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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도서관

벽, 예술을 입다 - 철산4동 벽화 그리기에 함께 했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어디론가 마구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이마트 광명점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철산 4동에 벽화를 그린다고 해요. 3일간 (금~일요일) 진행되는 벽화 그리기는 평일에 준비를 하고 주말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벽화는 토요일에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넝쿨 도서관, 꿈터 지역아동센터, 동네학교 지역아동센터, 언한수(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 대학생 전문봉사단 ‘봉(奉)’다리, 그 외 철산 4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고 합니다. 벽화에 많은 손길들이 스쳐지나가네요. 그 분들이 철산4동을 둘러 볼때면 그 느낌이 색다를 것 같아요. 저는 철산 4동을 볼 때마다 늘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부산에서 벽화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이에요... 더보기
광명의 마을 탐방 - 꼭대기를 아시나요? 길을 나섰다. 작은 도서관과 지역 아동센터에 독서수업을 가게 되는데 수업하기 전 아이들과 얼굴도 익히고 미리 인사를 할 생각으로, 내 머리에 불을 쏟아 붓는다. 우리는 낯선 지역이나 길을 갈 때 네비게이션이나 스마트 폰으로 길 찾기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거나 길을 잃을 염려는 희박하다. 그런 첨단기기의 시대의 중심에 사는 내가 그 날 길을 잃었다. 자발적 헤맴이리라. 문득 뒤를 돌아보니 저 아래 쪽이 아득하게 내려다보인다. 위치를 물어보고 길을 나설 수도 있었겠으나 난 길을 찾으며 그 주변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기로 작정한 터다. 먼 발치에서 올려다보고 아, 저기는 언덕길이 참 가파르구나 라고 생각하며 눈 내린 겨울 그 길을 오르내릴 주민들의 안전을 살짝 걱정하곤.. 더보기
넝쿨이 속삭여준 우리 동네 축제 이야기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여섯 번째 이야기, 넝쿨도서관에서 만난 그림책 우리동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일상에서 만나자 평생학습’이라는 슬로건 때문일까요? 2012 광명 평생학습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프로그램들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동네를 천천히 걷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면, 바로 그곳이 축제의 현장일 정도로 말이에요. 토요일. 벌써 축제 네 번째 날 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구경을 가볼까 하고 축제 일정표를 뒤적이던 이 곧미녀의 눈에 확~ 들어오는 축제 현장이 한 곳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넝쿨 도서관의 평생학습축제예요! 곧미녀와 함께 하는 그 즐거운 현장으로 지금 출발~~ 합니다. 넝쿨 어린이 도서관의 ‘그림책, 우리동네’ 라는 프로그램을 만나러 가기 전 도서관에 전화를 하니 대뜸 교통수단을 먼저 물어오네요. 곧미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