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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텃밭 장터? 그것이 궁금하다 - 친환경 시민주말농장에세 우리마을 텃밭 장터를 열었어요 지난주 포스팅했던 벼베기에 이어 10월 27일 탈곡하는 현장을 포스팅 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벼 탈곡이 미루어졌고 마을 텃밭장터만 열렸습니다. 마을 텃밭장터는 유기농, 친환경, 공정무역 제품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장터에서는 물건을 팔고 사는 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많은 프로그램이 취소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었어요. 넓은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오니 아쉬운대로 천막하우스 안에 장터가 마련되었어요. 입구에 자리한 자연물 만들기 체험코너에 다가가니 발랄한 여학생들이 저를 맞아주더군요. 푸른광명 21실천협의회 소속 봉사단 학생들이 가을산에서 모아온 여러가지 자연 재료들을 준비해 왔어요. 그 자연물들을 이용해 갖가지 진기한 개구리들이 만들.. 더보기
가을의 선물을 수확하다 -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의 벼베기 현장 10월 20일,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이 벼베기를 하는 현장에 다녀왔어요.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란 동요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이랍니다. 때 마침, 누렇게 익은 벼가 바람 편에 소식을 보내왔더군요. 지난 봄 심었던 모가 잘 자라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으니, 시민 주말 농장에 사진을 찍으러 오라고요. 하여, 제리는 단짝 디카와 함께 가을 바람을 쌩쌩~ 가르며 그 현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지난 6월에 어린 모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왔기에, 다 자란 그 모습들이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벼베기를 응원이라도 하는 것처럼, 가을 하늘은 드높고 예뻤어요. 공사중인 높은 건물도 저 하늘과 함께하고 싶은지, 카메라 렌즈 속으로 그 모습을 살짝 비추네요.. 더보기
아파트가 내려다본 진기한 풍경 - 도시농부학교, 손 모심기 현장 모내기를 해보셨나요? 지난 6월 2일, 도심에서 모심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도시농부학교 현장학습 모내기 수업이 있었거든요. 장소는 소하동 시민주말농장입니다. 그 귀하고 아름다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까? 지난 3월에는 광명시민들에게 약 5000평의 텃밭 분양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곳에는 밭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논도 있답니다. 모내기 소식에 뜨거운 햇볕을 마다 않고 찾아갔는데, 논은 보이지 않고 푸릇푸릇한 푸성귀들로 가득한 밭만 보이지 뭐예요. 한참을 걸어 텃밭 정문으로 들어가니 저쪽 한 귀퉁이에 반가운 논이 숨어있었어요. 가운데 논두렁을 경계로 왼쪽은 연이 심어져 있고 오른쪽이 모내기를 할 논이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텃밭을 경작하는 시민이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