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춘곤증을 물리칠 수 있는 봄철 채소!
잘 챙겨 먹으면 보약 먹을
필요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봄철 건강에 좋은 채소는 무엇이 나왔나? 구경 삼아 광명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밥에 향긋한 봄철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고추장, 된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맛있는 봄철 채소, 봄철 나물을
아주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곳에는 보기 귀한 민들레를 포함해 다양한 봄철 채소가 한가득 있네요.
민들레는 즙을 내서 먹거나, 말렸다 끓여 마시면 당뇨에 좋다고 해요.
새콤달콤하게 무쳐 민들레 겉절이를 해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한 바구니에 3,000원으로 가격도 아주 착하죠?
봄철 채소로 농가소득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타지역에서도 광명전통시장을
찾는 주부님들이 꽤 많더라구요.
풍성한 먹거리를 한아름 장 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
넉넉한 인심으로 푸짐 푸짐하게 담아놨죠?
대형할인점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풍경이에요.
아마도 여기 보이는 만큼 올려져 있다면,
정확한 전자저울에 가격을 측정해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겠지요?
착한 가격이 주부로서 매력적이긴 하지만,
너무 착한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소득 괜찮나?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합니다.
소비자는 무조건 싼 것을 고집할 것도 아니지요.
농가에서는 제 가격 받고,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하게 키운 채소를 판매하는 것이 서로 간의 상도덕이 아닐까 싶어요.
돌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고, 간에 좋다고 해요.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맛있고,
생선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미나리의 향긋한 향에 풍미가 더욱 느껴지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 바구니에 3,000원입니다.
역시 한 바구니에 3,000원인 쑥이에요.
쑥은 위장에 좋고 설사 날 때 달여먹으면 좋다고 하죠?
풍 예방에 좋은 방풍나물은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좋고,
된장에 무쳐 먹어도 아주 별미라고 하네요.
판매하는 어르신이 채소에 관한 친절한 설명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시장에 와서 조리법까지 배워 가는 일석다조의 장보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채소를 내다 파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은근 시골 장터 분위기 나서 더 정겹더라구요.
풍성한 먹거리에 초록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오는 듯하네요.
앗! 청양고추랑 마늘이 한 보따리에 천 원인데, 제가 깜박하고 못 사왔네요. ㅜㅜ 대형할인점에선 1/3 정도 담아놓고 세 배 정도의 가격에 팔더라고요.
발길을 멈추고 뒤돌아 볼 정도로 향긋한 도라지 내음이 근처까지 풍겨요~
기관지, 천식, 감기에 좋은 도라지는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거나,
고추장 양념을 해서 살짝 구워 먹거나,
살짝 데쳐 하얗게 도라지 나물 볶음을 해서 먹을 수 있죠?
도라지는 조리법이 꽤 다양한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봄철 건강 채소로 뭐가 있을까? 하고 광명전통시장에 간 건데,
어찌하다 보니 광명전통시장 예찬론자로 보이네요. ㅎㅎ
저는 그저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이유로 찾았답니다.
다음엔 새마을시장에도 가볼 생각이에요.
파장 무렵이 되면 거의 50% 파격 세일을 할 때도 많더라구요.
와우~ 광블에 소개되었던 정정당당저울이네요~
일반 마트나 정육점에서 비싼 소고기를 살 때 요금이 많이 나오면 중량이 맞는 건가?
살짝 의심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그럴 때 장본 후에 이렇게 정정당당저울에 재보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 원 한 장 들고 가면 건강에 좋은 봄철 채소를 4~5종류 정도를 살 수 있겠더라구요.
나른한 봄, 봄나물 팍팍 무쳐서 고추장과 참기름 한 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좋겠죠?
벌써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ㅎㅎ
소비자와 농가가 서로 공존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소비자는 너무 싼 것만 고집해서도 안 될 것이고,
농가는 제값을 받으면서 건강 먹거리 재배에 믿음을 줘야겠죠?
그것이 서로가 공존하며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철 채소만 잘 먹어도 보약 필요 없다는 말~~맞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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