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절음식

더할수록 커지는 것? - 광명장애인복지관에서 매해 진행되는 명절음식나누기 추석이 되면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이번 추석엔 슈퍼문이 떠서 좀 더 새로운 추석이었지요? 다들 소원을 빌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달을 보며 살짝 소원을 빌어봤는데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겠네요~ ^^ 추석을 맞이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9월 2일~ 4일)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정성스럽게 만든 명절음식을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정에 전달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좋은 행사에 제가 빠질 수가 없죠~ 그래서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장애인복지관 앞에 다다르니 벌써 고소한 기름냄새가 코를 찌르네요. '아우 맛있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 도착하니 5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전을 부치고, 다른 곳에서는 송편을 .. 더보기
설맞이 전통시장 풍경1 - 천둥이 둘러봤어요 2014년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설날이네요. 매년 명절 분위기가 안 난다고 해도 주부들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겠지요? 설을 앞둔 전통시장은 어떤 풍경인지, 시민들의 명절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번 둘러볼까 해요. 광명전통시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 설날 대목이 되면 서 있지도 못할 만큼 사람들로 꽉 찰 테니 오늘은 이런 한가로움도 즐겨야겠네요. 시장 초입부터 제 눈에 들어오는 게 있네요. 바로 고소한 '강정'이에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튀밥을 이용해서 물엿 등을 섞어 맛있게 만들어 주곤 했는데요. 옆에서 맛있게 먹긴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뭐하러 하냐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시장을 둘러보다 강정을 볼 때마다 철없던 그때 생각이 나곤 합니다. 엄마가.. 더보기
명절음식이라 쓰고,정(情) 이라 읽어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행복한추석 명절음식 나누기 속이 꽉 찬 송편처럼 마음마저 넉넉한 분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명절음식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그 마음들이 모여 넘치는 정을 듬뿍 담아내는 광명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조금 빠른 추석 명절을 만나러 갑니다. 밖엔 부슬부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복지관 안에 들어서자 고소한 기름 냄새와 함께 많은 분이 전 부치기에 여념이 없네요. "어려운 분들에게 음식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고 나니 이 일을 안 할 수가 없죠." 수고하신다는 제 말에 봉사자들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듯 대답하며 웃어 주셨어요. 복지관 담 옆에 살고 있어서 매일 복지관에 온다는 김현순님은 이곳에서 재봉교육을 받은 후부터 자연스럽게 복지관에서 봉사하게 되었다고 해요. 배우는 동안에는 혜택을 받으며 행복했고, 이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