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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기품과 절조의 완성 - 중요무형문화제 제4호 갓일 입자장 박창영 선생을 만나다 내가 어릴 적, 한학을 하시던 아버지께서는 무더운 여름에 집안이나 문중의 대소사가 있는 날이면 의관을 정제하시고 집을 나서셨다. 그 당시 의에 해당하는 옷은 풀 먹인 하얀 모시 바지저고리에 모시 두루마기였고, 관은 까만 말총갓이었다. 그 갓은 씻을 수도 없기 때문에 외출에서 돌아오시면 살살 털어 말려서 갓집에 넣어두시곤 했다.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소중히 다루던 아버지의 애장품이기도 했다. 늘 선비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아버지 덕분일까? 갓은 나에게 선비를 나타내는 표상과도 같았다. 그러다 얼마 전, 내게 그런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갓을 만드시는 분이 광명시 소하동에 계신다는 걸 알게 되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중요무형문화재 4호 갓일 입자장 박창영(70)선생의 공방을 찾기로 했다. 무더운 날씨에.. 더보기
꿈과 향기를 칠해요 - 핸드페인팅 갤러리 '꿈꾸는 자작나무'로 오세요. 꿈과 향기를 칠해요 핸드페인팅 갤러리 '꿈꾸는 자작나무'로 오세요.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글/사진. 윰(허유미) Blog. http://blog.naver.com/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지난달, 광명소식지 321호에서 한 기사가 저의 눈을 이끌었어요. 전 광명소식지를 열심히 보는 편이랍니다. 열심히 보다 보면 이거다! 하는 알찬 정보들이 많이 들어 있거든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또 다른 흑심은... 아마도 포스팅거리를 남들보다 재빠르게 찾기 위해서? 쉿~ 이건 비밀이에요.^^ 소식지에 나온 기사의 내용은 이러했어요. 광명 6동에 갤러리가 하나 있는데, 여유있게 차를 마시면서 페인팅 작품을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래요. 우리 광명시에 이런 곳이 있었단 말이야? 궁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