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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월드

100년만에 동굴이 음악을 품다 - 가학광산 갱도 안에 울려퍼진 금관 5중주 음악회 100년만에 동굴이 음악을 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갱도 안에 울려퍼진 금관 5중주 음악회 광명시 홍보실 온라인미디어TF팀장 서필(서호준) sohj2000@korea.kr 안녕하세요. 광명시 홍보실 온라인미디어TF팀장 서필~입니다. 3일 전, 광명시 숲길을 잇는 한치고개 육교 개통 포스트(산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산길을 만든다)에 이어서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 동굴이 음악을 품은 사연 시작해볼게요~ 한치고개육교 개통식을 마치고 한숨 돌린 우리 일행은 이제 가학산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노온정수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이 날 등산대회의 최종 목적지인 가학 광산으로 가야합니다. 광산으로 가는 길에는 약수터도 있고, 벤치도 곳곳에 마련돼 있어 시원한 약숫물에 목도 축이고, 잠시 쉬어갈 .. 더보기
동굴에서 빛을 만나다(1) - 빛을 더 빛나게 하는 케이번 월드 소통위원회에서 가학 폐광산(케이번 월드)을 탐방한다는 연락을 받고 흥분되었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 주말 등산 길에 단단히 봉쇄된 동굴 입구에서 아들과 나란히 찍은 사진입니다. 육중한 철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묘하게(!) 서늘한 바람,그 자체만으로도 드라마틱한 상상력이 자극받기에 충분했죠. 저 철문 너머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저의 질문에 광명시에 30년 넘게 살아온 남편은 "새우젓통이 있다!"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새우젓통만 있을까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명언을 떠올리며 사전 지식을 쌓고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탐방코스 도면을 찾아봤습니다. 오후 3시, 시청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장마라서 내내 장대비가 오다가 의외로 맑게 개인 날씨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뙤약볕이 .. 더보기
동굴에서 빛을 만나다(2) - 광명 케이번 월드, 상상의 세계로 6월 28일, 광명시 소통위원 및 온라인 소통위원들이 광명가학광산동굴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에서 폐광산 부지를 매입해 레일 바이크를 깔고 "테마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이거 또 엉뚱하게 시 예산 낭비하는 일 벌이는 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제 판단에는 너무 먼 거리도 문제지만, 서울과 너무 가까운 거리가 오히려 (특별한 느낌이 안들어서) 부정적 조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정선이나 삼척에 있는 레일 바이크도 있는데... 누가 지척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닌) 광명에 레일 바이크를 타러 오겠는가?' 하는 생각? 그리고 컨텐츠 없이 어설픈 시설물만 들어섰을 경우 종국에 가서는 처음의 기대효과나 붐이 사라져 사양화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