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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산

아름다운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 여행 - 첫 번째 이야기, 1경부터 4경까지 지금까지는 대부분 혼자서 광명 이야기를 포스팅해 왔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들. 하지만 이번엔 스케일부터 다른 포스팅을 준비했다. 스탬프를 찍으며 광명8경 릴레이 여행을 떠나는 필진 7인, 그들이 늘상 추구하는 사서 고생 속으로 go! go! 첫 번째 주자를 맡은 필진 곧미녀는 도덕산과 가까운 곳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때아닌 등산을 하게 생겼다. 광명8경 중 당당하게 제1경의 자리를 꿰찬 도덕산 정상에 있는 도덕정. 도덕산은 옛날 사신들이 모여 도(道) 와 덕(德)을 논했다고 하니, 오늘은 마음먹고 도덕산 정상에서 마음을 다스려 봐도 좋겠다. 오전 8시. 생각보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적었지만, 도덕산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묻어나는 새소리와 나뭇잎들의 사그락대는 소리가 도덕산 곳곳에 잠에서 깨어난 ..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에 초록을 담다 -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나를 강렬히 내리쬐던 태양은 잘 보이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쓸어준다. 내 아침잠을 깨우던 매미 소리도 이제 서서히 작아지고 있다. 여름이 가는 걸까? 이제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이번 여름은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늦바람이 불었는지 가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빗소리가 종종 들린다. 간만에 물을 먹은 풀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나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습도 0%의 날씨를 참 좋아한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바람이 나를 향해 불어온다. 통통하게 물오른 부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나를 향해 웃어주는 것 같다. 도덕산에 있는 토끼가족들도 가을이 오는 바람의 냄새를 맡았는지 철망 사이로 킁킁거리기를 .. 더보기
새로 사귄 자연 - 광명 도덕산 캠핑장 폭풍우 치던 날 건조한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찜통 더위가 시작되는 피서철이 왔어요. 이제 모두가 산으로 바다로, 도심을 벗어나 더위를 잠시 식힐만한 곳을 찾아 떠날 거에요. 사람들에게 최근 화두는 '쉼'인가봐요. 한참 전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이랑, 친구랑 떠나는 숙박 여행으로 제대로 쉬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캠핑이 요즘 인기몰이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캠핑 인구나 관련 시장 규모, 캠핑장 증가세를 찾아보면 요즘 캠핑의 관심 비중을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죠. 최근 5년 새에 국내 캠핑 인구는 82만 명에서 276만 명으로 증가했고, 관련 시장도 7배 이상 커졌다고 해요. 국내에 캠핑장의 수만해도 작년 기준, 1,860개가 넘는다하니 이런 추세라하면 캠핑은 더이상 일부 캠핑족만.. 더보기
길에 홀리다 - 2014년,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도덕산을 초록으로 물들이던 계절은 끝내 주체할 수 없는 녹음을 이끌고 도심으로 쏟아져 내렸다. 몇 해 전 나를 이끌던 초록 물결을 따라 도착한 새터안로 17번 길 위에서 2014년 6월. 나는 또다시 길에 홀리고 말았다. 관련포스트 - 길에 홀리다(2) - 새터안로17번길 위, 그 비밀스런 공간 길에 홀리다(1) - 광명7동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카메라를 들자 앙증맞은 화단 벽화그림이 맨 처음 내 눈을 사로잡았다. 몇 해 전엔 보이지 않았던 꽃, 나비, 돌고래... 나는 오늘, 새터안로 17번길 위의 낮은 지붕 아래서 벽화 속 꽃과 나비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이 시작되는 길 위에 서니 누군가의 작은 텃밭이 되어버린 욕조들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눈 부시다.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카메.. 더보기
