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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실

세 번째 소셜시민학교가 맺어준 열총사의 신개념스팩타클로맨스다이내믹스릴러 최초 협업 취재기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광명평생학습관에 모인 아주 쪼꼼 특별한 수강생들이 있었습니다. 잘생긴 것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어리버리한 직장인 강사와 함께, 10주간을 묵묵히 버텨주신 분들이었습니다. 강의 첫날부터 서로에게 격의 없이 대화하고, 처음 갖는 뒷풀이에서는 마음대로 회장과 총무를 정하고, 퇴근하고 달려온 강사에게 김밥을 건네주고, 회비를 모아 강의실 뒤편에 간식을 준비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도 모여 카톡방을 개설하고, 함께 좋은 강의 들으러 다니던... 그런 수강생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2013년 상반기 일이라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 전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보통 '광명소셜시민학교 3기'라고 부르곤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매우매우매우 잘생긴(곱.. 더보기
꽃, 다시 피어오르다 - 2012 '늘푸른대학' 아름다운 수료식, 꿈이 있는 발표회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는 '늘푸른대학'이 있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다니시는 노인대학이라고 하는데요, 수료식과 발표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늘푸른대학'은 1년 과정이고 과목별로 일주일에 1번 수업이 있습니다. 한글교실(초급, 중급, 고급), 민요교실, 노래교실, 맷돌체조교실, 선술체조교실, 종이접기교실. 이렇게 총 8과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찾는 건 어렵지 않네요. 수료식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본관 지하 사회체육실에서 열립니다. 지하로 가는 길이 두 곳이라 조금 헤매긴 했지만 그래도 늦지 않게 도착을 했습니다. 1부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반장 임명식 등 수료식이 진행이 되구요. 2부는 민요교실, .. 더보기
끝없이 솟아나는 인생의 샘물 - 어르신들의 최고의 놀이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수영이나 배워볼까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제법 높은 건물을 몇 번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갈 때마다 어르신들이 많이 드나드시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어쩐 일인가 싶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니 그곳은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있었습니다. 수영이나 헬스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지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곳은 무엇보다 어른신들의 최고의 놀이터라는 느낌이 듭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 가득하거든요. 어르신 댄스교실, 광명은빛 노래교실, 어르신 자원봉사학교, 은빛 컴퓨터교실, 어르신정보화교실, 이미용 서비스, 건강검진 등이 모두 무료랍니다. 그리고 200명의 수강생을 자랑하는 한글교실인 광명학당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