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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사랑 - 탈북여성과 함께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모사랑의 개소식 을 보며 느낀 점입니다. 온 마음을 열고 남과 북이 서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글은 이 감동들을 표현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각자의 위치는 다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고 어느 부모님의 아들과 딸이 되죠. 그리고 형제와 자매가 생기고 친척이 있고, 친구가 생기고...그렇게 우리 삶의 범위는 하나씩 넓어져 갑니다. 그러나 단지 어떤 나라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숨 한 번 크게 못 쉬고 사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냐구요?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운 곳...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수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채찍과 당근으로 이끌어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자발적일 필요가 .. 더보기
고향에 온 것 같아요- 하안복지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추석합동차례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명절 때마다 고향과 부모님을 그리는 이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광명시에는 327명의 탈북자가 거주하는데 그중 247명이 하안동에 거주한다고 해요. 오늘, 꿈에서 밖에 고향에 갈 수 없는 분들을 위한 합동 차례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풍성하게 차려진 차례상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광명하나 향우회'회장 최순월, 부회장 김옥순, 총무 안영애님. 대부분의 탈북자는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 러시아 등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 오셨다고 해요. ‘광명하나향우회’는 탈북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을 떠나 낯선 이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등대가 되어주고 계셨습니다. 또한 ‘모사랑’이라는 에서도 도우미 분들이 자원하여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계셨는데요. 김용란 대표님은 남과 북이.. 더보기
탈북자 모임, 광명 새터민 향우회 김장자원봉사 - 그들을 온몸으로 안아야하는 이유 그들을 온몸으로 안아야하는 이유 탈북자 모임, 광명새터민 향우회 김장자원봉사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배명수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제가 몇달 전에 ‘조금 멀리서 이사 온 사람들’이라는 포스팅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대해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그 분들께 여러가지 좋은 소식이 생겨서 뒤늦게나마 소개해 드리고자 홍보실에 포스트를 전달했습니다. 2011년도부터 광명시와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과 복지에 많은 지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광명시 북한이탈주민정착조례안도 제정됐고요, 작년 6월에는 새터민향우회라는 공식적인 단체도 창단되었습니다. 또한 11월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주최한 ‘2011 북한이탈주민 우수 자원봉사단 및 우수 정착자·정착기여자’에서 우수자원봉.. 더보기
조금 멀리서 이사 온 사람들 - 그들을 새터민이라 부르지 않는 날이 오길…. 조금 멀리서 이사 온 사람들 그들을 새터민이라 부르지 않는 날이 오길….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배명수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배명수입니다. 저번 병아리 공원 개선 캠페인 포스팅 이후로 두번째로 인사드리네요. 병아리 공원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쉽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여주시는 덕에 앞으로 공원도 차츰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이번에 제가 올릴 화두는 남북 관계에 관한 내용이에요. 거창하죠? ㅎㅎ 여러분은 혹시 ‘남북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도 먼 꿈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꿈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며칠 전에는 지난 5~6월 나들이와 간담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