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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당신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 제59주년 현충일을 맞아 현충탑을 찾았습니다. 며칠 후면 다가오는 현충일! 벌써 59주년이 됩니다. 이 땅에서 같은 민족과 형제끼리 총칼을 휘둘렸던 슬픈 역사의 세월이 이리도 많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족과 형제가 아직도 생사확인조차, 상봉조차 쉽게 안되는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 우리 역사입니다. 본 필진도 타국에서 전쟁터를 경험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병마의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는 전우들도 있습니다. 그런 전우들을 생각하며 현충공원의 현충탑을 찾아보았습니다. 현충탑을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입니다. 입구에 안내표지판은 물론 표지석이 있는데요. 오늘따라 "정숙, 청결"이라는 표지석의 문구가 제 눈에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초입부터 말끔한 바닥 길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청소했을까?' 감사한.. 더보기
광명에서 혼자 놀기 - 광명 현충근린공원과 안양천에서 힐링하기 와우~~ 아이들이 드디어 개학을 했네요~~~ 드디어 윰에게도 오전 시간만큼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이게 얼마 만에 누려 보는 자유의 시간인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산책부터 해보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순풍을 위한 운동 겸 말이졍 ㅎㅎ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저 윰은 학교 뒷길을 따라 현충근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누군가가 밟고 지나가 단단히 잘 다져진 흙길이 나옵니다. 윰이 조아라 하는 흙길을 걸으며 흙을 실컷 밟아봅니다. 나무 밑에는 아직 낙엽이 남아 있네요. 저 낙엽들로 낙엽놀이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으나... 이제는 누가 봐도 임산부인 몸과 음~~ 사회적인 직위와 체면이.. 더보기
가을로 쫓겨나다 - 샘이의 가을 여자 놀이, 현충탑에서 광명시장까지... 광명시장 칼국수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올가을의 최저기온을 경신하던 2012년 11월 말의 이야기예요.... 저의 잡스(광명 청년 Job Start) 생활의 주 업무였던 광명시 블로그 책자 발행도 끝나고, 약간의 여유가 찾아왔어요. 이젠 잡스도 말년이니 좀 편해지겠구나싶어 마구 신이 나던 차에...... >▽ 더보기
사색, 그와 나눈 대화 - 광명 현충근린공원은 밤보다 낮이 아름답다 이제는 초 겨울이라고 생각되는 날씨. 밤이 되면 낮과 다른 일교차로 공기가 더욱 차가워지는데, 이런 차갑고 쎄한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나는 더 감성적으로 변하게 된다. 저녁이 되면 붉으스름한 가로등이 길을 밝혀주는데, 일반 노란 빛이 도는 전구와 다르게 붉으스름한게 어째 더 감성적이게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붉게 물든 길을 걷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 이런 기분, 이런 환경, 이런 채광, 이런 분위기. 여러가지 기분이 한데 모여, 예전 생각이 나곤 한다. 그때 그러지 말고 다르게 행동해 볼 걸. 밤이 되어 밖을 나가게 되면 괜시리 붉게 물든 집 주변을 서성인다. 그런데 낮이 되면 사람이 많아진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그리고 나. 이상하게도 낮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루를 시작한지 얼마 지.. 더보기
가을 하늘 맞닿은 동산에 올라 - 현충탑이 있는 근린공원, 가보셨나요? 가을 하늘 맞닿은 동산에 올라 현충탑이 있는 근린공원, 가보셨나요?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건즈맘(허유미) Blog. http://blog.daum.net/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습니다. 선선하다 못해 쌀쌀하기까지 하죠. 이른 추석 전에 수확되지 못한 곡식들도 마지막 결실을 위해 영글어가는 계절입니다. 유독 습하고 더웠던 여름도 멀리 가고 이젠 날씨가 우리에게 운동을 하라고 재촉하는 듯하네요~ 하늘이 너무 맑고 공기도 깨끗해졌군요. 한동안 더워서 하지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전, 간단한 등산(?)을 해볼까 해서 근처 작은 공원을 찾았습니다. 제 두 아들이 유아였을 때 자주 찾은 현충탑, 즉 현충근린공원입니다. 현충근린공원은 낮은 동산에 조성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