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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나도 이제 어른!? - 회빈군의 주민등록증 발급 후기 "대학생이죠? ㅇㅇ카드하나 만들고 가세요." "저기. 인상이 좋아 보이는데 잠깐 이야기 좀 할까요?"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얼굴 탓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제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른처럼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쉽게 넘어올 것 같았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난생처음 관공서에서 저에게 보낸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푸하하~~ 드디어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는 날 저는 한껏 멋을 내고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한 분이... 아차 싶었습니다. 집 가까운 사진관을 찾은 것을 후회했지만, 성격상 다시 나올 용기가 없어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70 넘은 할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처럼 말이죠...ㅎ 걱정과 달리 제법 잘 .. 더보기
위드커피카페(With) 빵(Bread) 한 조각 커피(Coffee) 한 모금 연일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니 다시 푹푹 찌는 날씨. 이렇게 더운 날 관공서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잠시 시원한 차라도 한 잔 여유롭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참 좋겠지요? 그런 반가운 공간이 관공서에 있답니다!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있는 '위드카페(With B&C)'에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설립된 예비 사회적 기업 '위드카페(With B&C)'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 작업장에서 서비스 직종훈련을 받은 장애인들이 향기로운 커피를 직접 내리고, 제과제빵 직종훈련을 받은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신선한 빵을 판매한답니다. 'With B&C'(1호점)의 이름은 빵(Bread)과 커피(Coffee)를 함께(With)하고 장애인들이 우리.. 더보기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3 - part 3. 시민공동프로젝트호, 소셜의 바다로!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3 part 3. 시민공동프로젝트호, 소셜의 바다로!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 홍선희 / 편집. 한결, 곧미녀, 닭큐, 솔솔, 윰, 세린 그림. 세린 #part 1. '소통의 시작' #part 2. '시민을 키워 도시를 키우자!' # part 3. '시민공동프로젝트호, 소셜의 바다로!' 그동안 어떻게 참았을까? 의문이 들 정도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이야깃거리들이 있었단 말인가. 중독이라도 된 마냥 너도나도 도시 곳곳을 헤매며 담아온 것을 포스팅으로 전부 쏟아낸다. 광블 운영자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반찬이 너무 많아 뭘 먼저 먹을지 고르느라, 쉽게 젓가락을 들지 못하는 형국이다. 알고 보니 능력자들도 상당수였다. 이들을 여태 집에만 모셔 둔 것이 후회막급이다... 더보기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2 - part 2. 시민을 키워 도시를 키우자!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part 2. 시민을 키워 도시를 키우자!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 홍선희 / 편집. 한결, 곧미녀, 닭큐, 솔솔, 윰, 세린 그림. 세린 #part 1. '소통의 시작' #part 2. ‘시민을 키워 도시를 키우자!’ 개미군단의 의욕에 불꽃을 지펴야 한다. 가슴이 뛰면 쓰고 싶을 것이고, 많이 써 보면 노하우가 축적될 것이다. 이렇게 잘 키워진 개미들은 더 나아가 ‘청출어람’ 하는 개미들을 계속해서 키워 낼 것이다. 5월 30일 시청 중회의실.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광블’의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렸다. 전문가 초청 교육이라는 제하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시민필진.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 전문가 2명이 초청돼 오전․오후 두 차례 강의가 진행됐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 더보기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1 - 소통의 시작 태어난 지 반년, 광블을 논하다 part 1. 소통의 시작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 홍선희 / 편집. 한결, 곧미녀, 닭큐, 솔솔, 윰, 세린 그림. 세린 part 1. ‘소통’의 시작 올해로 서른이다. 시 승격 30년을 맞은 광명. 이곳에는 35만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20~40대가 그 절반이다. 한참 활동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니, 생각도 젊어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그 누구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지금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발칙한 구상을 한다. 그리고 실행에 옮긴다. 바로 시민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공유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칭찬하고 비판하고, 댓글 달게 하는 중에 쓸 만한 이야기는 잘 다듬어 정책으로 빚어내는 데 활용하면 된다. 자신들이 살고 싶은 도시의 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