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공암벽등반장

한계를 뛰어 넘은 도전 - 광명시민체육관 인공암벽등반장을 찾다. 초겨울 찬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뒹굽니다. 멈추고만 싶은 한 해도 흘러갑니다. 이럴 때면 소설 속 잎처럼 생명의 의지를 보여주는 무언가를 보고 싶습니다. 광명시민체육관 안쪽에 위치한 인공암벽등반장에는 수직의 벽에 붙어 한 걸음씩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소 추운 날씨인데도 말입니다. 암벽등반은 양손과 양발 중 3개는 손잡이가 될 곳과 발판에 두고, 1개만을 움직여 올라가는 것이다. 인공암벽등반 (록클라이밍)은 맨손으로 하는 운동이기에 5월부터 10월까지가 최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면 아무래도 외벽 타기는 어렵습니다. 2인 1조로 하는데 인공 홀더(손잡이)를 잡고 오르는 이를 지켜보며 한 사람은 자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시즌도 끝나가는 요즘 인공암벽등반장을 찾은 사람들은.. 더보기
걷기에도 레.벨.이 있다 -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올레둘레 트레킹 교실의 매력은? 포스팅을 목적으로 한번 다녀오고자 했었던 '광명 올레둘레 트레킹 교실'. 진행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도 계속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제가 다녀와도 아주 피곤하지도 않고 몸이 가뿐하고, 젊은 새댁들과 소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철망산과 구름산을 걸었던 트레킹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트레킹을 시작하는 곳은 언제나 광명시민체육관 인공암벽등반장 앞입니다. 4월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참가자들이 많을 줄 알았더니 10명 정도가 모여 있었습니다. 담당자이신 박지영 선생님께 "왜 이렇게 사람들이 적어요?"라고 물었더니 "가입한 회원은 30명 쯤 되는데 날도 덥고 개인사정도 있고 해서 그렇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냥 모여서 산으로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