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는 헌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살갗을 파고드는 뾰족한 바늘에 대한 공포감 그리고 이따금 나오는 부정적인 헌혈의식 때문에 헌혈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사람들, 급성백혈병 때문에 늘 수혈을 받아야 하는 사람 등등 우리 주변에는 수혈을 받는 사람보다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 훨씬 많답니다.
제가 헌혈을 처음 접한 곳은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듯 바로 군대 시절이었는데요,
그 달달한 초코파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뾰족한 바늘에 제 팔을 여러 번 맡겼었지요. ^^
오늘 광명시청에 헌혈의 집이 직접 찾아왔다고 하네요? 젊음의 피가 끓어 넘치는 제가 가만히 있을 순 없겠죠~?! 저는 다행히도 열 번 이상의 헌혈을 해봐서인지 헌혈에 대한 거부감은 없답니다. ^^
일단, 헌혈하러 가기 전 헌혈홍보대사 설리느님과 한 컷! ^^
이곳은 광명시청 대회의실입니다.
오늘 헌혈하는 곳의 전경입니다! 헌혈의 집에 가면 훠~~얼씬 아늑하고(?) 좋은 환경에서 헌혈하실 수 있습니다!
헌혈하는 방법은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우선 헌혈 기록 카드를 작성하고요.
최근 한 달 이내 외국여행을 다녀왔거나 전날 알콜을 섭취하셨거나, 최근에 아파서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만 없다면? (당연히 당일 몸 상태도 좋아야겠죠?) 헌혈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답니다!
대부분의 헌혈시도는 왼팔에 많이 하게 됩니다. 이건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오른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을 적게 가지는 왼팔에 헌혈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ㅎㅎ
헌혈하는 동안에는 바늘에 의해 따끔한 경우가 2번 있는데요, 그다지 아프지도 않고요, (말 그대로 따꼼따꼼 ㅎ.ㅎ) 참을만하답니다!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헌혈이 끝납니다. 헌혈 후에 달달한 추억의 초코파이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이 10분이란 시간은 훌~쩍 지나간답니다. ^^
헌혈 시 많은 수분이 배출되었기 때문에, 헌혈이 끝나고 나면 시원한 음료수로 내 몸에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코파이를 받고요, ^^ 몇몇 상품 중 택 1해서 받은 세면도구를 챙기고 밖으로 고고슁! 하면 헌혈 과정이 끝마쳐지게 됩니다!
헌혈자를 위한 혜택도 궁금하시죠?
위와 같은 헌혈증서를 받는 건 물론이고요, 혈액검사결과도 알 수 있답니다. 곧 내 몸의 건강상태도 점검해볼 수 있겠지요?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됩니다.
오~ 게다가 40세 이후에 헌혈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80% 정도가 낮아진다고 해요~
1초의 따끔함으로 타인에게 큰 사랑을 줄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한 번쯤 헌혈을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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