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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 모든 시민을 춤추게 한 제6회 광명주부가요제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은 쿵^작 쿵^작 들^썩 들^썩 난리가 났습니다. 무슨 일로 그리 시끌벅적했냐고요? 시민들의 열화 같은 관심 속에 광명시 제6회 주부가요제가 열렸거든요. 경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한 광명시민회관. 구름 둥둥 떠다니는 아름답고 청명한 날씨가 경연을 축하하는 것 같네요. 시민회관 안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꽃보다 예쁜 주부님이 팸플릿을 나눠주면서 안내를 해주니 기분이 한층 업되어요. 아직 경연이 시작되기까지는 한참이 남았는데 빈자리 하나 없는 공연장 안은 식전행사로 벌써 후끈후끈했어요. 경연 참가자들의 대기실. 관객들이 가수의 공연에 신나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조용함이 긴장감을 느끼게 해요. 4번으로 참가하는 젊은 주부. 긴장감을 .. 더보기
아이마음 읽기 프로젝트! - 아기마음 건강 프로젝트 <영유아 정신건강 학부모 강좌>에 다녀왔어요. “부모 강연? 혹시 시간되면 가고 아님 말고.” 금요일마다 제 아들 어린이집에서는 가정 통신문을 보내옵니다. 아들은 오자마자 이것을 꺼내 제게 건네주죠. 평소에는 그다지 중요한 내용이 없었는데, 5월 마지막 주 통신문에는 눈길을 끄는 내용이 한 가지 있네요. 6월 7일 오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모강연을 한다는 거예요. 날짜, 시간 별다르게 문제 될 게 없어 일단 캘린더에 표시해 놓았습니다. 강연이 있기 며칠 전, 우연히 광명시 홍보실을 통해 이 강연이 영유아 정신건강에 관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아이 마음읽기. 모든 엄마들의 고민거리죠? 아이가 말을 못 하는 시기에는 울음과 눈빛, 옹알이만으로도 뭔 말인지 다 알아야 해요. 말을 하기 시작하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저런 말을 하는 건지 훨씬 고차.. 더보기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녹색소비가 시작되는 곳 - 광명시민 녹색장터에서 보물찾기 광명시민 녹색장터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광명시민체육관 약수터 앞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장터라고 하니 무얼 파는 곳인 모양이긴 한데, 뭘 파는 곳이지? 입던 옷? 아니면 공산품?' 생각해 보았지만 통 모르겠더군요. 모르면 직접 가서 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며 카메라를 들고 광명시민체육관 약수터 앞 녹색장터를 찾았습니다. 약수터 앞 나무에 걸어놓은 현수막. '따뜻하고 소박한 만남과 나눔이 있는 곳' 이란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한 줄의 글만 봐도 이곳의 분위기가 따듯하고 포근할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여기서 잠깐! 광명시민 녹색장터가 뭘하는 곳인지 알아볼까요. 광명시민 녹색장터 - 일시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개장 (4/21, 5/19, 6/16, 7/21, 9/15,.. 더보기
흥과 멋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학교 - 하안남초등학교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국악 공연 관람 하안남초등학교에서 6월 8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흥과 멋이 어우러진 국악의 향연’ 공연이 있어 보고 왔어요~ 4월에는 복지관에서 주관했던 동네음악회를 관람했던 적이 있었는데, 관련 포스트 : 우리동네를 가득 채운 분홍빛 하모니 요즘에는 학교에서도 이런 오픈된 문화공연을 하나 봐요. 알아보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거라고 해요. 하안남초등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현수막에 쓰인 문구가 보이네요.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현충일과 6월 25일 한국전쟁을 연계해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했다고 하죠. 나라를 위해 소중한 몸을 바친 영령들이 안식을 누리시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자 행사.. 더보기
아파트가 내려다본 진기한 풍경 - 도시농부학교, 손 모심기 현장 모내기를 해보셨나요? 지난 6월 2일, 도심에서 모심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도시농부학교 현장학습 모내기 수업이 있었거든요. 장소는 소하동 시민주말농장입니다. 그 귀하고 아름다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까? 지난 3월에는 광명시민들에게 약 5000평의 텃밭 분양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곳에는 밭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논도 있답니다. 모내기 소식에 뜨거운 햇볕을 마다 않고 찾아갔는데, 논은 보이지 않고 푸릇푸릇한 푸성귀들로 가득한 밭만 보이지 뭐예요. 한참을 걸어 텃밭 정문으로 들어가니 저쪽 한 귀퉁이에 반가운 논이 숨어있었어요. 가운데 논두렁을 경계로 왼쪽은 연이 심어져 있고 오른쪽이 모내기를 할 논이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텃밭을 경작하는 시민이라면.. 더보기
