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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현

12월의 눈 내리는 날,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나요? 따르릉~따르릉~ 12월이 시작되던 첫날! 시계처럼 딱 맞춰 첫눈이 왔습니다. 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얕게 깔린 흰 눈이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아시나요? 겨울에도 봄 못지않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요! 그 꽃은 바로 눈꽃인데요~ 눈꽃은 나뭇가지나 나뭇잎 위에 꽃이 핀 것처럼 얹힌 눈을 얘기해요. ^^ 하얀 눈꽃송이가 정말 귀엽고 예쁘죠? 얼마 전만 해도 가지엔 알록달록하게 물들인 단풍잎과 은행잎이 풍성했는데 바람이 다 떼어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계절은 매번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휙휙~ 바뀌는 것을 보면 꼭 카멜레온 같기도 해요. 도로 위에 있는 커다란 화분에는 누군가 백설탕을 부어놓은 듯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빠 다리털 같은 풀들이 눈 사이를 비집고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 더보기
지금은 에너지를 충전할 때!-광명시립 해냄 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밴드를 만나다. 문화의 소리가 가득한 광명에서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청소년들의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명 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광명시립 해냄 청소년문화의집입니다! 해냄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만 9세~24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 : 평일 오전 9시~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설 연휴(신정, 구정, 대체휴일)/추석 연휴/근로자의 날) 이곳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컴퓨터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현황지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바로~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고 싶은 영화도 가득해요! DVD로 영화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방도 준비되어 있답..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에 초록을 담다 -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나를 강렬히 내리쬐던 태양은 잘 보이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쓸어준다. 내 아침잠을 깨우던 매미 소리도 이제 서서히 작아지고 있다. 여름이 가는 걸까? 이제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이번 여름은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늦바람이 불었는지 가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빗소리가 종종 들린다. 간만에 물을 먹은 풀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나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습도 0%의 날씨를 참 좋아한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바람이 나를 향해 불어온다. 통통하게 물오른 부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나를 향해 웃어주는 것 같다. 도덕산에 있는 토끼가족들도 가을이 오는 바람의 냄새를 맡았는지 철망 사이로 킁킁거리기를 .. 더보기
혀니의 보드대장정 - 보드타고 광명시 안양(한내)천에서 한강까지 9km! 따르릉!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던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늦은 여름휴가를 꼭 가야 한다며 급격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전화였지요. 그런데...헉...친구가 제안한 미션은 보드를 타고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가보자는 것이었어요~ 무리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친구를 위해 나가주는 의~리! ^^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울 수 있으니 그 시간을 피해 출발하기로 했어요~ 파랑빨강의 조화가 이쁜 저의 보드입니다! ㅎㅎ 보드는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아서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막상 타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발과 하나가 되면 정말 재밌답니다~ 표지판이 보이시죠? 지금부터 한강까지 9km를 달려야 해요. ㅋㅋ 안양천에는 이렇게 한강까지 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길고 시원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