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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동굴

특별한 프로포즈 -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 개관식 - 2부

  

 

 

 '색다른 프로포즈에 반하다'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 개관식 - 2부

 

 

 

1부 행사가 끝나고 동굴에서 나와 점심 도시락을 먹고 아주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2부 공연을 보기 위해 다시 동굴로 직행했지요.

 

2부 행사로는 동굴 속 음악 여행 'Bravo your life' 공연이 프로포즈와 함께 진행이 됩니다.

2부의 새로운 관객 300분을 모시고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프닝 곡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를 시작으로 2부 의 막이 올랐습니다.

 

 

동굴이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남자분들의 목소리는 중우한 멋이 한껏 풍겨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이 남자분들의 노래 소리는 정말 좋았어요.
'광명시립합창단'에서 노래를 가장 잘 부르시는 4분을 뽑으셨는지 너무 과하지도 너무 소박하지도 않은 이 공연이 제 마음엔 쏙~ 들었답니다.

 

 

 

 

 

다음으로 <나는 미남이다> 를 부르며 익살스런 몸짓으로 관객과 호흡을 맞추었고 

이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요

 

노래를 듣다보니 '프로포즈'는 언제 하는지 궁금해 스텝분께 살짝 여쭤보는데 

"앗! 지금이다!" 대기중이시던 네 분이 후다닥 무대로 올라갔답니다.

 

 

 

 

 

여자분 모르게 프로포즈를 신청했다는데 여자분은 얼마나 감동을 받을까요?

 

6월 부터 운영된 '나만을 위한 프로포즈 데이'는
결혼을 앞둔 커플과 부부에게 매주 토요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 한답니다.
신청시 커플중에 한 분은 꼭 광명시민이어야 한다네요. 

프로포즈 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셨다 신청해보세요~

 

특별한 동굴 프로포즈 신청하기

  

 

 

 

 

남자분이 준비한 예쁜 편지 낭독과 함께 반지까지 준비해 프로포즈를 하시는데 아웅~ 보는 저는 무척 부러웠답니다. 

저는 결혼전 프로포즈도 받아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ㅠㅠ

저는 눈물이 많아서 이런 프로포즈를 받으면 펑펑 울것 같아요.

행복한 두분의 눈 빛이 보이시죠? 

두 분을 위한 축가로 <로즈>를 불러주시고~ 


두 분 늘 행복하고 알콩달콩 사랑 넘치게 지내시길 바래요~

 

두 분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한꺼번에 우루루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아쉽게도 저도 동굴밖으로 나와야 했답니다.

그 사이 누군가가 스텝분께 "너무 짧아요! 한시간 정도 하면 좋은데.. 아쉽네요" 하더라구요.
네. 저도 너무 짧았어요. 공연이 너무 좋아서 30분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답니다.

 

 

 

 

 

<뽀로로> 3D영화 상영까지는 1시간 30분이 남았네요.
"뭘할까?" 고민하다 동굴 앞 여러가지 체험 부스가 있어 잠시 구경해 보았어요.

'떡살찍기 체험', '광산문화 체험관', '생각을 그려보세요'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습니다.

사회적 경제기업 참여관 '착한 소비 따스한 기업'에서는 먹을거리를, 맞은편에는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 포기했어요 ㅜㅜ

 

 

 

 

 

'광산 문화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모여 나무에 물감을 색칠하고 꾸미는 체험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 '혀니'가 오면 무조건 하겠다 할텐데 은근 걱정이 되네요.^^

 

 

 

 

 

3시쯤의 동굴 입구의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요.

동굴에는 20분 간격으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 시각 입장한 분들이 2,000명이 넘었던 걸로 기억되요.

오늘 하루 3,000명 정도가 다녀갈 꺼라 예상 하던데 정말 대단하지요? 3,000명이라니... ^^

 

입장을 하면 해설사의 인도하에 돌아보게 되는데요. 광명가학광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네요.

 

 

 

 


짜잔~ 뽀로로 상연시간에 맞추어 아빠랑 함께 왔어요. 

많이 변화된 동굴이 역시나 마음에 드는지 우리 '혀니'는 여기 저기 서서 사진을 찍어달라 합니다. 

전등이 있어 무섭지 않은지 마구 즐겁게 뛰어다녀요. ^^

 

 

 

 

 

영화상영에 앞서 양기대 광명시장님이 오셔서 짧은 인사말씀을 하셨어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서 광명시 문화예술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길 할 것입니다" 

 

 

 

 

 

이 곳이 처음에 어떤 곳인지 너무나 궁금했는데요.

 

7월 10일 이후에는 위쪽으로 올라가면 광명가학광산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네요!
와! 그 말을 듣는 순간 <인디아나 존스> 영화도 생각나고~
꼭 미지의 동굴탐험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앞으로 펼쳐질 풍경에 벌써 설레입니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3D영화!
우리 '혀니'는 이미 보았지만 아이들에게 뽀로로는 봐도 봐도 새로운 것 아니겠어요?

 

 

 

 

 

다른 공연과는 달리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역시 <뽀로로>의 위력이지요. ^^


모두가 '와~' 외쳤고 역시나 우리 딸 '혀니'는 무섭다고 제 품에 꼭!꼭! 숨기도 하고 재밌는 장면에서 함께 웃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들 모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손뼉 치며 기뻐했어요.

 

 

 

 

 

광명가학광산동굴 밖에는 굴속에서 광물을 실어오던 갱도의 열차가 있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네요.
우리 '혀니'도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동굴 밖에 나와 물 속에 손을 담궈봤는데 물이  정말 차가웠어요.

'혀니'는 따뜻하다며 좋다고 합니다..^^

 

 

 

 


집으로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이런...6분 늦게 도착해 막차를 놓쳐버렸답니다.ㅠㅠ

행사가 있는 날은 이 곳 교통이 조금 불편하니 늦게까지 운행 할 것이라 예상 했었거든요.
하절기 주말은 조금 늦게까지 버스가 운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전과 교통편이 좀 더 편리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아이와 함께 꽃도 구경하고 나비도 보고 새소리도 들으며 뒷골까지 걸어 갔답니다.

 

[동굴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동굴의 새로운 시도에 놀라며 우리 동네 '광명시'에 대한 

희망을 얻었습니다.

 

 

 

글·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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