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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붉은색 카네이션의 꽃말을 아세요? 사랑과 존경,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라고 하죠. 지난 8일은 마흔 한 번째 어버이날이었답니다. 광명시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효 경로잔치가 있었는데요. 따뜻하고 훈훈했던 효 경로잔치 현장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광명 3동으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어버이날 잔치 행사장으로 가보니 늘 앞장서서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새마을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의 봉사자분들이 있으시네요. 미리 준비된 재료로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부침개를 부치고 있으셨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침개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ㅎㅎ 와~~ 정말 화려하죠? 특히 무 쇠고깃국 맛이 일품이었어요. 새마을 부녀회 회장님과 회원들의 음식 솜씨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의.. 더보기
내 생애 마지막 슬픈 노래 - 광명시민을 울린 감성 가족극, 동치미 가정의 달 5월엔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등의 기념일이 아주 많은 달 입니다. 광명시는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광명시민회관에서 무료 공연이 펼쳐지고 있거든요. 5월 3일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요녕시의 초청 공연을 보았고, 이번엔 '착한연극, 참 좋은 연극'이라는 타이틀로 8차 앵콜 공연 중인 '동치미'를 광명시에서 보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가슴 속 까지 뻥 뚫리는 100분간의 감동 드라마...' 가 펼쳐진다는 광명소식지의 기사를 보고 부랴부랴 선착순 사전접수를 했습니다. 아들과 둘이서 보기위해 티켓을 2장 예약했습니다. 이 날 공연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 더보기
어르신들 가슴에 사랑을 달아드립니다 - 광명2동 어버이날 기념 잔치 지난 화요일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어버이날은 어찌 보면... 모든 부모님들의 생신날이기도 한 것 같아요. 어버이날을 며칠 앞 둔 5월 4일. 광명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기로 합니다.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떠올리며,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나름의 재롱잔치(^^)와 맛있는 먹거리도 장만했습니다. 주방은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로 가득합니다.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회원들 손길을 보니 오늘은 작년보다 더 정성을 들여 음식을 조리하고, 더 예쁘게 과일을 깎아내려는 것 같네요. 어른들이 오시기 전, 서둘러 준비한 음식들을 테이블 위에 차려내느라 마음이 바빠진 회원들입니다.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 더보기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 어버이날,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께 지난주부터 일주일 간 30개월 딸아이가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저는 어설픈 초보 부모이지만 내 아이가 아픈 순간만큼은 내가 진짜 한 아이의 엄마구나, 라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며칠간 남편도, 나도, 온통 아이에게 신경을 집중하고, 예민해졌습니다. 감기가 아닌 다른 심각한 병이 생긴 건 아닐까 두려운 마음에 자꾸 병원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별 탈이 없고 아이의 열도 서서히 내린 상태지만, 7일을 70일처럼 느끼며 우왕좌왕했던 내 모습을 보니 진짜 부모가 되기란 한참 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낳아봐야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그 마음을 배우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혼자서 이만큼 자란 것 같아도 나는 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