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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붉은색 카네이션의 꽃말을 아세요? 사랑과 존경,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라고 하죠.


지난 8일은 마흔 한 번째 어버이날이었답니다. 광명시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효 경로잔치가 있었는데요. 따뜻하고 훈훈했던 효 경로잔치 현장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광명 3동으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어버이날 잔치 행사장으로 가보니 늘 앞장서서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새마을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의 봉사자분들이 있으시네요. 미리 준비된 재료로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부침개를 부치고 있으셨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침개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ㅎㅎ 와~~ 정말 화려하죠? 특히 무 쇠고깃국 맛이 일품이었어요.

 

 

 

 

 

새마을 부녀회 회장님과 회원들의 음식 솜씨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의 실력이라는 거 다 알고 계시죠? 맛있는 반찬을 푸짐하게 준비하셨답니다. 부침개, 홍어 무침, 김치 청포묵, 나물 등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식사하시기 전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들도 있었답니다. 먼저 철산2동 주민센터 '꽃놀이 민요단'의 경기민요가 잔치마당에 울려 퍼졌어요. 옆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시는 분, 옆에서 덩실덩실 춤추고 앉아 계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그만큼 민요의 공연이 즐거우셨다는 거겠죠?

 

 

 

 

 

민요팀에 이어 광명 3동 한국 무용팀의 우아한 무용공연이 어르신들의 눈을 사로잡았어요. 손끝을 올리고 내리고, 치마를 살짝 들어 버선코가 언뜻 보이는 몸짓이 소녀들처럼 아름다웠어요.

 

 

 

 

 

식전 공연이 끝나고 광명3동장님 및 노인회 회장님, 그리고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축하해 주시는 내빈들께서 어르신들께 큰절도 올렸어요.

 

 

 

 

시장하신 어르신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식사를 맛있게 하셨답니다. 식사가 맛있으신지 여기저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여도 부르는 소리는 끊이지 않더군요. 더운 날씨에 어르신들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은 다소 힘들기도 했겠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피로가 싹 사라졌을 겁니다.

 

 

 

 

 

이 할머니는(광명 6동 이애순)100세가 되셨답니다. 연세에 비해 정말 정정하셨어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빌며 시장님, 광명3동 통장님, 천사요양원 관계자와 사진을 찍었어요. 할머니 내내 건강하세요.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네요. 늘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이제 광명2동으로 가볼까요? 지난 7일 광명2동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어요. 


잔칫집인 광명2동 경로당은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좁은 계단 한쪽에선 고소한 부침개 냄새가 진동하고, 그 옆에서는 150 여명의 어르신들께 대접할 소고기뭇국도 팔팔 끓고 있어요. 정말 새마을 회원들은 모두 요리사들만 모였나 봐요. 요리 실력이 대단하거든요. ㅎㅎ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이 미소 짓고 있는 노인정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의 고소한 냄새들이 모여 이렇게 맛있는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군요.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원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김치랑 부침개 그리고 떡이랑 과일까지... 벌써 군침이 돕니다. 꿀꺽~~

 
 

 

 

 

일찍 오신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도 하시고, 카메라를 보고 살짝 미로를 지어 보이기도 하셨어요. 회원들이 가슴에 달아드린 카네이션이 어르신들의 미소만큼이나 예쁘게 반짝입니다.

 

 

 

 

 

"오늘이 내 생일인 거 같네. 기분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어 달라며 말씀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회원들이 준비한 것은 맛있는 음식뿐만이 아니었네요. 경로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시작되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십니다.
 

 

 

 

 

 

광명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젊은 친구들의 공연 못지않은 열기를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공연하는 사람들과 공연을 보는 사람 모두 즐거운 시간입니다.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마음껏 웃으시고... 경로잔치에 오신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해마다 경로잔치에 오실 테니까요.

 

 

 

 

경로잔치가 끝나고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어요.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고맙다며 일일이 손을 잡아 주셨답니다.
 

 

 

2014년엔 더 많은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기다릴 테니 꼭 와주세요~~ 어르신들도 그 미소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글·사진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naver.com/wind_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