벚꽃엔딩 - 짧디 짧은 꽃의 시절이여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이 이상고온에 낚여 서둘러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며칠간 꽃구경을 갔는데요. 봄꽃들의 향기가 아직 옷자락에 남아 있는 듯하네요. 예전 같으면 도덕산, 구름산으로 꽃구경을 갔을 터이지만 올해는 광덕산, 왕재산 등 가까운 동산으로 올라가 지천으로 흐드러진 꽃들과 실컷 눈 맞추고 왔습니다. 진달래 개나리의 뒤를 이어 이에 질세라 벚꽃도 만개했습니다. 그래서 벚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광명에는 벚꽃의 명소가 제법 많더군요. 안양천을 비롯해 왕재산, 시민운동장, 13단지를 돌아 9단지 주변 등. 벚꽃들이 수다를 떠는 거리거리를 살짝 흩뿌리는 봄비와 벗하며 걸었습니다. 활짝 핀 벚꽃을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기에 이토록 수많은 입을 벙긋거리.. 더보기
봄 향기의 끝에서 만난 '봄'- 우리 목감천 따라 봄 마중 갈까요? ​ 목감천 물길을 거슬러 봄 마중하러 갈까요? 코끝에 스치지는 바람이 제법 향긋합니다. ​​졸졸 흐르는 물줄기가 세상을 두드리고 억새들은 온몸으로 대지를 깨우듯 춤을 춥니다. 돌다리를 두드리는 걸음에 맞춰 봄은 그렇게 천천히 오고 있어요. '봄' 그 향긋한 이름만으로도 목감천의 생명이 하나둘 희망을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곧 만날 그 이름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봄은 여러 계절을 지나 ​​우리에게 오느라 지쳤을지도, 아직은 두 팔 벌려 껴안아 줄 만큼 화사하지 못한 풍경이 야속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온 힘을 다해 고개를 내민 새싹들과 목감천 가득한 사람들의 마중에 행복해하길 바라며, 조금 더 걸어봅니다. ​ 봄이 오는 길목을 따라 걷다 보면 ​농촌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들불놀이'를 .. 더보기
엄마!우리동네 물놀이 가요!- 광명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음청나게 더웠던 지난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흑 흑 저는 뱃속에 있는 아가 때문인지, 아니면 몸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네 배는 족히 더웠어요. 이 무더운 주말을 어찌하면 아이들과 잘 보낼까 고민하던 중 문득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그 곳! 바로 광명시민체육관의 물놀이장 이었어요~ 역시 시민필진 3년차의 내공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전 역시 대단해요^^ 서~ 설마 "왜 이러심?"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죠? ㅋㅋ 저, 윰이 더위에 점점 이성을 잃어 가고 있나봐요...^^; ㅋㅋ 암튼 움직이길 귀찮아하는 큰 아들까지 모시고^^; 우여곡절 끝에 물놀이장에 도착을 했더랍니다. 사람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어라? 6월부터 개장을?? 왜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더보기
[등산코스] 광명의 보물산을 찾아서- 식겁했던 4시간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시작으로 하여 약 3.9km의 서독 숲길을 취재하면 된다는 지령으로 움직이긴 했지만 아침부터 비가 살짝 올 것 같은 날씨였어요. 마침 저는 미리 준비했던 병아리 노란 비옷을 챙겨 입었지요.^^ 광명의 명물로 자리 잡은 '광명가학광산동굴'은 유치원생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듯 연일 방문자수 히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독숲길 포스트를 위해 가학광산동굴입구부터 찍고 올라가고 있어요. 걸어서 올라가면 20분정도는 족히 걸리겠지만 저는 후딱 차로 달려 올라갔습니다. 주변 곳곳이 쉼터들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아두는 것 같아요. 오늘의 일정 미션은? ① 가학광산에서부터 시작하여 ② 도고내 고개를 넘어 ③ 활공장을 거쳐서 ④ 서독산 정상을 찍고 ⑤ 안서초등학교까지 갈 곳이.. 더보기
자연이 속삭이는 싱그러움 - 도덕산 등산로에서 찬란한 봄을 만나다 광명’하면 떠오르는 도덕산. 언제 한번 다녀와야지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도덕산 등산로를 따라 화사한 봄 길을 걸어 봄을 만나고 왔어요. 철산동 프로젝트를 구경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니 도덕산 등산로가 나오더라고요. 등산로가 어찌나 예쁘던지…. 흙길을 따라서 분홍의 철쭉이 만개한 도덕산 등산로 참 마음에 드네요. 꼭 정상을 가지 않아도 나물들과 풀, 바람, 구름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좋아요. 하늘을 향해 물들어 있는 이른 단풍은 가을을 미리 만나고 있나 봐요. ^^ 도덕산은 광명동과 철산동, 하안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83m로 북동쪽 산기슭에 광명시청과 시민회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현재 도덕산은 도시 자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산 남쪽의 끝자락에 옛날 .. 더보기
