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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번외편 해마다 열리는 광명시평생학습축제. 그러나 2012년은 그동안의 축제와 조금 달랐다. 광명시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축제를 진행하고, 49개 기관과 단체가 총 8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으로 신선한 발상이다. 하지만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광명시 평생학습축제가 어느새 끝나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일상에서 만나자 평생학습!" 나는 이번 광명시평생학습축제를 주제로 총 5개의 행사에 대한 포스팅을 했다. 관련 포스트 :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역사와 통한 축제 차이를 이해하면 행복이 보입니다 넝쿨이 속삭여준 우리 동에 축제 이야기 이것이 평생학습이다! 첫 날 오전 10시 무렵, 평생학습원에서 가졌던 시민필진 미팅에서 지난해 시민체육관에서 거창하게 열렸던 평생.. 더보기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 2012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첫번째 이야기, 10월 14일까지 절찬리 진행중 2012년 10월 10일 ~ 14일까지 5일간 광명시에서는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포스팅에 앞서 이번 평생학습축제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해 보자. 필진 곧미녀를 알아보고 광명시 블로그 운영자가 콜~ 을 했다. (ㅎㅎ 사실 내가 좀 한가하긴 하지.) 5일간 광명시의 5개 권역별로 진행되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49개 기관과 단체들이 총 8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란다. 필진 최채용님과 렌즈님, 그리고 곧미녀는 축제 기간 동안 가능한 많은 프로그램을 참여해 보고, 직접 느낀 평생학습축제의 이야기를 기사로 써 달라는 평생학습원 이종화 네트워크팀장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ㅋㅋ 위 사진은 축제 기간 중 곧미녀가 입게 될 평생학습축제 관계자 티셔츠~~.. 더보기
아무도 눈여겨보는 이 없을 지라도 - 도시의 틈새에 생의 뿌리를 내린 들풀들 일주일에 두 번, 지역아동센터에 독서수업을 나갑니다. 늘 다니던 길이 식상하여 가끔씩 낯선 길, 가보지 않은 길을 택해보곤 한답니다. 예전에는 지나가면서 저기는 어떤 동네일까, 바라보고 호기심만 간직했던 길. 그 길로, 어느 날, 접어들었더랬지요. 일주일에 두 번 가는 길.... 가파른 언덕 길, 호흡을 고르며, 햇빛을 가리며 걷던 길. 그곳에서 관심 받지 못하는 듯 한 것들이 어느 순간 내 시선을 붙잡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냐구요? 오오~~~ 아닙니다. 온실 속 공주 같은 보살핌의 온기 어른거리는 요 녀석이 아니구요. 뭇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화려한 능소화, 요것도 아니랍니다. 돌 틈 사이, 혹은 시멘트 갈라진 틈 사이에서 푸릇푸릇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살아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는, 바로 요 녀석들.. 더보기
골목골목 스며든 시간들 - '철산동 공공미술프로젝트'에서 만난 벽화, 추억, 아련함. 여름은 그렇다. 날이 더워서 숨 쉬는 것조차 짜증이 날 때가 많지만, 단비 한 번에 감성이 충만해지고,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문득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 놀다가도 노을이 지는 광경에 하나, 둘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곤 했는데.... 이런 날씨가 한창일 땐 방학기간이었나? 그러고 보면 그 때 난 뭐하고 있었더라... 태어난 곳은 광명인데, 유년 시절은 대부분 인천에서 보냈다. 그러기에 어린 시절의 애틋함과 데자뷰를 느끼는 것이나 날씨를 느끼면서 차오르는 벅참 등의 아련한 감정은 대부분 인천 살 때의 기억에서 느끼는 것 같다. 주위에서 예전 살던 동네의 느낌을 만나면 더욱 그렇다. 어릴 때, 저층 아파트에 살았지만, 아파트를 나가면 빌라들이 잔뜩 있었다. 그 사이에 내가 좋아하던.. 더보기
주민이 만들어가는 작은 동네 큰 축제 - 광명5동만의 색을 지닌 제9회 너부대문화축제 예전에 '너부대 축제'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잘 모르던 축제지만 기사를 보니 어느 정도 축제가 지역 내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올해는 5월 19일에 '너부대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그 동네에 있었고, 아이들도 '너부대 축제'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았어요. 동네 주민들(아이들 포함)이 출연한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해졌어요. 게다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그림도 전시된다고 해서 안가볼 수가 없었네요! 축제 당일,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너부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작은 동산이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그림, 클레이 아트, pop 등... 지역 아동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쪽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 풍선 아트와 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