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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후 햇살에 기대어 -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들이 꿈에 그리던 가을 나들이 가을, 누구나 한번쯤 단풍놀이를 꿈꾸는 계절에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외출을 생각조차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그러나 그런 가을, 나들이를 혼자서 하기엔 힘드신 어르신들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어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련 포스트 : 끝없이 솟아나는 인생의 샘물 지난달,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 28명은 직원들과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시흥에 있는 옥구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다가 바다도 보고, 단풍도 보고, 얼마나 즐거웠으면 봉사자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도 공원에서 걸으면서도 노래를 불렀을까요? '가을 나들이'라.. 더보기
제주 해녀의 숨결 - 광명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숨비소리 광명시 곳곳에 창작뮤지컬 '숨비소리'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숨비소리'가 뭐지?'란 궁금증에서 찾아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숨비소리'란,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던 숨을 휘파람같이 내쉬는 소리'로, 광명뮤지컬단이 광명시와 광명시의회의 후원을 받아 만든 창작뮤지컬이라는 걸 알았어요. 공연장에는 청사초롱이 걸려있어서 '숨비소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려 주네요. 벌써 며칠째 계속되는 공연인데도 제가 갔던 7월 28일, 오후 4시 공연에도 시작이 한참이나 남은 시간부터 좌석은 거의 만원이었어요. 광명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기를 알 수 있었지요. 이 어린이는 팜플렛의 내용을 보느라 초집중입니다. '이런 좋은 공연이 훗날 이 어린이의 삶을 아름답게 할 것 같다.'는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