봄의 교향악 - op. 도덕산의 찬란한 봄 전국이 꽃 잔치로 떠들썩한 요즘.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에도 봄꽃 잔치가 한창이랍니다. 광명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덕산, 옛날에는 선비들이 모여 도덕을 논했다는 설이 있지요. 너무나 아름다워서 그 시절 선비들도 취했을 것 같은 봄의 도덕산으로 봄꽃 구경을 떠나 볼까요? 도덕산에는 어느 길을 돌고 어느 봉우리를 넘어가도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 참 다양합니다. 진달래 먼저 제가 어린 시절 학교를 갔다 오는 길에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입술이 새파랗게 물들도록 따먹었던 진달래가 반기네요. 이른 봄 가녀린 작은 몸으로 땅을 헤집고 올라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한 제비꽃도 보입니다. 제비꽃 제비꽃은 화사한고 귀티 나는 보라색이라 더 아름답지요. 매화 선비의 절개를 나타낸다고 해서 퇴계 이황 선생이 .. 더보기
도덕산, 오늘은 내가 접수한다 - 철산동 브니엘어린이집 친구들과 도덕산에서 체육대회를 했어요. 도덕산에 울려퍼지는 왁자지껄 즐거운 아이들의 소리~ 도대체 도덕산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 겨울을 가장 좋아했었답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보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 춥다고 자꾸 움츠리게 되고 발 동동거리면서 '아! 겨울이 짧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이 변하지 뭐에요? ^^ 요즘엔 가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그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가을의 햇살과 나뭇잎들이 너무 너무 이뻐서 가을 너무 좋구나! 하고 있답니다. 이 가을날 이쁜 단풍구경을 가야하는데... 생각하고 있던 찰나, 우리 혀니의 어린이집에서 도덕산 체육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참석 안 할 수가 없죠! 이쁜 단풍도 구경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을.. 더보기
산으로 가자! - 가을철 등산 팁을 알려드려요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긴 하지만, 운동하기에 좋은 가을입니다. 봄,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시는데요, 산의 정기도 받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땀을 흘려가며 산을 오르는 게 여간 몸에 좋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광명은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좋은 도덕산과 구름산도 가깝거니와 조금만 나가도 관악산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최적의 조건 아니겠어요? 아, 오늘 포스팅 주제가 무어냐구요? 제가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도 꽤 많이 해봤고, 등산도 종종 하기에 이쪽 지식을 좀 알고 있거든요. 등산하기 좋은 장소를 알려드리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게 안전 아니겠어요? 그래서 산에 오르기 위한 간단한 팁 및 등산 기초 장비와 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것 몇 가지를 소개.. 더보기
광명가학광산동굴 안내 - 2012년 7월 1일부터 변경될 내용입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개방 안내 2012년 7월 1일부터 광명가학광산동굴 개방시간과 7-1번 버스 노선 및 운행 시간이 변경됩니다. 변경된 내용 ◇ 광명가학광산동굴 개방 시간 : 09:00 ~ 17:00 ◇ 7-1번 버스 경유지 : 고속철도 광명역 ~ 뒷골 ~ 광명가학광산동굴(매일 40분 간격 운행)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세요. 세부 개방 계획 ❍ 위 치 : 광명시 가학동 산17-1번지 ❍ 광산 개요 - 채광 기간 : 1912 ~ 1972 - 채광 물질 : 금, 은, 동, 아연 - 갱도연장길이 : 7.8km (총8레벨) - 면적 : 42,785㎡(유역면적 : 342,797㎡) - 년평균온도 : 12℃ ※ 1964년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게제(우리나라 최고의 금속광산중 하나임) ❍ 개방 기간 : 2012. .. 더보기
길에 홀리다(2) - 새터안로17번길 위, 그 비밀스런 공간 길에 홀리다① 더보기
2012 <광명둘레길 걷기대회> 참여 안내 (5/20) 2012 '광명둘레길 걷기대회' 참여 안내 ○ 일 시 : 2012. 5. 20.(일).07:30 ※ 출발 : 08:00 ○ 장 소 : 광명시민체육관 ○ 참여방법 : 별도 참여 신청 없이 현장 참여 (참가비 없음) ○ 복 장 : 신발 - 등산화, 복장 - 간편한 복장 ○ 코 스 [1코스 - 기본코스] 모든 참여자 대상 : 3.6km 1시간 30분 소요 시민체육관 → 안터근린공원 → 가림산둘레길 → 도덕산 → 밤일생태통로 → 노온정수장옆길 → 노온다목적운동장 [2코스 - 특별코스] 참여자 중 숙련자에 한하여 참가 : 4.3km 2시간 10분 소요 노온다목적운동장 → 한치육교 → 구름산 갈림길 → 새미약수터 → 애기능갈림길 → 애기능약수터갈림길 → 능촌갈림길 → 광명터널 윗길 → 가학광산동굴 * 참여자 중 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