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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김장 하셨나요? 김장하셨나요? -맛있는 김장, 전통시장에서라면 어렵지 않아요.- 산자락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더니 너도 나도 앞 다투어 단풍 구경을 다니던 10월이 가고 11월이 시작되었어요. 바람은 아직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데, 들녘은 벌써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죠? 김장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다르긴 하지만, 8~9월부터 심기 시작한 김장 배추가 다 자라 시장에 나올 때쯤이면 하는 것 같아요. 고로 배추가 다 자라야 김장을 할 수 있다는 거겠죠? ^^ ​ 4남 1녀 곧미녀네 시댁의 김장 담그는 풍경은 마치 전쟁 같아요. (직접 보면 더 놀랄걸요.ㅎ) 매 년 500포기 가까이 김장을 하다 보니 배추를 밭에서 뽑아 경운기로 옮기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나서야, 아! 이제부터 김장을 하는구나 할 정도로 말이.. 더보기
우리 소풍 갈까요? - 햇살 좋은 날, 필진과 소통하다 소풍. 어릴 적에 이 소풍이란 단어만 들어도 들떠서 밤새도록 잠을 설쳐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 윰도 물론 있답니다. 그런데... 학부형이 되고나서 부터는ㅠㅠ 소풍(또는 현장학습)이란 단어를 들으면 겁부터 나곤 했답니다. 모든 학부형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랬던 제가 오랜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소풍날을 기다렸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ㅎㅎ 드디어 소풍가는 날~~~ 하얀 도화지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색상의 하늘... 저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아침입니다. 이런 날 소풍을 간다니. 와~ 정말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은, 그런 기분 좋은 날이죠. 윰네 빌라 주차장에서 잘 크고 있는 굵은 대추알처럼 옹기종기 모여 우리들도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소통이라는 목적 아래 소풍을 만끽할.. 더보기
입맛 살리는 김치 만들기 대작전 - 주부 윰표 얼갈이열무김치 담그는 법 얼마전까지 김장김치로 연명하던 윰네. 김치통에 김치가 바닥을 보일쯤이던 어느 주말, 윰이 큰 숙제 하나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윰이 아닙니다만, 최근에 출근과 동시에 감기몸살 등 잦은 병치레로 인해 집안일에 조금 소홀해졌거든요. 그래서 간만에 주부 윰 모드로 변신을 했습니다. 어떤 김치를 먼저 담아 볼까? 고민하다가 일단 저희 동네에 있는 광복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윰이 자주 가는 광복시장은요~ 일반 시장과는 다르게 도로가를 중심으로 조성이 되었답니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에 가게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져 있어요. 이 광복시장의 특징이라면 각각의 건물 자체가 시장인 점이라는 것이죠. 시장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지만 큰 마트 두개, 작은 과일가게, 병원, 약국, 기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