제18회 광명꾸러기들의 작은 백일장(5/21~5/31) 제18회 광명꾸러기들의 작은 백일장 ○ 대상 : 광명시 내 모든 초등학생 및 가족 ○ 기간 : 2012년 5월 21일(월) ~ 5월 31일(목) ○ 주제 : 글짓기/그림 - 우리는 하나 "we are the one", 환경지킴이 "지구를 위하여", 오늘은 내가 동화의 주인공!, 편지쓰기 가족참여 - 가족신문만들기(가족 소개 및 자랑 표현) ○ 접수 방법 : 방문접수 -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 사무실 우편접수 -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1018 (광명3동 158-970)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 사무실 ○ 발표시상 : 2012년 6월 13일(수) 15:00 ○ 시상장소 :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강당 ○ 문의 : 02-2687-2921~2, 1543~4 (담당 : 장미진 사회복지사) 더보기
책공연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다가>(5/26) 2012 중앙도서관 책 향기 솔솔 토요 가족 문화 예술 공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중앙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문화예술 공연으로 책공연을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 시 : 5. 26.(토) 오후 2시 ○ 공연제목 : 책 공연 :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다가 ○ 장 소 : 강 당(중1층) ○ 대 상 : 어린이 및 가족 160명 ○ 접 수 : 5. 17.(목) 09:00부터 인터넷 및 방문접수 ○ 접수장소 : 1, 3층 자료실 ※ 선착순 접수, 공연료는 무료 · 공연단체 : 이야기꾼 ※ 문의 : 홈페이지(gmclib.or.kr), 정보봉사팀(2680-5422) - 광명시중앙도서관 더보기
과거와 현재,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축제 -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집에서 가까운 광명시민체육관(구 실내체육관)에서 품앗이 친구들과 올해 첫 야외수업을 가졌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가족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네요. 광명시민체육관은 푸르른 넓은 잔디에 나무도 울창하고 뒤에 산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마침 요날 광명의 대표 향토 축제인 오리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돗자리 깔고 앉아서 간식도 먹고 시원한 바람도 즐기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벌써 21회째를 맞는 오리문화제는 광명의 대표 향토축제로 조선시대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자는 의미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데요, 행사 규모가.. 더보기
사랑하는 이에게 프러포즈 하세요~ - 광명가학광산동굴, 이색 프로포즈 장소로 6월에 시작되는 우리들의 프러포즈 사랑하는 이에게 프러포즈 하세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권 유일의 광명가학광산동굴! 이곳에서 “나만을 위한 프러포즈데이”가 6월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나 매일을 함께하는 부부에게 프러포즈데이는 독특한 이벤트 장소와 축하공연 등, “특별한 나만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평생을 함께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프로그램 참가 신청 - ▶ 일정 : 2012. 6. 9 ~ 10. 27 (매주 토요일) ▶ 장소 : 광명가학광산동굴 ▶ 참가대상 : 광명시민 중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 또는 부부 ▶ 행사내용 : 축하공연, 건강가정실천서약 ▶ 접수기간 : 2012. 5. 15.. 더보기
학교가 얼마나 재밌는지 궁금하죠? - 하안남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공개수업 따뜻한 3월의 봄날, 삐악삐악 소리 내며 입학했던 초등학교 1학년. 엊그제 같았던 입학식과 함께 공교육의 첫 경험을 시작한지가 3개월이 되어갑니다. 관련 포스트 : 저, 학교 가요! 어리둥절할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지내며 유치원 때와는 사뭇 다른 책임이 따르는 규칙과 스스로 챙겨야 하는 시간표와 준비물 등은 은근히 엄마의 차지가 되어버리고 말았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학교에는 당연히 가야하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1학년입니다. 그동안 학교에 가는 아이를 보며 자주 했던 생각들. 1학년의 수업은 어떻게 하나?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집중은 잘 하고 있을까? 3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까? 등등등... 궁금한 것은 너무 많지만, 잘 적응하고 있을 거야~ 하고 아이에 대.. 더보기
