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세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한 그녀의 방 - 인형 버리지말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세요 제가 인형을 모으기 시작한 건, 광명에 살 때부터였어요. 그전에는 인형에 그다지 관심 없었답니다. 업무가 많던 어느 날, 막차를 타고 퇴근하던 길이었어요. 옷 수거함 위에 얹어져 있는 인형들이 제 눈에 띄면서 순간 피로를 잊게 되더라고요. 그중 가장 눈에 띈 인형들을 양팔에 부여잡고 눈에 반짝반짝 광채를 띈 채 집으로 신 나게 들어갔더랬죠. 절 기다리던 아빠는 "또 뭘 주워 왔냐?"라고 하시면서도 관심을 보이셨어요. ^^ "밖에 더 어마어마한 게 있어요~~~ 금방 다녀올게용~" 들어오자마자 (엄마가 보시기 전에) 한 아름 안고 왔던 인형들을 장농 속에 허겁지겁 숨기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엄마가 외출하신 틈을 타 깨끗이 씻겨주기로 했어요. ㅎㅎ 엄청나게 큰 곰인형과 다른 인형들을 정성스레 조물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