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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조선팔도에 놀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라 혹시 내 아이가 조금 더 놀고 싶다고 하면 행여나 이웃집 아이보다 공부가 뒤처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혼을 내주고는 공부나 하라며 학습에만 열을 올리는 부모님은 아니신지요? 이런 부모님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조선 팔도에 놀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라." 라는 이 문구. 왜 저에겐 이 문구가 권유도 아닌 모든 부모를 향한 임금님의 명령처럼 여겨질까요?^^ 놀기 좋아하는 아이 둘과 남편을 데리고 아침 일찍 광명실내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못한 터라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먹거리 마당. 이날 판매하는 모든 먹거리는 유기농,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해요. 건강한 먹거리를 지나치게 밝히는 우리 집의 유별난 아들은 어찌나 반가워하던지요. 또한, 어딜 가나 '체험마니아'인 딸아이는 어느새.. 더보기
[전시회]<나비야놀자 박물관>에서 열린 정전60주년 6.25전쟁 역사전시회- 전쟁을 격은 세대 모르는 세대 그 사이의 6.25 나비를 사랑한다면 꼭 다녀와야할 그 곳. '나비야 놀자 박물관' 입니다. 이곳에 대한 첫 포스팅을 보았을 '왜 난 이곳을 알지 못했는가... 왜 가보지 못했는가...' 하루 일 그 각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생각보다 상당히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광남 학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덜컹덜컹 15분 정도 달려 장절리 버스정거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안쪽 로 들어갑니다. 큰길을 따라 쭉쭉 들어가다 면 이런 길이 보입니다. 기억해두시면 오실 때 찾기 쉬워집니다.^^ '아...이길인가? 아닌가?' 싶을 주위를 둘러보면 그때마다 이렇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곳곳의 작은 표지판들이 '조금만 더걸어' 라고 알려줍니다. 전봇대 옆의 자그마한 빨간 표지판 보이시죠? 걸어가기에는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