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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덕산, 오늘은 내가 접수한다 - 철산동 브니엘어린이집 친구들과 도덕산에서 체육대회를 했어요. 도덕산에 울려퍼지는 왁자지껄 즐거운 아이들의 소리~ 도대체 도덕산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 겨울을 가장 좋아했었답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보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 춥다고 자꾸 움츠리게 되고 발 동동거리면서 '아! 겨울이 짧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이 변하지 뭐에요? ^^ 요즘엔 가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그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가을의 햇살과 나뭇잎들이 너무 너무 이뻐서 가을 너무 좋구나! 하고 있답니다. 이 가을날 이쁜 단풍구경을 가야하는데... 생각하고 있던 찰나, 우리 혀니의 어린이집에서 도덕산 체육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참석 안 할 수가 없죠! 이쁜 단풍도 구경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을.. 더보기
산으로 가자! - 가을철 등산 팁을 알려드려요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긴 하지만, 운동하기에 좋은 가을입니다. 봄,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시는데요, 산의 정기도 받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땀을 흘려가며 산을 오르는 게 여간 몸에 좋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광명은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좋은 도덕산과 구름산도 가깝거니와 조금만 나가도 관악산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최적의 조건 아니겠어요? 아, 오늘 포스팅 주제가 무어냐구요? 제가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도 꽤 많이 해봤고, 등산도 종종 하기에 이쪽 지식을 좀 알고 있거든요. 등산하기 좋은 장소를 알려드리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게 안전 아니겠어요? 그래서 산에 오르기 위한 간단한 팁 및 등산 기초 장비와 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것 몇 가지를 소개.. 더보기
동굴과 함께 빛을 노래하다 - 광명가학광산동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제1회 광명시민 재능기부 공연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광명시민의 재능기부 제1회 공연이 있다고 하여 늦은 아침 식사 후, 카메라를 챙겨서 광명가학광산동굴로 출발했습니다. 구름산 정상에서 광명가학광산동굴까지의 등산로를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광명가학광산동굴까지!! 소하2동 우리집에서 구름산 정상을 경유하여 광명가학광산동굴에 도착하기까지 쉬엄쉬엄 가니까 약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로 걸어내려가는 계단에서 블랙맨이 광명가학광산동굴에 짜장면이 배달된다는 고급 정보(?)를 뇌 속 메모장에 기입하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우리도 한번 시켜 보아?^^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는 여전히 에어컨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찬바람이 달려 나왔습니다. 관람객이 두른 빨간 담요에 가을이 듬뿍 묻어있습니다. 12시 30분.. 더보기
2012 <광명둘레길 걷기대회> 참여 안내 (5/20) 2012 '광명둘레길 걷기대회' 참여 안내 ○ 일 시 : 2012. 5. 20.(일).07:30 ※ 출발 : 08:00 ○ 장 소 : 광명시민체육관 ○ 참여방법 : 별도 참여 신청 없이 현장 참여 (참가비 없음) ○ 복 장 : 신발 - 등산화, 복장 - 간편한 복장 ○ 코 스 [1코스 - 기본코스] 모든 참여자 대상 : 3.6km 1시간 30분 소요 시민체육관 → 안터근린공원 → 가림산둘레길 → 도덕산 → 밤일생태통로 → 노온정수장옆길 → 노온다목적운동장 [2코스 - 특별코스] 참여자 중 숙련자에 한하여 참가 : 4.3km 2시간 10분 소요 노온다목적운동장 → 한치육교 → 구름산 갈림길 → 새미약수터 → 애기능갈림길 → 애기능약수터갈림길 → 능촌갈림길 → 광명터널 윗길 → 가학광산동굴 * 참여자 중 코.. 더보기
미녀의 정원에 봄을 들여놓다 - 도덕산공원의 봄기운을 담아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안에 있던 화초도 몇개 내어놓고, 남은 햇볕에는 빨래도 널어봅니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도덕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하는 아들 회강이. 2시에 학원에 갈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진 걸까요? 도덕산 등반 후에 언제나 먹었던 짜장면이 생각난다는 회강이 말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도덕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화초와 빨래가 실컷 쐬고 나서도 충분히 남아도는 햇볕이 아까웠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도 좋으니까요. 앞장서는 세 남자를 따라 도덕산으로 향했어요. 긴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려니 힘들어요~ㅠㅠ 등산로 초입까지는 집에서 2~3분 거리입니다. 4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하늘이 무척이나 뜨거운 .. 더보기
