자분은 자존심을 버리고 주차관리 일을 흔쾌히 하겠다고 하여 재취업이 된 사례도 있다. 자신을 채용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말을 하는 이 분을 보며 일을 하겠다는 의욕과 인식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Q. 상담을 하면서 애로점은 없었나요? 또 보람이 있다면?
A. 구인업체 등록 시 필요한 정보 입력사항이 있는데 이를 요청하면 화를 내고 막말로 상처를 주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그래도 금방 잊을 수 있는데 이 일을 하며 느끼는 보람 덕분이다. 한 예로 상담을 열 번 정도 한 분이 있었는데 눈높이를 낮추면서 취업이 되었을 때 본인 못지않게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
취업 후 음료수 등을 사들고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맙다" 몇 번씩 인사를 하는 분들을 만나면 진심이 느껴져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 이게 일하는 보람이구나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기업체에서 나이 드신 분들의 채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젊은 층에 비해 취업률이 낮다.
세상을 살아온 경험이 많은 분들은 그만큼의 깊이가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기업체의 마인드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조금만 낮춘다면 희망이 보인다."라며 이직 희망자, 구직자 모두 흡족한 결과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일자리 상담 5년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나름의 지적도 아끼지 않았습니다."일자리 상담을 하다 보니 직종이 부족하다는 걸 늘 느낀다.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 분이라도 더 취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업체 측에 연령대나 급여에 대한 조정 노력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곳을 찾는 구직자들께서 업체와 좋은 인연이 되어 빛나는 내일을 상상하는 기쁨을 맞이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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