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교

엄마도 1학년(2) - 엄마가 항상 응원할게 엄마도 1학년② 엄마가 항상 응원할게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홍선희 엄마도 1학년(1) - 내 생애 첫 학부모되기 < 클릭 D+1 등굣길이 엄마 손을 잡고 가는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저도 딸을 교실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이가 자리에 앉은 후에도 한참을 복도에서 서성거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자꾸 저를 쳐다보며 선생님께 집중을 못하더라고요. 내일부터는 과감하게 현관 계단까지만 데려다 줄 겁니다. 학교에 갔으니 모든 것을 학교에 맡기는 게 맞다 싶네요. 시간은 어느덧 흘러 낮 12시가 조금 넘었어요. 다시 학교로 아이를 마중 나갑니다. 학교 앞에서는 태권도, 미술, 영어 등 여러 학원에서 나온 분들이 물티슈, 화장지, 사탕, 볼펜, 캔 커피 등을 나눠줍니다. 주는 대로 마구 다.. 더보기
엄마도 1학년(1) - 내 생애 첫 학부모 되기 엄마도 1학년① 내 생애 첫 학부모 되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홍선희 D-30 불안합니다.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 겪게 될 큰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를 믿기는 하지만 하루종일 오만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닙니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고, 경험자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책을 뒤져봐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럴수록 제 뇌리에 더욱 명료해지는 것은 ‘마음을 비우자!’ 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토록 심란해 하냐고요? 바로 학부모가 되는 일입니다. 드디어 제가 생애 처음으로 학부모가 됩니다. 즉 저희 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사교육 없이 아이를 키워보겠다고 지금까지 달랑 어린이집 한 군데 보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한글 다 뗐고, 1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