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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공원이 소근소근, 자연이 토닥토닥 - 봄을 품고 있는 너부대근린공원과 대화하기 올 겨울은 27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폭설까지 자주 내려 빙판으로 외출이 그다지 쉽지 않았던 날씨였다. 그렇게 춥게 만든 겨울동장군이 지나니 한결 누그러진 겨울날씨도 있었다. 조금은 따뜻해진 날씨 덕에 눈 대신 겨울비가 내렸다. 그늘진 곳에 쌓였던 눈도 많이 녹았다. 앞뒤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 환기를 시켰더니 마음이 개운해지는 듯하다. 청소를 마치고, 오늘 같은 날 너부대근린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거기에 가긴 너무 이른가? 그래도 내친 김에 조금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습관처럼 카메라 하나 들고 너부대근린공원을 찾았다. 너부대근린공원 가는 길 (주변이 아주 말끔해졌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까마귀와 참새, 산비둘기 등 새들도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 듯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른다. '아,.. 더보기
녹음에 취하다 - 광명5동 너부대근린공원 산도 아닌 곳이 그렇다고 언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높고 규모가 큰 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이에 있다. 너부대. 옛날 광명의 넓은 들판에 정월이 되면 쥐불을 놓아 태우는 모습을 바라보면 그 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너부대 근린공원은 광명시 광명5동 주민센터 뒤쪽에 자리한 곳이다. 편의 시설로 정자 2개소, 화장실 1개소와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운동 시설로 배드민턴장 2면 등이 구비되어 있다. 급수 시설로 수도 1개소가 있으며, 조명 시설로 19개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무대도 잘 정비되어 있어 중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야외 놀이 시 춤을 추거나 노래 부르기에 적합하며, 목재 계단 및 등의자, 각종 생활 체육 기기들이 새롭게 설치되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을 즐기.. 더보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1 - 한적함과 빛이 어울어진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① 한적함과 빛이 어울어진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솔솔(김소리) 아기를 품은지도 어느덧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건 기쁘지만 점점 몸이 무거워지는 이 느낌, 썩 달갑진 않군요. ㅜㅜ 몸이 무거워질수록 가벼운 운동과 산책이 중요해지는 요즘, 남편이 함께 산책이라도 함께 나서주면 좋으련만, 평일 밤이면 잔업 처리 아니면 좀비놀이에 열중하느라 나갈 엄두를 못 낸답니다. 혼자서는 아침이나 점심 먹고 잠깐 광합성이나 할 겸 가볍게 나가보는 게 다예요. 그래도 주말에는 남편이 늘 함께 나가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 그런 우리 부부가 어느 주말 저녁, 여느 때처럼 산책길에 나서서 늘 찾는 한내공원 밤풍경을 한 번 담아와 봤습니.. 더보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2 -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두 번째 이야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②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두번째 이야기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솔솔(김소리)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 한내근린공원, 첫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 클릭 다리를 지나 찻길 건너편으로 가면 이곳은 또 다른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이쪽으론 이런 조형물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데요, 제목은 알 수 없지만, 소규모 조각공원 같은 느낌도 살짝 듭니다. ^^ 기존 분위기를 살려 설치미술 공원화 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 옆에는 철 지난 장미들이 드문드문 피어있는 장미원이 있네요. 한창때를 한~~참 넘긴 시기여서 그런지 몇 송이 눈에 띄진 않지만, 광명시 대표 꽃인 만큼 카메라에 한번 담아주는 게 예의인 것 같았죠. ㅎㅎ 이 늦은 시간에도 공원 한 편에 자리잡은 운동장에는 사람들이 .. 더보기