우리, 맘껏 놀아요~ - 제90회 어린이날 기념 축제 '함께하는 희망UP, 웃음UP' 수미정이 광명으로 이사 온 후~ 제일 좋았던 행사가 바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축제였어요. 매년 어린이날 마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축제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광명시민체육관은 집에서도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정말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올해도 멀리까지 나가느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일 없이 가까운 광명시민체육관으로 어린이날 기념 축제에 다녀왔어요! 올해는 조카가 놀러오기로 해서 조카와 함께 다녀왔어요.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광명시 어린이들은 전부 이곳에 모였다고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나오셔서 즐기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업!! 햇살이 따사로우면서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서 놀기에 너무 .. 더보기
청군 이겨라! 백군도 이겨라! - 온가족이 모인 한마당 축제, 광명동초등학교 봄운동회 화창한 봄날에~ 들어는 보셨나요? 봄운동회! 아마 운동회라고 하면 대부분 가을운동회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가을 운동회 대신 엄마 아빠가 많이 쉬는 근로자의 날에 날짜를 맞춰 봄 운동회를 개최하였답니다. 그 이름도 거창한 광명동 한마당 축제! 초등학교 시절, 반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청이 터져라 응원하고, 엄마가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셔서 함께 운동장 그늘 아래에 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까먹던 그 때. 흔히들 운동회라고 하면 이처럼 비슷한 생각들을 하실 거예요. 이렇게 옛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우리 아이들의 운동회의 풍경은 어떤지 구경 한번 해보실까요?? 이런 이런~~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비라도 오면 안 되는데 어쩌죠?? 전날 .. 더보기
미녀의 정원에 봄을 들여놓다 - 도덕산공원의 봄기운을 담아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안에 있던 화초도 몇개 내어놓고, 남은 햇볕에는 빨래도 널어봅니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도덕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하는 아들 회강이. 2시에 학원에 갈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진 걸까요? 도덕산 등반 후에 언제나 먹었던 짜장면이 생각난다는 회강이 말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도덕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화초와 빨래가 실컷 쐬고 나서도 충분히 남아도는 햇볕이 아까웠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도 좋으니까요. 앞장서는 세 남자를 따라 도덕산으로 향했어요. 긴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려니 힘들어요~ㅠㅠ 등산로 초입까지는 집에서 2~3분 거리입니다. 4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하늘이 무척이나 뜨거운 .. 더보기
산자락에 봄을 심는 사람들 - 도덕산 아래 가족과 함께 가꾸는 텃밭 저희집은 도덕산이랑 가까워요. 사실 너무 가까워도 산에 잘 안 올라가게 된다는... ^^; 도덕산 산행은 아이가 아직 어린 탓에 딱 1번 해봤어요. 하지만 도덕산 밑자락에는 종종 다녔답니다. 그곳에서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상추 등 각종 나물들을 사러 가곤 했거든요. 도심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로 마트를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가꾼 채소들을 텃밭에 가서 사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아이와 함께 텃밭으로 채소를 사러 다니는 일은 꽤 재밌답니다. 다니면서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에는 도덕산에 꽃이 많이 폈을 것 같아서 아이랑 꽃구경하러 나섰는데, 산에 아직 많은 꽃들이 피진 않았더라구요. 분홍빛의 진달래인가 철쭉인가가 조금씩 피어나긴 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