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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도시텃밭에서 만나는 황금빛 가을 - 제2회 친환경 도시농업축제 '도시텃밭에서 만나는 가을은 어떤 느낌일까?' 이런저런 궁금증과 설렘으로 찾아간 곳은 광명시 신촌시민주말농장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축제가 펼쳐집니다. 멀리서부터 '둥둥둥'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텃밭을 향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네요. 풍물과 난타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두 번째로 열리는 광명시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는 광명시 마을기업 8호인 광명텃밭보급소 협동조합이 주관하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오셔서 무대 앞자리를 가득 채웠더라고요. 다채로운 행사와 추첨을 통해 텃밭 분양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인기가 높은가 봅니다. 스산한 날씨로 인해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예쁜 꽃으로 만든 꽃잎차가 제공되었는데요. 향긋한 메리골드 꽃잎차를 마시며 잠시나.. 더보기
가을의 선물을 수확하다 -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의 벼베기 현장 10월 20일,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이 벼베기를 하는 현장에 다녀왔어요.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란 동요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이랍니다. 때 마침, 누렇게 익은 벼가 바람 편에 소식을 보내왔더군요. 지난 봄 심었던 모가 잘 자라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으니, 시민 주말 농장에 사진을 찍으러 오라고요. 하여, 제리는 단짝 디카와 함께 가을 바람을 쌩쌩~ 가르며 그 현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지난 6월에 어린 모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왔기에, 다 자란 그 모습들이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벼베기를 응원이라도 하는 것처럼, 가을 하늘은 드높고 예뻤어요. 공사중인 높은 건물도 저 하늘과 함께하고 싶은지, 카메라 렌즈 속으로 그 모습을 살짝 비추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