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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서 일어나서 눈을 뜨고 귀 기울여 - 아줌마의 힐링, 제22회 구름산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 폐막공연 제22회 구름산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 폐막공연에 다녀왔어요. 요즘 힐링이 대세! 저도 그 대세를 따라 힐링~ 을 하렵니다. 제22회 구름산 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가 10월 20일~ 21일 양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구름산 예술제 + 광명 농악대축제의 폐막공연으로 "강산에 밴드"도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게 웬일입니까? 저의 20대 그리고 30대 중반까지 "강산에 밴드" 노래 정말 엄청나게 들었는데... 바로 그, 강산에 밴드가 광명에!!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은 가수이기에 더 놀랍기도 하고 좋았답니다. 제22회 구름산예술제 및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는 '소통'을 모티브로, 광명시민들의 숨겨진 예술의 끼와 재능 나누는 열림 마당으로 펼쳐진다고 하네요. 첫째 날 .. 더보기
이 가을이 풍성한 비밀 - 2012 지역 어울림 한마당 '함께여서 좋은 철산바자회' 깊어가는 가을날, 집에만 있자니 시간이 아깝고 밖으로 나가려니 오후라 먼 곳은 갈수가 없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마침 근처에 있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2012 지역 어울림 한마당 함께여서 좋은 철산 바자회'를 연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었어요. '함께여서 좋은 철산 바자회'라는 말처럼 행사장에 가보니 정말 누군가와 같이 와야 더 즐길 수 있는 바자회인 것 같았어요. 홀로 온 나로썬 물건만 사고 올 수 밖에 없었네요. 오후시간이라 이미 사람들은 많이 와 있었고 앞무대에서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행운권! 참 솔깃하나 그런 것에는 영~ 운이 없는 나로서는 '당첨되는 사람은 너무나 좋겠다.'하며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답니다. 다들 앉아서 뭐하시나 둘.. 더보기
엄마도 1학년(1) - 내 생애 첫 학부모 되기 엄마도 1학년① 내 생애 첫 학부모 되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홍선희 D-30 불안합니다.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 겪게 될 큰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를 믿기는 하지만 하루종일 오만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닙니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고, 경험자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책을 뒤져봐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럴수록 제 뇌리에 더욱 명료해지는 것은 ‘마음을 비우자!’ 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토록 심란해 하냐고요? 바로 학부모가 되는 일입니다. 드디어 제가 생애 처음으로 학부모가 됩니다. 즉 저희 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사교육 없이 아이를 키워보겠다고 지금까지 달랑 어린이집 한 군데 보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한글 다 뗐고, 1부.. 더보기
나와 광블 스토리 III - 조아의 세살 일기 나와 광블 스토리 III 조아의 세살 일기 글/그림/사진.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세린(이문희) 딸아, 지금부터 들려줄 이 작은 이야기는 엄마에게도 중요하지만 너에게도 많은 추억이 깃든 이야기란다. 네가 자란 후에는 이것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사람의 기억은 머리 속에만 남는 것이 아니니까, 엄마와 네가 함께 만든 이야기들은 어딘가에 남아서 우리를 더욱 성장하게 하는 양분이 될거야. 엄마는 결혼 후 광명시에서 처음 살게 되었는데 낯선 이곳에서 새로운 만남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 동네에 아는 사람이라곤 같은 교회를 다니는 집사님 두어명 뿐이었고, 널 낳은 후 활동범위에 제약이 생기면서 더욱 이 동네에서 무언가를 하기란 쉽지 않았어.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엄마가 가끔 들락날락하는 한 카.. 더보기
용돈을 탈탈 털어 써버린 아이 -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용돈을 탈탈 털어 써버린 아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한결(이창우) Blog. http://blog.daum.net/alwayslcw 쉿! 가만히 귀 기울이면 봉투하나. 내게 전해진 봉투에 들어 있는 네모난 상자. 받는거 마다하는 건 주는 사람 성의를 무시하는것과 같으니 일단 무조건 받고 꺼내어 보니 바닥에 깔린 종이 메모지 한장. 사랑하는 우리아빠! 아빠! 오늘 아까 전화 드렸는데 기분이 안 좋아 보이셨어요ㅠㅠ 뭐, 성격좋은 아빠라고 항상 밝으실 수는 없는거니까요. 저번에 하안동에서 아빠 신발을 신어 보았는대 너무 딱딱해서 짚신 신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12만원 넘는 신발 신고 다니는데... 아빠께서는 그렇게 딱딱한 신발 신고 배달가고 일하시는게 마음이 안 좋아서 신발을 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