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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벽, 예술을 입다 - 철산4동 벽화 그리기에 함께 했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어디론가 마구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이마트 광명점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철산 4동에 벽화를 그린다고 해요. 3일간 (금~일요일) 진행되는 벽화 그리기는 평일에 준비를 하고 주말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벽화는 토요일에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넝쿨 도서관, 꿈터 지역아동센터, 동네학교 지역아동센터, 언한수(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 대학생 전문봉사단 ‘봉(奉)’다리, 그 외 철산 4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고 합니다. 벽화에 많은 손길들이 스쳐지나가네요. 그 분들이 철산4동을 둘러 볼때면 그 느낌이 색다를 것 같아요. 저는 철산 4동을 볼 때마다 늘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부산에서 벽화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이에요... 더보기
그림 속 그림 - 창작과 공감을 벽화에 담다 이곳저곳 구경 다니기를 좋아하는 저. 시민회관에 볼거리가 없나 싶어 살펴보았더니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가 있다고 합니다. '뮤럴리스트' 듣기에도 생소한 이름의 전시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31일 오전에 광명시민회관 전시실로 향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벽화 전시회를 떠올리며 전시실에 들어서니, "우리는 눈으로 볼 수가 있어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어." 라는 글과 함께 어린 왕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침 자리에 계시던 작가인 황성보님을 만나서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금 전시된 작품들은 합판으로 사각의 틀을 짜서 그 위에 물감을 칠하고 코팅을 한 캔버스에 제가 어린 왕자를 읽고 느꼈던 감정을 나름대로 .. 더보기
한마음으로 그리는 학교 - 함께 벽화를 그리며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소하중학교 소하중학교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학교 환경을 이용한 수업 방식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디자인하기'입니다. 소하중학교 전경입니다. 먼저 학교 소개를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소하중학교는 1997년 설립인가를 받아 30학급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2010년 제7대 김성숙 교장선생님 취임 후, 11월에는 혁신학교지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하중학교의 교훈은 '지성'입니다. 김성숙 교장 선생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고, 이에 뜻을 같이 하여 우리의 교육은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지만 많은 틈을 만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현장에서 학교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 더보기
넝쿨이 속삭여준 우리 동네 축제 이야기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여섯 번째 이야기, 넝쿨도서관에서 만난 그림책 우리동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일상에서 만나자 평생학습’이라는 슬로건 때문일까요? 2012 광명 평생학습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프로그램들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동네를 천천히 걷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면, 바로 그곳이 축제의 현장일 정도로 말이에요. 토요일. 벌써 축제 네 번째 날 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구경을 가볼까 하고 축제 일정표를 뒤적이던 이 곧미녀의 눈에 확~ 들어오는 축제 현장이 한 곳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넝쿨 도서관의 평생학습축제예요! 곧미녀와 함께 하는 그 즐거운 현장으로 지금 출발~~ 합니다. 넝쿨 어린이 도서관의 ‘그림책, 우리동네’ 라는 프로그램을 만나러 가기 전 도서관에 전화를 하니 대뜸 교통수단을 먼저 물어오네요. 곧미녀는 .. 더보기