나를 잊지 마세요 - 도덕산에 살던 우리를 기억하세요? 나를 잊지 마세요 도덕산에 살던 우리를 기억하세요?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예쁜 이름으로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카시아, 소나무, 밤나무. 햇볕 따스한 봄날엔 소풍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자장가삼아 낮잠을 자기도 하고, 어느날은 다정한 연인의 속삭임을 옆 나무와 흉내 내보기도 했었지요.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나름의 운치를 즐겼습니다. 한번도 마셔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우리들 발치에서 마시던 진한 커피향을 떠올리며 내리는 빗방울을 세어볼 수도 있었으니까요. 한발짝도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우린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예쁜 새싹을 가지끝에 매달고, 조금이라도 진한 꽃이나 초록으로 .. 더보기
엄마가 도덕산을 헤맨 까닭은? 두번째 이야기 - 광명 역사 속 인물 찾기 프로젝트 1. 무신 이신 묘소를 찾아서 엄마가 도덕산을 헤맨 까닭은? ② 광명 역사 속 인물 찾기 프로젝트 1. 무신 이신 묘소를 찾아서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blog.naver.com/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엄마가 도덕산을 헤맨 까닭은? 첫번째 이야기 > 클릭 꺄악~ ㅋ 심봤당~~~!!!!!!!!!!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신 묘소! 끈질긴 노력으로 찾아낸 윰! 장해 장해. 흑흑 ㅠㅠ 이때의 기분을 아시려나요? 어떻게 표현을 해드리면 좋을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ㅎㅎㅎ 그럼 본격적인 이신 묘 탐구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신 묘소의 터에는 두 인물의 묘소가 있었습니다. 양 학예사님 말씀에 의하면 윗 묘소는 이신의 형님 묘소로 추정된다고 하셨어요. 이신묘.. 더보기
엄마가 도덕산을 헤맨 까닭은? - 광명 역사 속 인물 찾기 프로젝트 1. 무신 이신 묘소를 찾아서 엄마가 도덕산을 헤맨 까닭은? 광명 역사 속 인물 찾기 프로젝트 1. 무신 이신 묘소를 찾아서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blog.naver.com/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역사를 아주 사랑하는 우리 큰 건즈를 위해 엄마 윰은 에 돌입했습니다. 는 큰 건즈를 위해 윰이 광명시 역사에 숨은 위인을 한분씩 찾아서 포스팅으로 차곡차곡 정리해두는 윰만의 미션이죠. 나름대로 거대한 나홀로 프로젝트예요. ^^ 광명시의 역사 속 인물이라면, 일단 오리 이원익 선생, 소현세자비 민회빈, 경산 정원용, 그리고 무의공 이순신.. 이 정도의 인물만 떠오릅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한, 다른 분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 윰은 .. 더보기
나와 광블 스토리 I (2) - 곧미녀, 도덕산에서 광블을 이야기하다 나와 광블 스토리 I (2) 곧미녀, 도덕산에서 광블을 이야기하다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나와 광블 스토리 I - 곧미녀, 도덕산에서 광블을 이야기하다. 첫 번째 이야기> 클릭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변덕스러워서 처음 등산화 끈을 고쳐매던 마음이 도덕산 정상즈음에선 조금 퇴색된 듯 잘 생각나지 않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눈 내린 도덕산에 오르는 이유를 나와 광블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고 했지만, 사실은 내가 알고 있는 만큼의 광블스토리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광블의 모습은 만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모두 제각각 다르듯 말이에요. 드디.. 더보기
나와 광블 스토리 I - 곧미녀, 도덕산에서 광블을 이야기하다 나와 광블 스토리 I 곧미녀, 도덕산에서 광블을 이야기하다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미녀의 정원 밤새 하얗게 눈이 내려앉은 세상. 얼마전 눈이 내리면 도덕산에 오르겠다는 한 필진님과의 약속이 떠올라 마음이 바빠지네요. 아직 눈이 녹지 않았기를 바라는 소망과 금속의 차가움이 전해지는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섭니다. 아직 등산로 입구에 닿기도 전에 빨라진 내 발걸음을 느낀 상쾌한 겨울 바람이 물어옵니다. "경애씨, 무슨 급한 일 있나요?" 곰곰 생각해 봅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면, 무턱대고 산에 오를게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요? 하얀 눈 위에 발자욱을 만들며 산에 오르는 것에 대한 이유.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