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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가을, 시와 눈맞춤하다 - '또바기 독서회'의 신동엽 문학관 문학기행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입니다. 오늘은 광명시 중앙도서관 독서동아리 '또바기 독서회' 가 문학기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떠나는 문학기행인데요, 아침 일찍 또바기 독서회 회원 및 문학에 관심 있는 광명 사람들이 도서관 앞으로 모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여의 입니다. 문학관 및 역사 유적지 일대를 함께 돌아볼 예정이랍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저를 따라 문학과 함께 하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독서회와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은 여느 여행과 다른 점이 있는데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문학관의 주인공에 대한 가벼운 공부와 시 낭독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역시 신동엽 시인의 시와 가을에 관련된 시 몇 편을 낭독했는데요, 엄마를 따라온 아이도 평소에 시와 친하지.. 더보기
시인을 만나러 갑니다 - 기형도 시인학교, 윤동주 문학관 가다 제가 속해 있는 광명 하안문화의 집 '기형도 시인학교'는 일 년에 한 번 문학기행과 문화탐방의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달에는 윤동주 시인의 역사와 아픔이 담긴 문학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았습니다. 하안문화의 집 '기형도 시인학교'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ha-an.com 8시 40분까지 집합이지만 집을 좀 일찍 나서 이른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상쾌한 공기를 맛보며 걷기로 했습니다. 익숙한 아파트의 모습이 오늘은 무언가 달라 보입니다. 막 잠자리에서 일어난 친구의 부스스한 얼굴이 어쩐지 신선해 보이는 것처럼 말이지요. 하안 문화의 집 입구에서 회원들이 모두 모여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늘 만나던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 더보기
또바기, 만해를 읊조리다. - 만해문학박물관과 만해기념관으로 떠난 또바기독서회 문학기행 해마다 5월이면 중앙도서관독서회에서 문학기행 행사가 있다. 올해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만해 문학박물관'과 '만해기념관'이 있는 백담사에 다녀왔다. 아침에 눈을 뜨니 맑은 하늘과 선선한 기온, 오늘의 여정이 기대된다. 모든 여행은 설레기 마련. 발걸음 총총 집을 나선다. 여기서 잠깐! 또바기 독서회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또바기 독서회는 2005년 발족된 광명시중앙도서관 소속의 일반인 독서회로, 한 달에 두 번 (둘째 넷째 목요일 10시) 도서관에 모여 독서토론을 합니다. 영화감상 후 토론, 산상토론, 문학기행을 실시하며 작가초청 강연, 문집발간(시, 소설 수필, 기행문, 독서 감상문)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관련 포스트 : 설레는 아침에 또바기를 만나다 아침7시30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