골목골목 스며든 시간들 - '철산동 공공미술프로젝트'에서 만난 벽화, 추억, 아련함. 여름은 그렇다. 날이 더워서 숨 쉬는 것조차 짜증이 날 때가 많지만, 단비 한 번에 감성이 충만해지고,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문득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 놀다가도 노을이 지는 광경에 하나, 둘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곤 했는데.... 이런 날씨가 한창일 땐 방학기간이었나? 그러고 보면 그 때 난 뭐하고 있었더라... 태어난 곳은 광명인데, 유년 시절은 대부분 인천에서 보냈다. 그러기에 어린 시절의 애틋함과 데자뷰를 느끼는 것이나 날씨를 느끼면서 차오르는 벅참 등의 아련한 감정은 대부분 인천 살 때의 기억에서 느끼는 것 같다. 주위에서 예전 살던 동네의 느낌을 만나면 더욱 그렇다. 어릴 때, 저층 아파트에 살았지만, 아파트를 나가면 빌라들이 잔뜩 있었다. 그 사이에 내가 좋아하던.. 더보기
포스팅의 추억 - 1년간 포스팅을 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서 저는 매일 두 건즈들을 학교에 보내자마자 출근길에 오르곤 합니다. 평상시는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에 몸을 실어 일터에 가는 일상을 똑같이 반복하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일탈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 있죠. 직장 동료, 정확하게는 우리 교통교육장 강사님들이 아시면 큰일날 소리지만... 저도 가끔은 이럴 때가 있답니다. ㅎㅎ 갑자기 무작정 걷고 싶은 날, 일상을 떠나 머릿속을 비워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그러던 중 하루는 제가 포스트를 하러 다닌 곳을 찾아 가보기로 했답니다. 일명, 추억의 장소를 찾아서! 광명시에 있는 이곳, 즉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으로 이사를 온지도 언 13년째입니다. 우와~ 많이 살았네요. 지금껏 살아온 제 인생의 절반 아니 1/3 넘게 산 셈이에요. 오랜 기간 살.. 더보기
목감천, 1년만에 나를 부르다 2 - 자연, 추억, 스토리가 있는 곳 목감천, 1년만에 나를 부르다② 자연, 추억, 스토리가 있는 곳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humayu.tistory.com 행복한 문으로 출발 목감천, 1년만에 나를 부르다 자연, 추억, 스토리가 있는 곳, 1편 보러가기 > 클릭~ 이제 윰은 두 건즈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올때는 유심히 안보고 넘어갔는데, 돌아가는 길에 자세히 보니 천변에는 돌 장식이나 억새 등의 이런 풀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네요. 여기 오실때 포인트가 바로 계절마다 어떤 식물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 관심있게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목감천으로 흐르는 작은 수로 윗길에는 이렇게 이뿐 안전바도 설치해 놨지요. 시민들이 운동하다가 떨어질까봐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놨군.. 더보기
목감천, 1년만에 나를 부르다 - 자연, 추억, 스토리가 있는 곳 목감천, 1년만에 나를 부르다 자연, 추억, 스토리가 있는 곳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humayu.tistory.com 행복한 문으로 출발 저에게 목감천은 남다른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광명시로 이사오면서 큰 건즈와 함께 손잡고 나들이겸 운동을 다녔던 곳이자, 작은 건즈가 제 뱃속에 있을때 운동삼아 큰 건즈와 같이 걸었던 곳이거든요. 그리고 작년까진 다이어트를 위해 길 따라 열심히 운동 다니던 내천이지요. 흑흑 ㅠㅠ 이 정도면 추억이 깃든 장소라 할수 있겠죠? 뭐 대단한 추억을 기대하셨다면 죄송. ㅎㅎ; 근데 작년 이맘때부터는 목감천에 갈수가, 아니 일부러 가지 않았답니다. 운동하러 다니기엔 너무 불편한 곳이 였거든요. 광명 향토문화대전에서 가져온 2006년도 .. 더보기
광명3동 담벼락 벽화를 아시나요? - 철수네 담벼락에 그린 그림 철수네 담벼락에 그린 그림 광명3동 담벼락 벽화를 아시나요?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이성봉 Blog. http://blog.daum.net/saibi 광명과 복지이야기 얼마전 KBS 1박 2일을 통해 소개된 혜화동 이화마을을 기억하시나요? 이승기가 담벼락에 그려진 천사날개 앞에서 사진 찍은 게 화제가 되었었죠. 언젠가부터 초등학교 담벼락 등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해서 다양하고 예쁜 그림이 그려지더니 몇몇 동네는 담벼락 그림이 명물이 되어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혹시 우리 광명시에도 이런 담벼락 그림이 있는 거 아세요? 광명3동에 가면 몇몇 담벼락에 그려진 멋진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벽화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그림마다 멘트가 찍혀 있지요. 좋은 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